'영광원전 온배수저감방안(방류제) 백지화와 5,6호기 건설중지를 위한 영광원전 온배수피해 범국민대책위원회' 대표 자격으로 지금 단식농성 3일째 입니다.
9월 6일에 서울 삼성동 한전본사에 영광군민 1000여명(차량25대)과 함께 와서 항의 시위를 하셨고 이후 한전 본사 테니스 코트 쪽에 농성장을 차리고 지금 현재 동지들 6명과 함께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구조건은 원전 건설 중지와 방류재대책, 어민의 피해보상등입니다.
그간 어민피해에 대해 6년간 싸움을 해오셨고 최근에 피해 보상에 대한 최종합의가 이루어 졌지만 이후 한전의 무성의한 태도에 어민들이 분개하여 다시 농성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미 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에서 많은 분들이 다녀 가셨고 천지보은회에서 다녀왔습니다.
영광원전 문제는 우리에게 있어서 단순히 환경문제의 차원 뿐 아니라 성지수호의 입장에서 중요한 이슈입니다. 함께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김성근 교무님은 천지보은회 집행위원이시고 한국반핵운동연대의 공동대표이십니다. 비록 마음은 함께 하시지 못하지는 못하더라고 우리 원불교교도들의 힘인 마음의 연대는 필요하리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