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영2동에 사시는 차영철할아버지(64)가 오늘 시립보라매병원에서
신경정신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평소에 잠이 잘 오질 않아, 술로써
잠을 청한다고 하면서, 불면증을 호소하였는데, 오늘 할아버지와
함께 보라매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병원 안에는
아픈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일단 예약을 해 둔 상태라
곧 바로 2층 7호실 신경정신과로 올라가서, 제일 먼저 검진 및 심리검사
를 했는데, 아직은 그 결과를 알 수 없고 다음 주 8/28(목)일에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진료 및 검사를 받고 나서
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수령하고 나왔습니다. 아침 8시 30분에 집에
나서서 12시가 다 되어서 이곳 영등포에 도착하였습니다.
할아버지의 불면증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한 10년이 넘는 것
같습니다. 적당한 시기에 적절한 진료 및 검사를 받았다라면, 이
지경까지는 오질 않았을 텐데.... 할아버지의 불면증이 쉽게
고쳐지지는 않겠지만, 불면증이 치료가 되어 편안한 숙면을
취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