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많이 아프군요.
생전 먹지도 않는 약을 한보따리씩
4시간마다 먹고 있는데도,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역시 몸이 아픈 것은 정신도 병들게 하는 것 같아요.
마음도 많이 약해지고..
`내가 저기를 갈 수 있을까'..하는
이런 평소에 생각지도 않은 것들에도,
너무 단순한 것마저도 자신이 없고 스스로 묻게 되는군요.
그리구 아드리안님..
치료음악 올려주신 거 감사하구요.
아직은 못들었는데..
이글 맺고 들어볼께요.
음악 듣다보면 마음의 평정이 먼저 오겠죠?
그럼 기대하면서..
우리 굳잘님 많이 아프신가요.
하루 속히 쾌유를 바람니다.
평소에 누구나 건강하고 싶으나 현실은 늘 바쁘고 자기 몸관리엔 허술한 것
이
보통의 인생 살이 입니다.
진시황이 온갖 좋은 약을 구해도 자기몸을 구하지 못하듯 건강관리란
수수께끼 같이 쉽지 않답니다.
건강하고자 너무 욕심을 부려도 않되고
중용을 지키는 관리를 권해 봅니다.
내경에 이르기를 병은 기혈이 부족해서 생긴다고 합니다.
우리 굳잘님은 많은 기를 소모하므로써 생긴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됩니다.
마음을 안정하고
과일등 신선한 야채류를 충분히 드세요.
간혹 시간이 나시면 산야에 지천인 복분자( 산딸기 덜익은것)를 조금식 먹
으면서
나의 주변에 사랑이 필요한 사람( 과부, 빈자....등) 관심을 표하시면
우리가 바라는 해답을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스마일님
저의 삶이 남이 부러울 만큼 그런 것은 아니랍니다.
저의 주변. 마을 사람은 산비탈에서 무슨 고생을 하느냐고도 말하고
가족등은 돈이 안되는 일에 허송세월 한다고 하며
친구들은 초야에 있는 모습이 안쓰러운 눈이 있답니다.
제자신은 이런 청을 조금 고려하여 구조 조정 중에 있답니다.
모든게 지나침은 고려의 대상으로 치고
그런데 인기인이 되신 고백님게서 저를 도인 처럼 부르면
제가 잘못입니다. 우쭐한 마음이 결국 한마음도 얻지 못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단속하기 위해 아무렇게 말하기 힘듬을 용서하세요
무릇 나이가 들어, 인생이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호모 사피엔스라는
부류가 아닌 더욱 깊은 하늘의 뜻이 있음을 느겨감에 따라
되도록 함부러 까불듯이 살면
하늘의 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가능한 자투리 시간이라도 공동의 선과 하늘이 정한 선에 복종하여
따른다면 그 영혼이 빛나리라
믿고 이웃이나 지인에게 선함을 권하는 것이 맞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일이
일상사에 도움을 줄 수없다면 공염불이 겠죠
거져 나의 부족함을 용서하길 바랍니다.
오늘도 역시 이시간에 멜동문을 엽니다
어제처럼 아씨님 좋으신 말씀이 저를 반겨주는군요
중년의 위기로 보여지는 어제에 이은 드라마 시청소감
스마일님은 젊음의 예지가 빛나는 느낌
한마디 툭 던져도 많은 생각을 함축한듯한...
자유롭기를 누구나 바라지만 선택한 자유는 책임이 뒤따르는 것을...
멍든 아이들의 상처는 되돌릴수 없음에...
그래요
아이들은 제 2의 자신이면서 자신보다 더 소중한 존재일수밖에 없음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필연임을...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드라마를 통해 재확인하는 느낌..
중년은 여러모로 위기이죠
꿈꾸듯 시작한 결혼도 되돌아 재평가받는 시기이고
가끔은 너무 평범한 일상에의 일탈을 비상하듯 생각으로라도 모색하는...
무섭기도 하죠 삶은...살아진 날들이 얼마만큼 성실했느냐에 의해
자리매김과 안정과 평화가 주어지는 것이니...
한번 잘못 들어선 길을 되돌릴수 없어 진퇴양난인 중년의 주인공과
또 한가지 건강에 적신호가 오기쉬운...
그런 의미에서
우리 무지개의 여러님들은 자기관리를 잘하시는 분들만 오신듯. .
많이 살았다는 것이 잘 살음의 의미와 꼭 맞아떨어질 수 없음인데도
아씨님,추석님,너털웃음님,고백님의 모습은 여러면에서
젊은 여러 무지개님들께 좋은 본보기가 된다는 것을...
바다야기님! 멜주셔서 감사하구요
너무 오래 잠수하지마시고
힘들면 힘든대로 오세요
너털웃음님의 장미는 가히 꽃의 여왕이라 할만한 감탄과 탄성을 주네요
굿잘님!
아드리안님 치료음악 들으시고
다시 건강한 모습 보여주셔야죠
민님!
저희 집에도 어제 꼭 민님처럼 귀엽고 하얀
작은 강아지 한마리 입양되었답니다
아이들은 좋아라고 난리인데 강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가봐도
귀여운 녀석인데 오늘은 그만 작은애 국어책에 실례를...
아이들 정서상으로는 좋은데
글쎄 아파트에서 키우기도 그렇고
위생과 정서 어느것이 우선일지...며칠 생갈해봐야할것 같아요
모두 좋은 밤 되시고
내일 행복하게 맞으시길 바라며..
2863 발신: M a r i e <mmagoago@yahoo.co.kr>
날짜: 2002/5/29 (수) 0:52am
제목: 숨막힘으 천분의 일초(서른번째 생일 감상문..)
천분의 일초으 숨막힘..
Ballare
Atmadja
Distorted
Incantation
Bamboo
뽀너쑤 = 노스탈지..
Nostalgie
Rêve Rouge
Message:
서른번째 생일 감상문으로 Cirque du Soleil 그룹?의 노래덜을 골라 띄웁니다..몰랐던 아티스트..국적이 어딘지도 모르는데 이름은 불어로서 직역하면 태양의 서커쑤입니다..오늘 하루종일 들은 음악들입니당..어머니께서 저를 낳으실때 외출했다 돌아오시던 길이였다는군요..하마터면 버스에서 낳을뻔했는데.. 기사아저씨가 정류장 쉬지않고 저희집까지 내달렸다합니다.대문으로 들어설때 제 머리는 이미 세상에 나온상태였고.. 결국 문턱에서 저를 낳으셨다네요..아들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딸이여서 실망에.. 제가 첨부터 며칠 젖을 곯았답니다..그래도 죽지않자.. 외할머니께서 불쌍히 여기여 숭늉에 설탕을 타서 먹이셨다는군요..그렇게 살아나선지..신의 도움이신지..제운명인진 몰라도..여지껏 병원신세 않졌답니다^^
지금까지, 제 생일 축하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으로 쓴 저의 개인적 일화였습니다.행복하시길..피에쑤.. 정마리 미역국 못 드셨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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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 깜찍한 아바타 만들기 - 야후! 아바타
친구들과 함께 바꿔보세요! - 야후! 메신저 2865 발신: matajun <matajun@yahoo.co.kr>
날짜: 2002/5/29 (수) 0:59am
제목: Re: 사랑 그대로의 사랑
우선 감사합니당. 이쁜 글 올려주셔서요.
근데요. 전 좀 다르게 생각해요. 주기만하는 사랑, 받기만하는 사랑....
전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디선가 봤는데요, 사랑은 서로 나누는
것이래요. 전 그말에 너무너무 동감하고있는 한사람이랍니다. 전 아직까지
는 긍정적인건지, 주기만하고 받기만하는 그런사랑 슬퍼져서 싫답니다. 사
랑이란 서로 나눠가며 가슴 가득히 따뜻한 느낌, 즐겁고 아름다운거라 믿
고있으니까요. 물론, 사랑이란 이거다!! 라고 말할수 있는 그 무엇이 아니
라고는 생각지만요. 아.... 요즘 왜이리 사랑이란말에 민감해지는건지 모
르겠지만, 암튼 그냥 제 생각이니 신경쓰지 마시고요.
늘 좋은글 남겨주시는데 감사드리고, 앞으로는 저도 좋은글 남기도록 노력
할께요. 푹 주무시고, 다시 시작되는 하루 즐겁게 맞이하세요. 행복하세요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 밤이면 어떠하고 낮이면 또 어떠하겠습니까.
일을 하다가도, 길을 걸어가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웃음이 나서 비실거리는게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증상 아니던가요?
마타준님을 보면 우리가 겪어왔던 지난 시간들을 떠올리게 하고
아! 그랬었지! 그 땐 그랬었어 하면서 추억의 앨범을 하나씩
넘기게 되요.
사람들은 아름다웠던 기억보다 슬프고 아팠던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하여 그 기억이 참 오래 가거던요.
그래서 마음의 병을 갖기도 하구요.
그런데 마타준님 덕분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되고
아름다웠던 기억을 되살리게 되는군요.
그래서 젊음이 좋은거구요.
세대는 더불어 섞어가며 살아야 하는것인가 봅니다.
아름다운 사랑 하시고 계속 표현해 주세요. 사랑얘기.
마리님 안녕하세요.
생일 축하 드리구요.
굿잘님이 아프지만 않았어도 미역국 한 냄비 끓여 주셨을텐데..
제가 드릴까요.
두분 많이 드시고.. 빨리 일어 나세요.
굿잘님 어서어서 털고 일어 나세요.
어제 낮 햇살이 얼마나 좋던가 잠시 굿잘님 생각 했어요.
우리에게 햇살과 같은 굿잘님
아프면 너무 슬퍼지는데 굿잘님은 슬퍼하지마세요
언제나 굿잘님을 걱정하는 무지개님들이 있잖아요.
빨리 나으시면
그 보답으로 제가 흑맥주 살께요.(굿잘님 좋아하는...)
시청 근처면 되나요?
어딘들 어떠하겠어요. 제가 잘 알아서 찾아가 볼께요.
약 드시고 휴식을 취하시고 나면 거짓말처럼 병이 나으실거에요.
굿잘님 화이팅!
시 너무 슬퍼요.
그래도 동감이에요.
사랑은 말이 아니라 느끼는거죠.
"사랑해.사랑해"
아무리 말해도 느낌이 없으면 그건 아무 것도 아니죠.
내 사랑의 마음을 먼 훗날이라도
상대가 잠시 느낄 수 있다면
그 또한 행복이리라 싶어요.
스마일님
님의 글들은 모두가 살아 숨쉬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주 가깝게 느껴지네요.
스마일님 혹시 요즘 우울하신가요?
님이 슬픈것 아니 우울한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
글쎄 느낌이 그렇네요.
스마일님
어젯밤 11시가 넘어 제 후배에게 전화가 왔어요.
인생상담이죠.(제가 뭘 안다고)
집에서 반대하는 남자와 결혼하려는 그녀는 어제 대 결정을 했더라구요.
이젠 헤어지기로...
이야기를 들어보니
서로에게 신뢰가 깨진듯하고 또한 배려라는 단어를 상실한듯했어요.
그래서 제가
"지금 눈을 잠깐 감고 네 자신에게 물어봐.
지금 네 판단이 옳은지.
흔들리지 않는 네 대답이 들리면 그대로 해.
현재로써는 그것이 너의 최선의 방법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훗날 후회하지 않을꺼야."
저 잘 했나요?
사실 저는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해요.
제 결정이었으니 누구에게 탓할 필요도 없고
결정 할 일이 생기면 이미 마음은 정해지고
다른 사람 의견은 참고에 지나지 않죠.
결국 자신의 의지대로 하는거죠.
옳은 판단이던 그른 판단이던...
--- [maildong_rainbow@y...] "smileagain8511" <smileagain8511@y...> 작
성:
>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 하는 피곤한 마음속에도
> 나른함속에 파묻힌채 허덕이는 오후의 애틋한 심정속에서도
> 당신의 그 사랑스런 모습은 담겨 있습니다.
>
>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느니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 층층 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수없는 감정의 물결속에도
> 10년이 훨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 하는 낡은 피아노
>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내 노래속에도
> 당신의 그 사랑스런 마음은 담겨 있습니다.
>
>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수 있겠죠.
>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수 있겠죠.
> 비록 그 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채 입맞춤하는 아름다운 날이 아닌
> 서로 다른 모습으로 잊혀져가게 될 각자의 모습으로 안타까워하는 그런
> 슬픈 날이라 할지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
>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건 당신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
>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
> -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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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고백의 눈에 비쳐진 무지개 색깔입니다.
혹시 의문이 있으시면 신비님께 심사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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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오후에 또 골프 접대가 있어서 이만 실례합니다.
굿잘님.빨리 쾌차하시고 상기 무지개 색깔 결재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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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