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 수리산 감투봉 ( 2017.04.09. )

[우촌]

산행일기 : 수리산 감투봉  ( 2017.04.09. )

함께한 친구들 : 문상봉, 문승영, 신정용, 이정하, 이종만, 전용기. ( 6명 )

광장4거리를 지나 체육광장 길 옆의 개나리를 반기며 들머리 계단을 오른다.
당동체육공원 갈림길을 지나면서 슬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걷는다. 안성 칠현산에서 김포 문수산으로 이어
지는 한남정맥의 구간 길이다.
 
밤바위정을 지나고 당정초 갈림길도 지난다.
산길 내내 진달래꽃과 함께한다.  수리산역 근처의 철쭉동산은 군포철쭉제로 유명하지만 산길 내내 진달래가 많은
것은 처음 본다. 포근한 봄날속에 만개한 진달래꽃과 마주하며 즐겁게 걷는다.

감투봉을 넘는다.

쉼터에 자리잡고 쉰다. 대곡의 찹쌀떡, 현산의 두부과자, 취정의 삶은 계란으로 허기도 달랜다. 청천의 물오이와
우촌의 초코릿 맛은 이미 보았고.

성황리에 끝난 지난 일목회의 후일담으로 시간가는 줄 모른다.  "고롱 팔순아! 물럿거라!!" 는 해꽃의 글이란다.

대곡은 오랜만에 대야미역 쪽으로 코스를 잡는다. 
능내정 갈림길을 지나 슬기봉쪽으로 더 걷다가 대야미 갈림길에서 슬기봉길과 하직한다.
대야미로 내려가는 진달래 꽃길이 더 아름답다.

대야미역에서 산본으로 이동하여 먼저 땀을 씻고, 점심을 해결한 후 전철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