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국내선교회 주관으로 2월2일에서 3일까지 있었던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남편이 이번세미나에 함께참석하자고 했을때 썩 내키질 않았습니다.
첫째이유는 제가 위수술로인해 먹는것이 자유롭지못해서 불편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둘째는 이번 세미나가 작은교회들 즉 성도50명 미만인 교회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는것이라고해서 영 참석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목회경력으로 보던지 나이로보던지 열정으로 보던지 성도 50명이 넘지못하는 목회를
하고있다는것을 교단에 소문내는 꼴이되어서 부끄럽기도하고 적당히 감추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한번 마음먹은것을 바꿀리가없는 남편을따라 참석을 하게되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차량이 조금 말썽을 부려서 공업사에서 손을 보고가느라고 도착하니 벌써
개회예배는 마쳤고 막 1강이 시작되었습니다.
배짱으로 목회하면 성장한다는 제목으로 국내선교회 부회장이시며 안산동선교회송혜천목사님의
열강이었습니다.
이어서 2강은 국내선교회 회장님이시며 청운교회 강대석 목사님 강의셨는데 나오셔서
인사를 하시고 이어서 사모님께로 마이크를 넘기셨습니다.
전체적인내용은 전도의 현장이있어야한다는 것인데 사모님의 생생한 현장을 한시간동안
쉴새없이 열강을 하시는데 듣는 내내 내가슴에 방망이질을했습니다.
저녁식사후에 신나는교회 이정기목사님께서 목회를 즐기며합시다란 제목으로 신나는 목회현장을
신나게 전하실때 하나님은 얼마나 기뻐하실까 부럽기만했습니다.
이어서 국내선교회 이사장님이신 동선교회 박재열 목사님께서 영혼구원과 교회 부흥은
안될수 없다란 제목으로 전도할 대상자가 너무많고 전도당하길 기다리는 영혼들이
수없이 많음을 말씀하시고 구원선이 되는 교회보다는 유람선이 되어있는교회가
수두룩하다는 지적을 하셨습니다.
다음날 소망교회 이정현 목사님께서 교회성장의 기본은 예배라는것을 강의해주셨는데
우리의 예배생활이 바로되어있는지 그척도를 잴수있는 잣대가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평강교회 박성국목사님의 실제적인 교회 성장 이야기는 모든것을 처한 형편에 맏도록 하라는
말씀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강의로 예수셀교회 박영목사님의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생생히 증거하실때
정말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세미나를 다 마치고 여비를 십만원씩이나 지급을받고 이렇게 대단하고 좋은교단이 어디 또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동안에 대신교단 목회자의 내조자로 살면서 교단차원의 보장이 너무 빈약하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도시에서 개척목회를 지하실에 시작할때도 교단의 도움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17년전에 시골로 내려와서 빈땅에 천막치고 개척하여 이층에배당건축이 이루워지고 온마을을
내려다보는언덕에 마을에서 가장 큰건물로 교회가 우뚝세워지기까지도 교단의 도움이없었습니다.
역시 은퇴후에도 아무런 보장이 없다는점을 남편에게 말하면 3만 동네에 3만 우물을파는 개척정신이
대신교단이라면서 늘 교단에대한 자부감이 충만했습니다.
나는 도리어 그런 남편도 때론 못마땅한적이있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세미나를 참석하고 대신교단을 그렇게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남편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오직 영혼구원에 불타있고 그불타는 열정을 나누어주어서 함께 일으켜세워주려고
무료세미나를 열고 모든 강사 목사님들께서 찬조비를 듬뿍내놓으시고 세미나장소를
제공해주시고 식사를 제공해주시고 돌아올때 여비까지 주시면서 교회를 부흥시켜보자고
힘을실어주시는 대신교단이 자랑스러워졌습니다.
아쉬운점은 다른노회에서는 세교회씩 참석을 했는데 우리 충남노회는 한교회 밖에 참석을 안해서
이유를 알아보니 대신국내선교회에 이사파송이안된 노회라서 그렇다고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전도의 현장을 갖고있으면 당장 전도한사람이 열매가
되지않아도 하나님이 아시고 교회에 맞는 열매를 허락하신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혀 유동인구가없는 시골마을에 지난 16년동안 전도해도 받아드리지않는 충청도 사람들 때문에
이제는 적당히 지치고 포기하려는 찰나였습니다.
이제 다시 마음을 다짐니다. 우리의 형편에 맞는 사람들로 대신채우시는 주님을 바라보겠
습니다.
그리고 전도의 살아있는 현장을 유지하리라는 다짐을 갖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하시고 초청해주신 대신국내선교회에 감사드리며 준비된 사역을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산성실교회 박정혜사모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