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종류와 각 부분의 명칭
자전거 초보자는 자전거와 익숙하지 않아 명칭, 용어를 모르는 이가 더욱 많다. 자전거 정비를 위해서라면 대표적인 용어와 공구, 자전거 종류와 명칭 등은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법. 최신기술이 적용된 자전거라도 기본적인 구조와 용어는 동일하니 대표적인 자전거 몇 가지를 통해 자전거 종류와 명칭을 알아보자.
1. 자전거의 기본 - 하드테일 XC MTB
MTB 시장 대부분은 하드테일 XC MTB가 차지하고 있다. 하드테일 MTB는 자전거 기본형태로 접근하기 쉽고, 다른 형태 자전거에 비해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가형 MTB도 하드테일 형태가 많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가장 알맞은 모델이다. 관절이나 특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아 정비가 쉽다. 산악자전거 대회에서 주로 사용하는 모델로 빠르게 달리기 위한 레이스 모델이다.
2. 업힐과 다운힐 모두를 원한다면 - 풀 서스펜션 XC MTB
앞뒤 완충장치가 달려있는 모델이다. 서스펜션 트래블(서스펜션이 작동하는 거리)은 80~120mm 정도로 레이스에도 알맞다. 오르막에서 지형 특성에 반응해 접지력을 높이고, 내리막에서는 서스펜션의 작동으로 승차감 향상과 제어가 쉽다. 풀 서스펜션 시스템 종류는 여러 가지다. FSR, VPP, ASP, DW링크, 마에스트로, 풀 플로터, 스윙링크 ICT, LTS 등으로 각 브랜드 마다 작동방식과 명칭이 다르며 풀서스펜션 시스템은 특허 방식이 있어 특허 소유권자 외의 회사는 특허료를 지불해야 한다.
3. 모든 산에서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 올마운틴 MTB(엔듀로 MTB)
올마운틴 MTB는 이름 그대로 모든 산에서 탈 수 있는 자전거를 말한다. 휠 트래블 140mm 이상을 갖춘 풀 서스펜션 자전거다. 업힐 성능보다는 다운힐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트래블이 풍부하기 때문에 험난한 지형을 달리기 알맞고, 트레일 유형에 따라 시트포지션을 바꿀 수 있도록 가변식 시트포스트가 적용된 모델이 많다. XC 하드테일보다 헤드튜브는 조금 누워있고, BB 높이가 높다. 최근 유행처럼 퍼지는 MTB 파크의 초급 코스나 펌프트랙을 달리기도 좋다.
4. 빠르게 내려가기 위한 모델 - 다운힐
자전거로 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험한 코스를 빠르게 내려가기 위한 모델이다. 일반 자전거 보다 다이내믹하고 익스트림하다. 그만큼 부상 위험이 높은 것도 특징. 업힐 성능을 거의 포기했기 때문에 오르막에서는 차량이나 리프트를 이용해 오른다.
서스펜션 트래블은 앞뒤 200mm 내외로 산악자전거 중 가장 길다. 포크 형태는 모터사이클에 달린 더블크라운이 대부분이며 두껍고 짧은 스템을 이용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전거 종류와 명칭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자전거정비, 2015. 11. 24., 자전거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