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나와 비슷한 처지였던 후배들에게...
동계 캠핑에 초대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이...캠핑이라는 몹쓸병을 그 때 퍼트려서....
그 후배들이 결국은 캠핑이란 병에 걸렸고...
한동안 연락을 안하고 살다가....
우연히....예약란을 보다가.....오호~ 오디서 많이 보던....닉인데...ㅋㅋㅋㅋ
후배가 캠퍼들이 운모석 좋다는 말을 듣고 예약을 했다는....
사실은 화양계곡에 축하해줄 캠핑일정이 있을듯 싶어서...고민도 많이 되었지만..
나때문에..캠핑을 시작했고......또....내 아지트에 온다는 후배들을 나몰라라...하기가..미안시려워서...ㅎㅎㅎㅎ
운모석으로 고고씽~
새로산 티피 텐트를 받아놓고.....바쁜 일들이 자꼬만 생겨서.....
캠핑을 못갔다가...드뎌.....티피텐트를 설치.....
팩 6개에 폴대 하나면..완성되는 티피텐트....
처음 치는 데도.....10분이 안걸렸다는........ㅎㅎㅎㅎ[]
다소 작기는 하지만...지헌이랑 둘이 다니기...너무 좋다는....ㅎㅎㅎㅎ
작아서....열효율도 높고....야침을 사용하니까....낮에는 야침을 하나 또는 두개 밖으로 내 놓으면...
그리 좁지 않다는...ㅎㅎㅎㅎ 다만...비오는 날엔....그닥 편하지 않겠다는...ㅎㅎㅎㅎ
어째든.....사이트 구축을 하고......
후배들을 만나러 가는 중간에...오캠에서 오신분들을 만나서....일단 한잔 마셔주고...ㅋㅋㅋ
후배에게 가서.....일년동안 지낸 일들...캠핑 갔던 일들....장비 이야기를 하다가....두시경에 내려와서...
저렇게 한밤중에..사진 몇장 찍고..........뜨거운(?)밤을 보내고....ㅋㅋㅋㅋ
습관이 무섭다.
만날......7시믄 일어나던 습관때문에.....눈을 딱 떴더니....7시 20분이다.에혀!
더 자고 싶었는데......
어쩔수 없이 일어나서.......밖으로 나왔더니...사방은 조용하고.....물안개가....산자락에 걸리길래...
똑딱이 디카 꺼내서...또 몇장....ㅎㅎㅎㅎㅎㅎ
아침해먹고.......치우고....늘 같은 일상들...
후배 내려와서....커피한잔 마시고...
불도저님이랑 하비님 와서......티피텐트 구경하시고....작지만 좋은 것 같으신단다...ㅎㅎㅎㅎㅎㅎㅎ
우리 지헌이의 도끼질....멋지죠??
점심해먹고...치우려고 하는데....
띠리링....전화벨이 울린다. 혼자서 뭐하냐는...후배의 전화...ㅋㅋㅋ
좀 멀리 사이트를 구축했더니...ㅎㅎㅎㅎㅎ
그냥 혼자서 멍때리기 하고 있다고...
올라오란다....애미애비 몰라보는 낮술하잔다...ㅋㅋㅋㅋ
올라가서.....낮술 좀 마시고.....조금 졸아볼까 하는 마음으로 내려오는데...
왠....아저씨....별장의 파라솔을 치우신다......뭐지???
급....호기심 발동...자세히 보니...
광주...그러니까..전라도 광주에서 안성까지 캠핑오시는 정인아빠님이시다....에혀~
벌써 세번째 만남이다. 어째든...반가웠다.
그런데....왜 별장에서 이러고 계시냐고 했더니...
불도저님의 착오로...황토방예약을 했는데...그거이가 이상하게 되었단다.
그래서......친절한 우리 불도저님께서 별장의 방하나와 테라스를 사용하라고 하셨단다.
그래서..................................................ㅎㅎㅎㅎㅎ
근데 덕분에 나같은 사람이 별장을 살짝 구경할 수 있었다. 무지 궁금했었는데...ㅋㅋㅋㅋ
후배들 사이트.....저 큰....빅돔에.....투어러400을 연결한..포스가 남다릅니다. ^^
다시 내려와서....불장난을 해 볼까 했는데....것도 내키지 않고...
어디에 가서 놀까...한참을 고민하다가...
전에전에 부터 하비님이 술한잔 하자고.....그러셨던 것이 생각나서...
하비님네쪽 사이트로 놀라갔는데...
낮술에 하비님은 주무시고...다소 뻘쭘한 상황...에혀~ 이런...잘 알아보고 올껄...ㅋㅋㅋ
어째든....주무시는 하비님 깨워서...또..일잔하고....ㅎㅎㅎㅎㅎㅎ
정인이네 아이들이 와서....티피텐트 구경하고 싶으단다.
그래서 잠깐 다녀온 사이에......하비님네는 파장을 하셨다는...ㅎㅎㅎㅎㅎ
어째든......저째든.....정인아빠님네 가서....또.....신나게..놀다가...ㅋㅋㅋㅋ
또 두시에 내려왔다는.....에혀....오늘까지...헤롱거리고 있답니다. ㅋㅋㅋ
일요일...다소 늦게 일어나서.....
일단 야침부터 밖으로 내보내고...
야침을 티피텐트 안에 들여 놓으면 움직이기...쉽지 않아서리....ㅋㅋㅋㅋ
아침밥을 해먹고 치우는데...
정인이네서...울집 오신단다...
부랴부랴 치우고......
커피 한잔 끓일 준비를 하는데......정인이네랑.....죽장시네랑....ㅎㅎㅎㅎㅎ(죽장시..그리 불러달라고 하시네욤...)
오셔서....여자들의 긴 수다 한판...ㅋㅋㅋㅋ
그리고..철수해서..집에 왔네요~
어쩌면....이번 캠핑이 가장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온 캠핑이었던 것 같네요.
오캠식구들도 인사차...만났고...ㅎㅎㅎㅎㅎ
운모석에서 만난.....캠핑 친구들도 만났고...
후배들도 만났고.....
덕분에....잘 먹고...잘 놀고 온...즐거운 캠핑이었답니다. ^^
크리스마스에.....또 가서...즐거운 시간을 보낼.......희망을 작게 가져 봅니다. ^^
첫댓글 반가웠습니다....전같으면 열심히 달렸을텐디....곡주독이 날 멀리 하는바람에 맑은 하늘 많이 보았습니다....낮잠 잘시간도 있고...ㅎㅎ 이번주만 같으면 매일 떠나고파요...따뜻한 커피도 마시고..음 너무좋았습니다....
ㅎㅎㅎㅎ 저는 이번주에....제일 많이 마신날인데욤...ㅋㅋㅋㅋㅋ
티피 텐트?? 두 모자가 사용하시기에 아주 적합?ㅋ 운모석에서 후배들도 만나는 즐건 시간을 가지셨다니 ..좋고,,좋고,,에미 애비도 몰라본다는 술맛이 어떠셨는지 궁금.. 어쨋든 감사...크리스마스때 봅시다^^..
ㅎㅎㅎㅎㅎ 낮술.....그건....하비님이 전문인데욤...ㅋㅋㅋㅋㅋ
한수 전수해드리고 하산 할까요????ㅎㅎ
낮술은 원래 잘 안취하지요 그런데 한번 맛가면 대책없다는 (무경험자)
텐트가 재미있게 생겼네요??ㅎㅎㅎ 꼬깔콘!!
꼬깔콘...ㅎㅎㅎㅎㅎ 그러게....그렇게 표현해도 되겠네욤~
암튼 잘 기억해 뒀다가 다음 작업때 참고하겠음다.... 산도적
참 바쁘게 다니셨네요...언덕 오르내리려면 마이 힘들었을듯
마이 힘들었다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장난아니던데요...한바퀴...헥헥.......
인디언 출신이신걸 오늘에야 알았다는 위가 좁아서 난방효율이 좋다고 어디서 줒어들은 기억이 있네용 추카함다
위가 좁아서..난방 효과....정말 좋더라구요.....티셔츠 입고 자다가...벗고....반팔로 잤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 산에 제일 늦게 철수한 속도조절 입니다. 인디안텐트 철수 하시는 걸 보고 큰일 났다 싶어서 얼렁 저도 접었습니다.
인사 드리고 싶었는데 맨 정신에는 부끄러워서 얼굴도 못 내밀고 지면으로 인사 드립니다.
아항~ 그러셨군요.....담에는 꼭...인사해요~ 저도....맨정신에는...ㅋㅋㅋㅋ 근데..그날 하루왠종일 술이였다는...ㅋㅋㅋㅋㅋ
아하~~~~더 커보이던디유.....평수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