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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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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는 1847년 네덜란드의 루이 프랑스와 까르띠에(Louis Francois Cartier, 1819∼190
4)가 프랑스 파리의 몽토르고이에 세운 보석판매 회사이자 브랜드명이다.
가문의 전통을 세우기 위하여 그의 아들이었던 루이 프랑스와 알프레드에게 기술을 가르쳐 사업에 참여시키지만 까르띠에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든 주인공은 바로 알프레드의 세아들 루이, 피에르, 자크이다. 특히 세아들 중 가장 뛰어난 사업 감각과 창조력을 지닌 루이는 영국과 모나코 왕실 등 여러나라 왕실을 고객으로 유치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한 장본인이다.
트리니티링은 1924년 루이가 그의 친구이자 시인인 장 콕토(Jean Cocteau)를 위해 제작한 반지로 화이트골드, 옐로우골드, 핑크골드 등 세가지 색상의 링이 서로 얽힌 형태를 이루며 각각 사랑과 우정, 충성을 상징한다. 이후 트리니티링은 까르띠에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며 불멸의 디자인으로 남았다.
까르띠에는 초기에 보석류만 취급하였으나 점차 사업 영역을 늘려 시계, 향수는 물론 필기구와 라이터, 가죽제품, 식기류, 안경, 스카프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1998년 방돔 그룹이 리치몬트 그룹에 인수합병 되면서 함께 인수되었다.
국내에는 1984년 그랜드하얏트서울에 매장을 내며 진출하였으며, 1997년에는 현지법인 까르띠에코리아를 설립하여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였다. 현재 까르띠에는 리치몬트코리아에서 운영 중이다.
까르띠에는 2010년 기준으로 국내시장에 백화점 11개, 면세점 9개, 도매 31개를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 매장으로는 롯데에비뉴엘, 신세계본점, 신세계강남점, 대구대백프라자 등이 있고, 면세점은 롯데소공점, 부산 신세계센텀과 워커힐면세점 등이 운영 중이며, 시계&펜 15개, 안경 16개의 도매망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본부는 홍콩에 위치해 있으며, 파리 본사와의 중간관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지사와는 재정, 주문, 마케팅, 까르네 등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협의하며 매우 밀접하고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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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군별 가격 범위와 기준, 타겟 연령층을 살펴보면 주 고객은 20~70대로 전 연령층을 타겟으로 하며, 가장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 구성군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까르띠에만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전체 판매의 70~8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아이템으로는 Bridal과 New Jewelry, 다이아몬드 제품이 있다. 까르띠에는 특히 모든 컬렉션에 다이아몬드가 셋팅되어 있을 정도로 다이아몬드 제품에 주력하고 있으며, 계속적인 런칭을 통해 타브랜드에 비해 다이아몬드 제품의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상승되어 있다.
마케팅 부분은 전체 예산의 약 10% 범위에서 결정하며, 이중 약 90% 이상을 주요 매체 매거진에 브랜드광고, 제품광고, 보도자료 형태로 홍보하며 특히 연예인 마케팅이 가장 활발하다. 주요 행사나 이벤트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실시하는 경향이 많다.
다음으로 국내시장에서의 가격부문은 해외본사(프랑스)와 비교했을 때 약15~25%가량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또한 홍콩 및 기타 아시아 국가에 비교해서는 약 10~15%가량의 높은 가격차가 있고, 일본에 비해서만 약 5%가량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5% 범위에서 가격인상을 적용하고 있으며, 환율에 급격한 변동이 있을 시에는 10~15% 인상되는 사례도 있다.
할인율은 면세는 VIP D/C 5%, 백화점은 3,000만원이상 구입시 까르띠에 제품 선물과 함께 매니저 권한으로 3% D/C가능하고, 메종은 직원들에게 10%까지 D/C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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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6월의 주얼리/시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주얼리는 Bijoux와 Mideum(New Jewelry)제품이 주얼리 판매의 81.2%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전체 판매 비율을 따져보면 시계보다 주얼리의 판매 수량은 많지만, 개별소비세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진 시계의 매출액이 주얼리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루이 까르띠에가 1904년 브라질의 탐험비행사였던 알베르코 산토스 뒤몽을 위해 제작한 ‘산토스’는 세계 최초의 손목시계로, 이후 여러 모델의 등장으로 이어지는 디딤돌이 되었다. 까르띠에 워치는 2008년 최고의 시계 제품에게만 주어지는 제네바 홀마크를 획득한 무브먼트를 선보이며, 파인 워치 메이커로서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 자료제공: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황금실 기자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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