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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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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공부벌레들에게 행복학 열풍을 불러일으킨 바로 그 강의! -엄청난 학습량과 치열한 학업경쟁으로 대표되는 하버드대학에 행복학 열풍을 불러일으킨 최고의 인기 강좌 ‘긍정심리학’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저자 탈 벤-샤하르 교수는 내일 행복해지기 위해 오늘을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오늘과 내일 모두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는 하루하루 좀더 행복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하며 행복한 삶을 향한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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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
저자 | 탈 벤 샤하르 |
하버드대학에 ‘행복학 열풍’을 불러일으킨 ‘긍정심리학’ 강사. 하버드대학에서 철학과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하버드생의 약 20퍼센트인 1,400여 명의 멘토가 되어 치열한 경쟁과 스트레스에 갇혀 있던 그들의 삶을 의미 있게 변화시키고 있다. 종신직 교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코스를 밟는 일이 ‘행복하지 않아서’ 강사로 남기로 결심한 그는 행복 전도사를 자처하며 ‘행복하게 사는 법’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국영방송, CNN, CBS 등에 출연하고, 『뉴욕타임스』, 『보스톤 글로브』 등에 글을 기고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좀더 행복해지는 법을 전파하고 있다. |
목차 | |||||
1부 행복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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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심리학 - 진정한 행복 만들기
오늘날 점차 상담의 범위와 코칭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그 차이를 구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전통적인 구별방법을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한국코치협회 홈페이지를 가보면 카운셀링은 과거 지향적으로 치료를 중심으로 하지만 코칭은 미래지향적이라 구별된다고 정리를 하고 있네요. 미국 심리학회의 회장을 역임했던 저자의 고민도 여기에 있었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심리학이 정신질환이라는 주제에만 매진해 온 결과 삶을 불행하게 하는 여러 심리 상태를 완화하는 데는 큰 성과를 거두었지만 그만큼 삶의 긍정적 가치를 부각시키는 노력은 소홀히 해왔다는 것이죠. 2001년 9.11테러 이후 고통을 완화하기보다 행복을 증진시키는 비결이 사람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연구한 결과물이 바로 저자가 제안한 '긍정 심리학'입니다.
저자의 주장은 간단하면서도 강력합니다. 행복도 훈련에 의해서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이는 행복을 좌우하는 요소가 외부환경보다는 내부적인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결과에서 나온 것입니다. 심지어 자신의 강점이나 미덕을 키우기보다 온전히 외적인 자극에만 의존한다면 끝내는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경고까지 겸하고 있죠. 로또에 당첨된다면, 지금의 지긋지긋한 배우자와 헤어질 수만 있다면, 대학만 나왔더라면 고생끝 행복시작이라고 믿고 싶은 분도 계시겠지만 자신이 바뀌지 않으면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란 힘들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마음만 고쳐먹는다면 외부적인 환경이 변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는 복음이기도 하죠.
저자가 정리한 행복 방정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H(영속적인 행복의 수준) = S(이미 설정된 행복의 범위) + C(삶의 상황) + V(개인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율성)
여기서 S는 유전으로 결정된 행복도, 쾌락 등을 말하며 행복을 높이는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개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지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환경(C)이나 내적인 수양(V)는 어느 정도 노력으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전자보다는 후자의 영향력이 훨씬 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하고 강화하는 노력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통해 배운 가장 큰 소득은 과거, 현재,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지금보다 몇배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흔히 과거는 바꿀 수 없다고 합니다. 물론 시간여행을 하지 않는다음에야 과거에 일어난 사건의 존재와 그로 인한 외적인 결과를 변경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가 가지는 의미를 새롭게 재해석함으로써 현재와 미래를 더욱 발전시키는 감정적 자원으로 활용할 수는 있는 것이죠. 제가 아는 한 사장님은 회사에 큰 손해를 끼친 직원에게 이런 숙제를 내준다고 합니다. 이번 일이 발생함으로 인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다섯 가지 이상 정리해서 제출하라는 것이죠. 실수나 실패를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고 더 큰 기회를 잡는데 활용하는 사람과는 행복의 크기가 차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와 미래 역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또는 스스로의 성찰을 통해 충분히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자도 역자도 학계에 있는 분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문장이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상처보다는 희망에 초점을 맞추고, 외적인 환경보다 내적인 성찰을 통해 행복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은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무게,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삶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는 우리들에게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s. 마틴 셀리그만의 긍정 심리학을 슬라우라는 영국의 한 소도시에 직접 적용하여 그 결과를 입증한 BBC 다큐멘터리 'Making Slough Happy'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바로 '행복'(예담)이 그것입니다.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상호보완작용으로 인해 더 큰 이해를 도울 것입니다.
ps. 마틴 셀리그만 박사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방한하여 행복(긍정 심리학) 세미나를 개최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제서야 알았네요;; (2006.10.24. 북코치 권윤구)
행복과 외적 환경과의 상관관계를 기록삼아 옮겨둡니다.
1. 가난한 독재 국가에서 살지 말고 부유한 민주 국가에서 살아라(효과가 크다)
2. 결혼하라(효과가 크지만 인과관계는 불분명하다)
3. 부정적 사건과 부정적 정서를 피하라(효과가 보통이다)
4. 광범위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라(효과가 크지만 인과관계는 불분명하다)
5. 신앙생활을 하라(효과가 보통이다)
6. 더 많은 돈을 벌어라(이 책을 사는 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라면 돈은 거의 혹은 전혀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물질만능주의자일수록 덜 행복하다)
7. 건강을 지켜라(중요한 것은 객관적 건강이 아니라 주관적 건강이다)
8. 되도록 많은 교육을 받아라(전혀 효과가 없다)
9. 자신의 인종을 바꾸거나 따뜻한 지역으로 이사하라(전혀 효과가 없다)
인상깊은 구절 :
비관주의자는 자신의 실패나 좌절을 대단히 자멸적으로 해석한다. 그리하여 은연중에 실패나 좌절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으며, 그것이 자신의 삶을 영원히 지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낙관주의자는 이와는 반대로 자신의 실패를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극복할 수 있는 일이며, 그 어느 특정한 한 상황에 한정된 것이고 다른 사람이나 일시적인 상황으로부터 결과된 것이라 해석한다. 나는 본래 낙관주의자가 아니다. 아니 도리어 철저한 비관주의자이다. 나는 비관주의자만이 객관적이고 냉정한 태도로 낙관주의에 관한 책을 쓸 수 있다고 믿었고, 매일같이 내가 쓴 '낙관성 훈련'에 있는 기법을 사용했다.
시련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과연 행복을 증진시키는 비결을 알려주는 것보다 더 좋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난한 사람들이나 우울한 사람들, 또는 자살 충동에 휩싸인 사람들의 관심은 고통을 줄이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데 있다. 삶이 힘들기에 그들은 미덕, 지조, 삶의 목적과 의미에 더 관심을 갖는다. 긍정적 정서가 형성되면 부정적 정서는 이내 사라진다. 무릇 가장 훌륭한 치료사는 환자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강점과 미덕을 파악하고 계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다.
마틴 셀리그만 (Martin E. P. Seligman) -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이며 미국 심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4년 현재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차세대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인 폭스 리더십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긍정 심리학회의 조직 확대와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낙관성 훈련>, <긍정적 사고가 희망찬 삶을 만든다> 등이 있다.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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