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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이른 아침부터 준비된 투어를 위해 서둘러 움직인 일행들,,, 쌀쌀한 아침 기온과 덜깬 잠에 아이들은 움츠리기만 했지만,, 그래도 철새인 가넷을 보러 가기위해 저희들은 GOGOGO ~~~ ^^ 이른 시간인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답니다.. 무려 70-80 여명이...^^ 기다란 트랙터에 올라 탄 저희들은 이제 해변가를 따라 출발~~~ 아직 잠이 깨지 않은 막내 건호도 트랙터 중간에 앉아 출발을 준비,,, 연수와 기표도 함께 자리잡고 출발을 기다립니다... 이렇게 해변을 따라 철새를 만나러 가는 아이들,,, 트랙터를 타고 가는것도 꽤나 재미나더라구요 ^^ 전부 4시간이 소요되는 이번 투어는 철새인 가넷 서식지를 보러 가는 코스이지만,,, 해변을 따라 가는 내내 네이피어에 일어난 아픈 역사도 배워 볼수 있는 좋은 시간이 있었답니다. 1931년에 일어난 엄청난 지진,,, 바로 그 지진의 결과를 한눈에 볼수 있는 흔적들,, 벼랑 끝으로,,, 절벽에는 지진과 함께 세월이 지나면서 변화된 지층의 모습들,,, 가이드를 해준 분이 정말 열심히 설명도 상세히 해주시는 좋은 기회... 여러분도 꼬옥~~ ^^ 해변을 따라 트랙터를 타고 계속 이동하며,,, 절벽의 모습들을 감상했어요... 완전 진지하게 바라보시는 저 두분은,,, 정우맘과 타우랑가 여행사 한왕수 사장님...^^ 보이시나요? 가운데 엇갈린 모습이... 무려 최대 9미터 정도가 차이는 곳도 있다고 하였어요.. 계속해서 뛰어다니며,,, 직접 돌덩어리 들을 보여주시면서 많은 설명을 해준 가이드 형아~~ ㅋㅋ 이렇게 멋진 설명들을 들으며 해변을 따라 가다보니..... 앗~~~~~~~~ 주변에 가넷 이 보이기 시작,,, 벌써 다 온건가요? 최종 목적지는 아니었지만,, 가는 길목에서도 이렇게 가넷을 만나 보실수 있답니다... 아래에...제가 정말 정말 무지 노력해서 찍은 맘에 드는 몇장의 사진 남겨봅니다...^^ 날기 위해 날개를 활짝 편 가넷의 모습... 좀더 가까이 가고 싶었지만 넘 높은곳에 잇어서 ㅠㅠ 파란 색 하늘,,, 그리고 한마리 새... 어떠세요... 그냥 막,, 괜시리 감동이 ??? ^^ 정말 하늘이 완전 엄청 이쁘게 파랗고,, 날개를 활짝 편 가넷을 사진에 담으니,, 완전 행복 ^^ 가넷 철새들이 조금 모여있는 모습들입니다..... 여기서 잠깐 !!!!!! 가넷 철새는 가끔 무리와이 해변에서도 볼수 있는거 아시죠? 12월경에 이곳에 와서 4월경까지 있다가 호주로 날아가는 이 철새들은,,, 이곳 뉴질랜드에서 새끼를 낳고 나는 법을 가르친 뒤,, 거의 다 자랄때쯤,, 다시 날아간답니다. 언젠가 1월에 무리와이 해변에서 봤을때는,,정말 어린 새끼와 먹이를 주는 어미새를 보았는데.. 3월 중순에 만난 이번 가넷의 새끼들은 벌써 크기가 어미새 만큼 컷더군요...^^ 알고서 비교하며 보니...참 신기하기만 했어요....^^ (타우라가에 유학 온 아이들이 금새금새 자라서 집에 갈땐 달라진 것 처럼요 ^^) 자... 트랙터를 타고,,, 30 분 정도를 들어가서,, 저희는 걸어가야 한답니다... 정상까지 아주 높지는 않구요... 망가누이 산보다 덜 힘들어요 ^^ 25분 정도 편히 걸으시면 도착할 수 있답니다....^^ 트랙킹 코스 입구에 세워진 표지판,,, 가이드 형아랑 ㅋ 아이들도 열심히 걷고,,,, 몇몇 아이들은 뛰기도 하구요... 이게 누구인가요... 벌써 지친듯한 저 표정은 뭔가요? ㅋㅋㅋ 얼굴색이 뭔가 특별한 이날 아침,,, 누가 그랬죠 ? 베트맨에 나오는 악당 같다고.. ㅠㅠ 막내 건호도,, 넓게 펼쳐진 평원을 걸으며,,,이렇게 정상을 향해서 갑니다....^^ 자~~~ 정상에 도착..... ^^ 가넷 철새들의 서식지인 이곳,,, 함께 보실까요? 정상에 올라온게 즐거운 아이들,,, ^^ 겸둥이 민재와 저두 정상에서 사진 하나,,,^^ 넓은 평지에 자리한 가넷들 앞에서 아이들과 함께 ^^ 연수야.... 사진 정말 살아 있는걸~~~ ^^ 연수도 가넷 철새들과 함께 ^^ 정상에 올라온 사람들만이 남길수 있는 기쁨,,, ^^ 다함께 기념컷~~ 자... 이제 목표한 철새 가넷을 만나보았습니다... 저희들은 이제.. 고픈 배를 달래주러 가야할 듯 하네요...ㅋㅋ 해변으로 내려온 일행들은 다함께 기념촬영,,, 앗,, 민재맘께서 왠 함성을 ~~ 끝나고 돌아가는 길이 즐거우신건가요....ㅋㅋ 가넷 철새를 보고 내려온 일행들과 가이드 형아랑 함께 기념컷~~ 점심은 네이피어 시티에 도착,, 레스토랑으로 gogogo... 얼마나 배고 고프고 지쳤길래,, 차를 주차하고,, 바로 눈에 띈 레스토랑으로 결정했다는 ㅠㅠ 그래도,,, 맛난 메뉴에 맛있는 점심했네요... 쌩유~~~~ ^^ 이번 네이피어 여행은,,, 매년 다녀온 워터파크 일정에 태훈맘께서 소개해준 가넷 투어를 함께 해 보았습니다. 태훈맘 덕분에 좋은 내용의 여행을 하게 되어서 많은 타우랑가 식구들이 해피 했답니다.. 쌩유~~~ 감사 인사 드려요... ^^ 먼 거리에 있는 곳이라 자주 가볼 수 없기도 한 이곳,, 네이피어/헤이스팅스,,, 기회가 되면,, 담엔 시티투어도 좀더 제대로 하고,, 와이너리도 많이 둘러보아야 겟어요...^^ 전체 여행 준비 및 진행과 장거리 운전에 함께 수고해주신 타우랑가 여행사와 동생들을 이쁘게 잘 돌보아준 오투모에타이 컬리지 독수리 오형제, 그리고,, 함께 해준 타우랑가 유학생 가족들 ,,, 담에 또 만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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