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권민경의 몸에 좋은 약선요리 ＜2-2＞ 위(胃) : 더덕김치

[西湖]

김치 담글 땐 감초물 내서 버무릴 것

더덕은 폐와 비장, 신장등 간장을 보하는 식품으로 손꼽힌다. 거담, 건위에도 좋지만 폐열을 내리는데도 효능이 있다. 잘 놀라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심장, 폐장, 위를 보하며 염증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더덕은 골이 깊고 속이 희고 곧게 자란 것, 그리고 되도록이면 굵은 것을 고른다. 1~10℃에서 1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보관할 때는 신문지에 사서 마르지 않게 해 준다.


재료 : 더덕1kg, 마른고추50g, 부추5g, 청양초2개, 흰쌀밥 2큰술, 통마늘10알, 감초3g,

약초물내기 : 물 200cc에 감초를 넣고 약한 불에 15분 달인다.

만들기

①더덕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돌려가면서 깎는다. 껍질을 깎은 더덕을 어슷썰기 하든지 세로로 길게 썰어서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②마른 고추는 꼭지를 따서 물에 깨끗이 씻은 뒤 여기에 마늘과 흰쌀밥, 감초물1/2컵을 부어 믹서기에 곱게 간다.

③청양초는 어슷썰고 부추도 듬성듬성 썰어둔다.

④②에 소금이나 맑은 액젓으로 간을 한 다음 ①③을 넣어 버무린다. 2시간 후에는 먹을 수 있다.

※깨를 넣어도 좋지만 위장이 약한 사람은 삼가는 게 좋다. 깨는 소화가 잘 안 된다.

약선요리연구가·죽림산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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