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계곡의 나우시카 (DVD) / 미야자키 하야오
날짜 ; 2016. 04.08
시간 ; 19:30~21:30
장소 ; 북극곰 출판사
길동무 ; 김어지나, 김영임, 민혜숙, 양미령, 왕혜정, 이진아, 채정숙, 최희주
◉ 나눈 이야기
-여자주인공이 악을 선으로 이겨낸 것 같다.
-감수성이 풍부하다..
-그 시대상이 잘 나타났다.
-여자가 리더인데 여자가 존중받았나? 아니다. 공주는 상징적인 의미,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그런 거지, 여자를 존중하지는 않는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원령공주’가 생각난다.
-일본은 환경 만화를 많이 만드는데 진짜 환경을 생각하나?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의식있는 만화는 엄청 많이 나온다.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환경이 많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그로 인해 이런 만화를 더 많이 만들고 관심을 갖게 된 것 아닐까?
-그래도 원자력 발전소는 여전히 돌아간다.
-영화 자체가 지금 이 시대가 다 망해버리고 난 후를 이야기한다. 그런데 망했는데도 여전히 싸운다. 인간의 본성은 어쩔 수 없다. 왜 그러는 걸까?
-그래도 지하에는 희망이 숨어 있고 맑은 물이 흐르고..-그게 인간의 희망사항 아닐까 싶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너무 암흑, 막막하니까
-그래서 가상의 오무를 만든 건 아닐까.
-작가가 대단한 것 같다. 좌절하지 말고 희망을 가져라. 특히 어린이에게 메세지를...솟아날 구멍이 있다. 너희들이 잘 나서봐라 하는 메세지.
-경고성도 있는 것 같다. 그러지 마라라고. 어른에게 하는 것 같다.
-일본 영화에 어린이들이 홀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코난 같은 경우도 그렇고..
-이 작가의 생각이 그런 건 아닐까
-우리나라보다 일본은 아이들이 독립하는 시간이 빠르다. 어릴 때부터 가방에 자기 짐을 넣어 가지고 다닌다. 전쟁 때문에...
-영화는 1984년에 만들고 만화책은 1982년부터 19년 동안 연재. 1~2권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어서 만화책에 비하면 애니메이션은 약간 아쉬운 듯하다.
-1~7권까지 글씨도 작고 스케일도 커서 읽기가 많이 어려웠는데 그래도 완독하고 나서 성취감이 컸다. 만화를 좋아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아이들과 같이 읽어서 이야기를 계속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