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첫 모임이자 동창회 성격을 갖는 모임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오늘 참여인원은 19명.
한 동안 만나기 힘들었던 친구 김찬과 우용자가 참여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더 많은 친구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조금은 아쉬웠답니다.
부득이한 사정 있었으리라 믿습니다. 또 건강이 허락치 않은 경우도 있었겠지요.
우리는 이제 건강이 최대의 관심사인 나이 아닙니까?
건강 잘 챙기셔서 다음 모임에는 활짝 웃는 모습으로 깜짝 등장하시기 바랍니다.
석촌호수 길을 걸었답니다.
처음 온 것도 아닌데, 날씨가 청명해서인지 모든 게 산뜻하게 보였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식당에서 박성만 회장으로 부터 1년 활동 보고가 있었는데,
문제 될 게 없는 사안이었구요.
이어서 봉화회 리더십 문제에 대해 언급이 있었는데, 마땅한 인물도 없는 데다
전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음을 감안하여 박 회장이 계속 유임하겠노라고
대승적인 결심을 발표하였으며, 두 분 총무도 유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런 결단에 박수 안칠 수 있나요?
암튼, 괴롭고 성가시더라도 수고해주시길 바라는 친구들이 있음을 늘 기억하소서.
죄송하게도 오늘 사진이 별로입니다.
다음에는 좀 더 잘하도록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