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필사에 도전~
그 동안은 내글씨가 맘에 들지않아 쓸생각은 못하고 읽기만 했었다
그런데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개야교회에 정착하기전
목사님을 비롯해 여러 성도님들이 필사를 하시는걸 알고 놀랐다
"사모님 볼펜 다 썼어요 새볼펜 주세요"
돌아보니 연세가 드신분이다 놀람!
어느 주일에 목사님께서 하시는말씀
"필사하실래요? 하신다면 노트 선물해 드릴께요" 하신다
잠시 망설임은 필사를 하려면 몇일?
1189장 나누기 하루두장이면 2년 가까운시간이 걸리고
3장씩 쓰면 13개월쯤~ "네 쓰겠습니다"
이렇게 대답함은 "네 정착하겠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필사노트가 너무도 쉽게 밑글씨가 쓰인 노트다
밑글씨가 있는" 매일쓰기성경 "
필사를 하신다면 적극 추천하는 노트다
이렇게 지난 19일 시작해서 내일이면 한달이다
성경책을 보며 쓰는것보다 감정 이입이 너무도 편하고 좋다
오늘도 나혼자만의 받은 말씀을 가슴뭉쿨하게 느까며 ''
레위기 말씀중 소제를 드림에 첫이삭을 볶고 찧어 고운 가루로 ~ 불사를지니~~~`
나 자신은 불속에서 뜨겁고 고통스러운 아픔을 이기고 흔적도 없이 불살라 올리고 있을까
성도님들 진도는 민수기를 쓰실텐데 부지런히 발맞춰 따라가야 겠다
평소에는 남편과 마주앉아 서로 교독으로 통독했는데
농번기 전에 많이 읽자고 한달에 한번씩 읽었다 그런데 내가 필사 시작하니
수년전에 시작하고 끝을 못본 남편도 이렇게 다시 시작한다
예전엔 필사전용 노트가 있는줄도 몰랐으니 스프링노트가 몇권나올듯 하다
다 쓰면 모아서 표지를 만들어 드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