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부유한 은행가 유대인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헝가리 이름은 네우먼 러요시 야노시(Neumann Lajos János)이다. 어릴 때부터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재능은
유전적인 면이 꽤 컸다.
역시 타고나야한다 그의 외할아버지는 백만 단위 숫자들을 더하거나 곱하는 것을
암산으로 할 수 있었고, 노이만의 아버지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서 천재라고 불렸었다.
폰 노이만의 비범한 재능은 동생 마이클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릴 때 함께 도서관에 갔는데 마이클은 형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건 바로 자신의 형이 한번 본 책은 잊어버리지를 않는 것이다. 그의 부모도 이를 알고 손님들이 집에 찾아왔을 때 노이만의
전화번호부 외우기나 암산능력을 보여주며
손님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폰 노이만은 어릴 때부터 최고의 교육을 받았으며, 아버지는 그가 학교에 가기 전부터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영어,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까지 가르쳤다. 어릴 때부터 소문난 그의 재능 중 특별한 것은 역시 계산능력과 기억력이다. 암산 능력은 위에서 언급되었고, 기억력은 전화번호부에서 고른 페이지를 한 번 보고 모조리 외우거나, 빌헬름 옹켄의 세계사 책의 읽은 부분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동생 마이클이 발견했으며, 수십년 후 폰 노이만의 동료 한 사람은 노이만이 옹켄의 책에서 한 챕터 전체를 외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8살부터는
김나지움에 다니게 되었다. 수업의 대부분이 내용은 그가 대부분 알고 있는 것인지라, 아무런 예습 없이 수업에 참여해 다른 급우들을 압도하는 능력을 보이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이런 더러운 여기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유진 위그너를 만났다. 둘은 친구로 지냈다.
이 후 김나지움을 졸업하고 이미 20대에 <양자역학의 수학적 기초>나 <집합론의 공리화>, <에르고드이론의 연구>, <실내 게임의 이론> 등을 저술해 최고의 수학자 중 한 명이 되었으며, 이러한 업적으로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의 종신직 교수로 초청받을 수 있었다.
프린스턴 고등 연구소로 간 이후부터는 1943년부터
맨하탄 프로젝트에 참가해서 고폭발성 렌즈를 발명했고, 1944년 <
게임 이론과 경제행동>을 경제학자 모르겐슈테른과 함께 저술했다. 또한 DNA, RNA의 존재를 최초로 예견한 사람이였지만, 세부 사항을 완성하기 전에 암으로 사망하여 빛을 보지 못했다. 컴퓨터 연구에 뛰어든 이후로는 프로그램 내장 방식, 디지털, 이진법이라는 기본적인 골격을 만들었으며 순서도와 서브루틴, 몬테카를로법을 최초로 사용했다. 또, 인공지능과 인공생명에 관한 초기 연구를 남겼다. 그는 간단한 원칙만으로 스스로 진화하는 복잡한 프로그램을 구상했고 이를
오토마톤라고 불렀다.
1957년 방사능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골수암에 걸려서 사망했다. 사망 전에는 뇌와 컴퓨터에 대해서 연구 중이었다. 최강 천재를 묻는 질문에 가끔 폰 노이만 같이 괴물같은 기억력이나 계산능력을 가진 사람의 예를 드는데, 무엇보다도 후세까지 길이 기억되는 것은 재능을 적절한 곳에 사용하며 생산적인 업적을 많이 남겼기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실제, 폰 노이만보다도 더 천재의 대명사로 알려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경우 계산력, 암기력등으로 머리가 그다지 좋다고 보기는 힘든 인물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대단하다 수준을 넘어 기괴하다 수준으로 볼 수 있는 그 업적의 상상력과 그로 인한 파괴력은, 비교적 당시의 학문수준에서 큰 차이가 없던 다른 천재들의 업적을 압도하기때문에 천재의 대명사로 불리는것.(사실 서양에서는 폰 노이만같이 어릴때 높은 기억력 계산력을 보이는 경우는 wunderkind(독어) 혹은 child prodigy 라 하여 천재라기보다는 신동으로 취급하며, 천재라는 칭호는 성인이 된 후의 업적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만일 특허 신청을 했으면 초갑부가 됐을 사람 중 한 명. 국내에서는 컴퓨터나 수학, 경제 쪽을 공부하지 않으면 들어볼 일이 없어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것에 비해 외국에서는 훨씬 유명한 걸로 추측된다. 파이낸셜 타임스의 20세기의 인물로 선정되었고,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서도 역사상의 몇몇 천재들을 나열할 때 들어있었으니...
첫댓글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