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31기 불교 대학 식사 모임이 있었습니다
스님과 식사자리로 이동하며 대원사에 대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러면서 지난 개산대제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위례대원사 25주년 창립기념 개산대제&산사음악회가 2024년 10월 12일에 열렸습니다.
800넘게 참여했던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키다리 밴드 팬들, 그리고 지역 정치인들, 불자님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여러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첫째, 대원사가 창립된지 25년이다.
문정동 작은 포교당에서 시작해서,
성남의 작은 절로,
위례신도시 개발을 하면서 머물렀던 작은 움막,
그리고 지금의 대원사가 세워졌습니다.
이 많은 여러움의 과정 속에 스님이 계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생을 마감하실 때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꾸준히 정진하라"라고 말씀하셨는데
25년동안 절을 이어온 것은 스님의 정진력일 것입니다.
둘째, 남한산성을 축조하고,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신 의승군의 얼을 지닌 사찰이다.
남한산성 자락에 위치한 대원사는 이번 개산대제를 통해 의승군의 호국정신을 지닌 사찰임을 대한민국에 알렸습니다.
셋째, 대원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숨쉬고 있다.
산사음악회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노래하며 즐겼습니다.
위례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대원사는 위례의 당면한 여러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들이 집앞의 마당처럼 오고가며 마음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처마밑의 풍경소리, 대원사의 약수터, 노을을 볼 수 있는 스팟...
넷째, 위례 대원사 청량불교대학을 통해 부처님법을 전하고 있다.
이번으로 32기를 모집한 청량불교대학은 성남에 있는 유일한 불교대학 두 곳 중 한 곳이며 많은 불교인들, 일반인들에게 불교예절과 12연기설,반야심경,천수경등 알려주고 있습니다
위례 대원사가 위례에 있음에 감사하고
그 자리에 있으셨던 스님, 불자님 하나하나 자랑스럽습니다.
우리가 대원사 불자인 것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첫댓글 방긋흐미님~~ 25주년 개산대재 후기 내용 정리해서 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문득 세월 참 빠르게지나간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