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황장단맥제1-2구간종주-황장산 촛대봉(구례 하동)-지리산 주능선 최고의 전망대

[산경표]

[백두]황장단맥제1-2구간종주-황장산 촛대봉(구례 하동)-지리산 주능선 최고의 전망대와 낙남정맥 삼신봉과 광양 백운산을 바라보며 화개장터로 내려오다

[백두]황장단맥제1-2구간종주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일 : 2021. 11. 2(화) 맑음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운봉, 하동

영진5만지도 : 479, 507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백두대간 지리산 삼도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흰듬등(1433.7, 0.6)-불무장등(1446, 1.1/1.7)-908봉(2.8/4.5)-통꼭봉(928.3/0.6/5.1)-△904.7지점(0.5/5.6)-농펑갈림길(730, 0.5/6.1)-농평고개(650, 0.4/6.5)-당재(당치, 630, 0.1/6.6)-811.8봉(0.5/7.1)-925.5봉(1.5, 8.6)-평도삼거리(881.6, 0.4/9)-황장산(△942.1, 0.8/9.8)-도면상 새껴미재(850, 0.5/10.3)-881.6봉(0.2/ 10.5)-중기삼거리(830, 0.3/10.8)-실제 새껴미재(650, 0.6/11.4)-촛대봉(727.9, 0.5/11.9)-촛대바위(610, 0.9/12.8)-삼신마을 갈림길(560, 0.5/13.3)-583.4봉(0.4/13.7)-작은재(백두대간둘레길, 300, 1,2/14.9)-315.2지점(0.5/15.4)을 지나 하동군 화개면 탑리 삼도봉이 발원지인 화개천이 섬진강을 만나는 화개교 화개장터(50, 1/16.4)에서 끝나는 약16.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백두]황장단맥지도1(지도를 클릭하시면 선명한 큰지도로 보실수 있습니다)

[백두]황장단맥지도2(지도를 클릭하시면 선명한 큰지도로 보실수 있습니다)

진행경로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농평마을입구-당재(당치)-809봉-836.4봉-925.5봉-평도삼거리-830안부-△황장산-도면상 새껴미재-881.6봉-중기삼거리-실제 새껴미재-촛대봉-682.2봉-촛대바위-530안부-삼신마을 갈림길-583.4봉-작은재-351.5둔덕-310안부-315.2둔덕-화개장터

등로상태

전체적으로 좋은 4급길임

독도 등 주의사항

없음

누가 : 신경수 홀로

어디를 : 전남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농평마을 입구에서 당재로 올라 이후 [백두]황장단맥제2구간을 따라 화개장터로 내려와 버스터미널까지

당치(당재, 630) : 구례군 토지면, 하동군 화개면

황장산(△942.1) : 구례군 토지면, 하동군 화개면

촛대봉(727.9) : 구례군 토지면, 하동군 화개면

촛대바위(610) : 구례군 토지면,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10) : 하동군 화개면

구간거리 : 10.4km 접근거리 : 0.6km 단맥거리 : 9.8

구간시간 10:10 접근시간 0:20 단맥시간 7:00 휴식시간 2:50

5시에 일어나 산행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내 전화번호를 알았는지 벨이 울린다 

6시에 와달라고 했는데 6시가 되기도 전에 벌써 모텔 앞에 와 있단다 

대충 싸 짊어지고 나가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타고 

구례군 토지면 내서리 농평마을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중간 민박촌에 있는 이정목에 당재 가는 길을 표시해 놓았으나 

실제로 농평마을로 가보면 당재로 올라가는 표식이 없어 

처음으로 가는 사람들은 그 들머리를 찾지 못해 산행을 포기하게 될지도 모른다

아쉬운 점이다 

구례군 토지면 내서리 농평마을입구 : 6:20

농평마을 집들이 나오기 전에 우측 도로변으로 장의자가 2개가 있다 

바로 그곳을 들머리로 삼으면 올라가는 길을 찾을수가 있다 

바로 그곳에서 잠깐 농평마을쪽으로 올라가다보면 

길 우측으로 첫집이 나오고 개들이 난리를 친다 

바로 그곳에서 그 집 축대 바로 밑으로 난 비포장 경운기길로 들어간다

갈림길이 나오고 무심코 오르다보면 좌측 좋은 경운기길로 올라가게 된다 

그러면 농평마을 개인 농장으로 올라가게 되니 

우측 풀무성한 묵은 경운기길 평지길로 들어간다 

고도를 높이다보면 갈림길이 나오고 직진으로 오르면 

묵은 경운기길 십자안부에 이르게 된다 

그곳에서 우측으로 둔덕을 하나 넘어서 가도 당재지만 

바로 그 갈림길에서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묘지들을 연결해서 가면 

막바로 당재 십자안부에 이르게 된다

이정목이 2개나 있고 황장산 등산로 안내판이 나오고 

농평마을에서 당재(0.5)-황장산(4.2)-촛대봉(2.7)-큰재(작은재의 오기인듯함, 3,5)-남도대교(화개장터, 2.0)까지 12.9km라고 하지만 

나는 5만지형도를 보고 아무리 재보아도 9.8km이상 나오지 않는다 

아마도 도상거리가 아니고 실제거리가 아닐까 생각이 들지만 

아무래도 조금은 뻥튀기가 된 것 같다 

당재 십자안부 : 6:40

4급 좋은 길로 몇m 오르면 ㅏ자길이 있는데 

아마도 높은터 가는 길인 것 같고 

이후 각목계단길 목책난간줄길 등이 나오는 등산로를 올라

811.8봉(0.5) : 7:20 

밧줄잡고 각목계단을 올라 둔덕 : 7:50

836.4봉(1.4) : 8:00

925.5봉(2) : 8:30

어제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오늘은 오른쪽 복숭뼈가 내려갈 때 등산화 안에서 마찰이 생겨

아파서 내려갈 수가없다 

잠깐 내려가다 우쪽 사면길로 내려가간 능선 : 8:40

운동장 같은 묘터안부 지나 살짝 오른

882.7봉으로 살짝 올라서니 Y자길로 

이정목에 이곳은 평도마을 삼거리 우측으로 내려가면 평도마을3.3

좌쪽으로 내려가면 황장산1.3 온길 농평마을

2.4

평도마을 삼거리 : 8:50

좌쪽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복숭뼈 때문에 게걸음으로 진행하려니 죽을 맛이다 

830안부 : 9:00

암릉을 좌쪽으로 오르고 : 9:02

다시 나오는 암릉을 또 좌쪽으로 오르며 : 9:20

좌쪽으로 비켜있는 강아지바위(?)를 보고 

급경사를 올라채 

참나무연리지가 있는 능선에 이른다 

910 

본능선 : 9:25 9:30출발(5분 휴식)

3m정도 높이의 커다란 바위를 무릎으로 오르는데 죽을 맛인데 

올라서서 내려가는 것도 

절벽 비슷해 밧줄잡고 내려간다 

죽을 맛이다 

몇m 살짝 오른 조그만 공터인 쉼터(930) : 9:35

한동안 오르면 생각지도 않은 조망좋은 조그만 공터인 

황장산 정상으로 올라섰다 

금방이라도 어디서 노루가 황금빛 털을 자랑하며 튀어나올 것 같다 

정상목+이정목에 이곳은 황장산 직진하면 남도대교8.2

지나온 길 농평마을4.7, 평도삼거리1.3 

거리가 뭔가 이상한 것 같다 좀 뻥튀기가 된 것 같다

이정목의 거리와 내 오록스지도상1KM이상 차이가 나고

영진지도와 국립지리원 지도와도 0.5KM이상 차이가 난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저 방향만 맞다고 생각하면 속 편하다

오석 정상석과 

판독불능 삼각점 옆면에 대삼각점이라 하는데 

그 크기로 보아 아마도 2등삼각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뒤돌아본 거대한 성벽같은 장쾌한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볼수 있고

봉우리 같지도 않은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의 연속인데 

사진조망판이 있어 실제로 찾아보는 재미에 푹 빠지고 만다 

좌측으로부터 만복대 노고단 

뾰족한 군계일학 반야봉 

삼도봉 

영신봉 장터목 제석봉 천왕봉 

그리고 삼신봉 

가야할 산줄기 끝 섬진강 건너 호남정맥 백운산 산줄기와 

우쪽으로 우뚝한 한덩치하는 왕시리봉 능선

좌쪽으로 낙남정맥 삼신봉 산줄기와 흘러내린 성제봉 산줄기 

너무나 황홀하여 정신줄을 놓고 

봉우리별로 당겨서 보는 호사도 누리고

하늘벽을 이루고 있는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고시레도 하고 이제야 아침이란 것을 때운다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느라 어디로 들어간지 모르게 

정신을 빼앗기고 보니 시간이 쏘아놓은 화살처럼 빨리 가버리고 만다 

무려 1시간하고도 35분을 쉬고서야 

무릎이 쑤셔서 강제로 일어선다 

3.2

황장산 : 9:40 11:15출발(1시간 35분 휴식)

내려가면서 우쪽 사면으로 나가 

능선을 만나(870, 3.6) : 11:25

이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수수한 단풍들도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남쪽으로 목책난간줄로 내려가

도면상850안부인 새껴미재로 내려섰다

양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없다 

아마도 지도제작과정에서 엉뚱한 곳에 기재를 한 것 같다

도면상 새껴미재 : 11:30

시나브로 올라 881.6봉으로 올라서면

이정목에 지나온 황장산0.7, 갈길 작은재4.2

ㅋㅋ이번에는 거리가 엉망으로 축소되엇다 

4

881.6봉 : 11:40

남쪽으로 내려가다 고도830지점에 이르면 

이정목에 이곳은 중기삼거리 우쪽으로 내려가면 천왕사3.1 불락사2.35

직진 작은재3.5, 지나온 평도삼거리2.7 황장산1.4

830, 4.3

중기삼거리 : 11:50

좌쪽으로 천만길 바위벼랑 아래 내려다보이는 동네는 

그 유명한 쌍계사가 있는 용강마을인 것 같고 

웅장한 건너편 산줄기는 삼신성제단맥 능선일 것이다 

810

11:55

우쪽으로 토지면 섬진강 건너 

백운산 일대 첩첩 산줄기가 

좌쪽으로는 성제단맥 산줄기가 조망이 되는 

천만길 바위벼랑위 목조 전망대(730, 4.5) : 12:00 12:10출발(10분 휴식)

가야할 촛대봉을 바라보다 

우측으로 섬진강 건너 백운산 산줄기를 바라보다

우쪽 목책난간줄로 내려가 

그 거대한 바위벼랑 밑으로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간다 

650십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에 이곳은 새껴미재 온길 황장산 갈길 촛대봉 

작은 스텐이정주에도 똑같이 안내를 하고 있으니 

이곳이 새껴미재가 맞는 것이고 

지도가 엉뚱한 곳에 오기가 되어있다고 보아야 한다 

우쪽으로 내려가면 중기마을 좌쪽으로 내려가면 용강마을 

4.8 

실제 새껴미재 십자안부 : 12:20 12:25출발(5분 휴식)

20분 정도만 오르면 727.9봉인 촛대봉 정상이다 

나는 전혀 촛대봉 같지 않은데 무슨 내력이 있을까 

오석정상석이 있고 

정상목+이정목에 직진 백두대간둘레길 작은재3

지나온 황장산1.9, 농평6.6

보통 촛대봉이라면 촛대닮은 바위봉으로 조망이 좋은 것이 보통인데

이곳 촛대봉은 키큰나무숲이라 조망은 꽝이다 

ㅏ자길이 있는데 아마도 용강리 쌍계2교로 내려가는 길인 듯 싶고 

단맥 능선은 우쪽으로 살짝 틀어서 남쪽으로 내려간다

5.4

촛대봉 : 12:45 12:50출발(5분 휴식)

둥근바위(690) : 13:05 

암봉인 682.2봉을 좌쪽 사면으로 넘어간다(5.9) : 13:15

4명 정도 앉아서 식사를 할수 있을 정도의 식당바위를 지나

거대바위를 우쪽으로 내려간다 

커다랗고 통통한 실한 대물같이 생긴 요넘이 바로 촛대바위고 

이 바위 때문에 이 바위를 품은 최고지점을 촛대봉이라 하였으니 

당연히 조망이 없는 것이지만 

아무튼 이곳 촛대바위에서는 

좌쪽 화개천변 마을과 성제단맥 산줄기가 보인다

이정목에 직진하면 화개장터란다 

뭐 이런 거리도 없는 당연한 이정목을 돈들여 만든 것인지 

쪼금은 답답한 일이다 

610 6.2

촛대바위 : 13:25 13:30출발(5분 휴식)

암릉을 좌쪽 사면으로 내려가고 

또 나오는 암릉을 이번에도 좌쪽 사면으로 내려가고 

둘레석이 있는 묘 흔적이 있는 

530안부(6.6) : 13:45

좌쪽 사면으로 돌아오른 T자능선에 이르면

이정목이 2개나 있다 종합해서 정리하면 

좌쪽으로 가면 삼신마을 우쪽으로 가면 작은재1.5 지나온 황장산3.4

560, 6.8

삼신마을 삼거리 : 13:50 13:55출발(5분 휴식)

경남464 지적삼각점과 안내판이 있는 

583.4봉(7.2) : 14:05 14:10출발(5분 휴식)

무슨 금줄인지 모르지만 금줄을 따라 계속 내려가다

이정목에 우쪽으로 내려가면 작은재0.9

550, 7.3

Y자능선 : 14:15 14:20출발(5분 휴식)

한도 끝도 없이 내려가면 5만지도에서는 봉우리가 없지만 

2만5천지도에서는 앞으로 351.5둔덕봉이 하나 있는 

340십자안부로 내려섰다 

이정목 3개와 지리산둘레길이정목이 하나 있다 

즉 이곳은 작은재 좌우로 넘는 길이 바로 지리산둘레길이라는 것이다 

이정목을 정리해보면 

이곳은 작은재 지나온 황장산4.9, 직진 화개장터

(황장산등산로안내판에 큰재라고 표기한 것은 오기일 것으로 추정됨)

우로 내려가면 기촌1.9, 좌로 내려가면 법하1.2

제법 참고할만한 황장산 등산로 개념도가 있다 

340, 8.2

작은재(지리산둘레길) : 14:40 14:45출발(5분 휴식)

351.5둔덕봉 : 14:50

잘관리된 납작묘지가 있는 310안부(8.5) : 14:55

거대바위가 있는 300안부에서 

앞 315.2둔덕봉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좌쪽으로 내려간다 

8.6

300안부 : 15:00

돌아오른 능선 : 15:05

지저분한 금줄이 계속되고 출입금지 펼침막도 있고

입석바위(270, 8.9) : 15:15

또 한없는 내림짓 끝에 

좌쪽으로 화개면소재지와 버스터미널이 내려다보이고

팍팍 고도를 낮추며 더욱더 가깝게 지척으로 보이며 

해발70M 높이에 이르면 

생각지도 않은 잘 만든 목조데크전망대가 나오고 

섬진강을 건너 861번지방도로를 건너는 남도대교와

합수점에서 화개천을 건너는 화개교가 빤히 내려다보이고

우쪽으로 유장하게 흐르는 아름다운 섬진강 

좌쪽으로 화개면소재지가 제법 크게 보이고 

버스터미널에 버스가 몇 대인지조차 가늠이 된다

70, 9.7

목조데크전망대 : 15:40 15:50출발(10분 휴식)

돌참호 지나 

절벽같은 급경사 대숲을 

난간줄 잡고 내려간다 죽을 맛이다 

다 내려가면 상가와 도로가 내려다보이는 지점에 

​생각지도 않은 잘 만든 목조데크계단길이 나오고

더 이상 내려가면 뒷정리할 곳이 없을 것 같아 

퍼지르고 데크위에 앉아 수건샤워도 하면서 

옷을 완전히 다 벗고 전부 새옷으로 갈아입는다 

새털처럼 가벼워져 날아갈것만 같다 

15:55 16:25출발(30분 휴식)

급경사를 목조데크계단으로 끝까지 내려가면

좌쪽으로 용식이삼겹살집과 좌우로 상가가 있고 

가운데가 주차장이다

축대를 철계단으로 내려가면 입구에

황장산등산로안내판이 있는데 어찌 많이 부족한 내용이라 조금 아쉽다 

나같으면 그렇게는 만들지 않을 것이다 

뒤돌아본 날머리 주차장 모습

우쪽으로 잠깐 가면

화개교 앞 화개장터 안내석이 있는 곳에 이른다 

삼도봉(삼각봉?, 영신봉?)이 발원지인 화개천이 섬진강을 만나는 곳으로 

화개교로 19번국도를 건너가게 된다 

10, 9.8

화개천 섬진강 합수점 화개장터 : 16:30

그후

뒤돌아 잠시 가면 버스터미널이다

17시25분에 남부터미널가는 버스편이 있다 

약50분이란 시간이 남아 4시간이상 걸릴 것 같으니 

일단은 영양보충을 하기로 한다 

어제 같은 니글거리는 음식을 안걸리길 고대하며 

바로 터미널 우쪽 화개천변으로 기둥을 세우고 공중에 띄워서 만든 

가건물같은 작은 악세사리를 파는 곳인데 

국수와 추어탕을 판다고 하여 들어가 일단은 추어탕을 시켰다 

남원이니 설악이니 하는 체인점은 조상님들이 먹던 전통 추어탕이 아니다 

기름에 들들 볶어서 끓이는 바람에 기름을 건져내지도 못한다

좀 느끼하지만 대도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는지 버렸는지는 모호하지만

아무튼 요즘 사람들은 전부 미꾸라지에서 기름이 나오는줄 안다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깨끗이 씼어서 

시레기 넣고 진하게 통이나 갈로 끓여낸 전통추어탕은 

기름기가 하나도 들지 않아 담백하면서도 구수하다 

체인점이 아니니 바로 그 맛을 기대하며 시켰는데 

기대해도 좋을만큼 나오는 비주얼이 기름이 하나도 안떠있고

시레기가 디글디글 바로 그맛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밑반잔 비주얼도 제법이다 

제일 맛있는 겉절이 무말랭이 제피 방아 들깻가루 단무지 민물간장게장 오뎅국 

방아잎만 맞지 않아 제외하고 

그 외는 하나도 남기지 않고 깨끗이 설거지까지 했다

드디어 17시25분 진주에서 오다가 하동 악양 거쳐서 오는 완행버스다 

20분을 달려 구례읍에 한번 서고 

달리고 달려 3시간35분만인 21시에 남부터미널에 도착했다

전철을 갈아타고 23시도 안되어서 집에 도착하여

마눌표국수를 안주로 하산주 한잔하며 

이틀간 놀매놀매 진행한 지리산 황장능선 답사를 끝낸다 

이번 답사를 기점으로 

내년 상반기중에 지리산권 모든 단맥 답사를 종료해야겠다

ㅎㅎ반달곰이나 나오지 않기를 기대하면서^^ 

[백두]황장단맥종주(완)

[동선]

지리산을 찾아 헤맨게
수십번
이능선
저능선에 서서
휘 돌아보는 맛에
가슴 울렁거리고
아직도
지리산 말만 들어도
그리워지고 설레고
당장 달려가고픈 곳입니다
아직도
못가본 골도 많은데 세월은

선배님
올해도 열흘만 남았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핸
아프다 않고
건강하다는 말씀을
많이 듣고싶네요
잘보고 갑니다
늘 건강 하시길요 ^-^

[산경표]

ㅎㅎ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내일부터 너덜해진 어깨인대치료 들어갑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겠고 산에나 다닐지 모르겠구요
내년1월부터는 이빨관련 치료 같이 병행합니다

이제는 맨날 그러다보니
아프다 아니다 그런 이야기할 일도 아니고
그게 평상이네요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활기찬 산행 계속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