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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5~26)성인봉 일몰산행, 독도 입도투어
거부할 수 없는 원초적 본능
울릉도 독도는 우리들세상!!
지난 6월 21일, 나는 몸개그로 외로운 독도 경비대원을 웃겼다
지난 6월 20일~21일 이틀동안 울릉도 독도를 다녀왔다. 대구에도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언론방송 보도에 많은 사람들이 긴장했지만 다행스럽게도 크게 취소자없이 45명 그대로 울릉도 독도를 다녀왔다.
울릉도 독도투어의 가장 큰 변수는 파고인데 1~1.5m 정도로 물결이 잔잔해 독도에 내려 독도경비대원들과 사진촬영을 할 수 있었다.
울릉도-독도 투어의 목표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독도에 들어가는 것이며
둘째, 반드시 독도에 들어가는 것이며
셋째, 죽어도 독도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 다음 목표로 성인봉산행과 관음도-석포트래킹, 저동-도동트래킹이었다.
처음 예상한 계획중 실행이 안된 것은 없었다. 다만 숙소가 바뀜에 따라 코스가 조금 변동이 있었다.
나리분지 산마을식당 산채비빔밥과 씨껍데기동동주
독도에서 레이다병으로 근무한 조카는 6, 7, 8월에 독도에 들어갈 확률이 최고 높다고 했다.
그래서 성수기인 7, 8월을 피해 6월로 잡았었다.
여행사를 통해서 울릉도-독도를 들어갈려고 하면 대체로 35만원 정도 비용이 든다. 그래서 지난 4월 울릉도-독도 29만원으로 공지를 올린 후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답이 안나왔다. 29만원의 근거는 작년에 울릉도투어를 26만원으로 했는데 최고급 숙박시설인 대아리조트 대신 펜션으로 바꾸고 펜션에서 밥을 해먹고 하면 독도 들어가는 운임을 커버할 수 있다고 봤다.
근데 울릉도-독도 운임이 5만원이 넘는 줄 몰랐다. 1박8식에 울릉도-독도까지 할려면 30만원 이상 드는데 29만원으로 끼워 맞출려고 하니 머리만 아파왔다.
저동 촛대바위 - 행남등대 구간 해안길. 낙석사고로 일부 구간 통제
그럴 때 불행 중 다행이라고 메르스가 발생했다. 메르스여파로 순식간에 관광업계가 불황에 얼어붙었지만 반대로 우리에게는 기회였다. 언론과 방송에서는 연일 확진자가 생겼다고 공포심을 자극했다. 메르스로 예약 취소가 빗발친다는 보도가 떳다. 제주도 선박티켓은 전화 한통화로 예약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핫라인을 구축했는데 울릉도는 그런 핫라인이 없어 비싸게 주고 구입해야 하는데 메르스 때문에 저렴하게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 메르스로 티켓을 다이렉트로 확보했고 펜션과 울릉도에서 타고 다니는 버스도 일이 없어 다들 세워 놓아야 할 판이라 손쉽게 구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1박8식, 울릉도-독도투어를 29만원 상품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도동에서 행남등대구간 해안길
왜 7월 25일~26일 울릉도-독도 또 가는가?
7월 7일 오후, 인사치례로 선박회사 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8월 9월 중 울릉도-독도 티켓 단체예약이 되는지 물었다. 선박회사 팀장은 내 목소리만 들어도 누군지 알게 될 정도로 나의 스토킹에 익숙해졌다. 팀장은 당연히 없다고 했다. 나도 8월은 휴가와 방학이라 당연히 없을 줄 알았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7월말에는 있는지 물었다.
7월 25일~26일에는 표를 좀 구해줄수 있다고 했다. 순간적으로 아직까지 메르스여파가 남아 있구나 간파를 했다.
그래서 다시 물었다. 어느 정도 구해줄 수 있는지. 팀장은 이번주안에 마감을 해야하니 이번주까지 인원을 모으면 그만큼은 해주겠다고 했다.
6월에는 일출이 꽝이지만 7월은 다를 것이다
단, 7월 25일부터 성수기 할증이 적용되니 운임료는 10%up된다고 했다.
그래서 강릉-울릉도-독도 좌석을 잡아달라고 하고 다음주 월요일까지 명단을 드리겠다고 했다.
그래서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운임료를 10%up하면 310,000원이면 지난 6월 울릉도-독도투어처럼 진행을 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럼 앞으로 울릉도-독도투어는 어떻게 될까?
죽었다 깨어나도 이 가격으로 최고급 펜션과 1박8식 게다가 각종 입장료까지 맞출 자신이 없다. 자동차보험도 다이렉트에 가입하면 20%저렴하듯 여행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독도에 들어갈 확률이 가장 높은 7월,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이 기회를 회원들에게 알려야 하는 건 산악회를 이끌고 있는 나로서는 의무이자 운명이다고 하면 억지일까!!
그것이 울릉도-독도를 가는 이유다.
7월25일 토요일 일정
00:00 새천년사우나 탑승
00:15 옥계신한은행 탑승
00:30 오성예식장 탑승
04:00 강릉 경포대해수욕장 도착
05:00 경포대 일출
05:30 아침식사
07:00 강릉터미널로 이동
08:00 강릉항 출발
11:20 울릉도 도착
12:00 내수전 일출전망대 도착 (트래킹)
14:00 내수전-석포트래킹 종료
14:20 관음도 도착
15:20 관음도 트래킹 종료
15:40 성불사 탐방
16:20 나리분지 도착 (식사)
17:20 A조:나리분지-성인봉산행
B조:육로관광
19:20 성인봉 도착
19:40 성인봉 일몰
21:00 99펜션 도착
21:30 화합의 밤 (문어, 오징어회)
23:00 취침
7월 26일 일요일 일정
04:40 기상 및 일출
05:30 아침식사 및 짐정리
06:00 사동항 이동
06:40 독도로 출발
11:00 식사
12:00 봉래폭포 탐방
13:00 도동-저동 해안길 트래킹
15:00 강릉으로 출발
18:00 강릉도착 (저녁식사)
22:30 구미도착
투/어/안/내
(구미에서 강릉까지는28인승 리무진으로 이동하지만 울릉도현지 육로수송버스가 25인승임으로 25명으로 마감합니다. )
① 투어일자: 2015년 7월 25일(토)~26일(일)
② 투어장소: 울릉도 독도
③ 출발장소: 토요일 새벽 00:00 새천년사우나앞/토요일 새벽 00:15 옥계신한은행앞/토요일 새벽 00:30 오성예식장 앞
④ 탐 방 비: 25명선착순, 310.000원 선입금/28인승 리무진 버스/1박8식 독도선박비 56,000원 포함
⑤계좌번호: 농협:352-0463-6062-03 (김주현)
⑥문의전화: 010-8663-1775(회장:무소유) 010-2545-1201(카페지기:김주현)
⑦준 비 물: 산행에 필요한 개인장비(장갑.스틱,모자.고글.방풍의,여벌 옷)
⑧ 산행코스는 당일의 일기와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⑨산행시 사고의 발생은 본인 책임이며 그 부주의에 대하여 본회에 이의 제기와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산행신청시 위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성인봉 [聖人峰]
6월 20일 성인봉 정상샷
해발 983.6m 성인봉은 산의 모양이 성스럽다 하여 성인봉(聖人峰)이라 부른다. 울릉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형제봉, 미륵봉, 나리령 등 크고 작은 산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성인봉을 올라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인봉은 울릉도의 진산이다.
천연기념물 제 189호로 지정되어 있는 정상부근의 원시림(해발600m)은 섬피나무, 너도밤나무, 섬고로쇠나무 등의 희귀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연평균 300일 이상 안개에 쌓여있어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성인봉 전망대에서 본 조망은 아름답다
화산섬 울릉도는 우리나라 땅 중에서 가장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한 해안절벽과 울창한 원시림이 영화 `주라기 공원'의 촬영 현장을 연상시킨다. 험한 산세 탓에 섬 전체가 비탈.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그야말로 손바닥만하다.
나리분지(羅里盆地)
면적은 1.5㎢, 동서와 남북 간 길이는 각각 1.5㎞와 2.0㎞이다. 신생대 제3기말에서 제4기의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화산체의 함몰에 의해 형성된 화구원이며, 그 안에서의 재분출로 알봉에서 용암이 흘러내려 알봉분지와 나리분지로 분리되었다. 사방이 500m 내외의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울릉도에서는 유일하게 넓은 평야지대를 이룬다.
알봉분지 너와집
기반암은 현무암과 조면암이며, 그 위에 화산재·화산사·화산력 등의 분출물이 쌓여 있어 보수력이 약하다. 집중호우 때는 물이 외부로 흘러나갈 수 없기 때문에 일시적인 호수를 형성하기도 하며, 지하로 침투된 물은 섬의 북측사면 250m 지점에서 솟아올라 관개용수와 추산발전소의 발전용수로 이용된다. 토지는 대부분 밭으로 이용된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기온역전 현상이 나타나며,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겨울에는 3m 이상의 눈이 쌓이기도 한다.
알봉분지 신령수에서 냉수족욕
이러한 자연조건으로 인해 ' 우데기'라고 하는 독특한 가옥구조의 너와집이 많았으나, 현재는 주택개량사업으로 몇 채의 보존가옥만 남아 있다. 주민들은 밭작물 중심의 농업에 종사하며, 특히 천궁·황금·황귀 등의 약초와 더덕·명이나물 등의 산초재배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관음도
관음도는 개척 당시 경주에서 입도한 월성 김씨라는 사람이 고기를 잡다가 태풍을 만나 이 섬으로 피해 들어왔는데, 추위와 굶주림에 떨다가 밤에 불을 피워 놓으니 깍새(슴새)가 수없이 날아와서 잡아 구워먹었더니 맛이 좋았다고 하여 깍새섬이라고 한다.
이곳 관음도는 면적 21,600여평으로 동백나무, 후박나무, 갈대, 억새풀, 부지갱이나물, 쑥 등 각종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섬 아래쪽에 2개의 동굴이 있다.
입장료 3,500원 관음도
옛날 해적들의 소굴이었다는 관음쌍굴(울릉3대비경)은 높이 약 14m로 해적들이 이곳에 배를 숨기고 있다가 지나가는 배를 약탈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또한 두 동굴의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배위에서 받아먹으면 장수한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다.
총사업비 90여억원을 들여 2012년5월 준공한 보행연도교 덕분에 이제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관음도 야생화에서
내수전 일출전망대
내수전 일출전망대로 가는 길은 수많은 동백나무와 마가목등이 터널을 이룬 가운데 두사람이 나란히 걸을수 있는 정도의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입구에서부터 전망대까지는 편도 약15분 정도 소요되며 목재 계단을 통해 해발 440여m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넓게 뻗은 수평선과 청정한 바다위의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관음도(깎새섬), 섬목, 죽도, 북저바위, 저동항과 마을, 행남등대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특히 오징어가 본격적으로 잡히는 추석 이후부터 11월 정도까지의 어화(漁火) 또한 혼자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울릉도의 밤풍경이며 물론 야간에도 찾는이들의 편의를 위해 해질녁부터 자정무렵까지는 일출전망대를 오르내리는 길에는 조명시설이 되어 있는 관계로 찾는 이들의 불편함을 일부 해소해 주고 있다.
내수전일출전망대에 오르면 저동항과 관음도가 동시에 조망된다
그리고 산으로는 울릉읍 도동능선에서 부터 옛날 나리분지와 저동을 지게짐을 지고 넘어 다니던 산능선인 장재고개, 소불알산을 조망 할 수 있다. 내수전 일출전망대 입구에서 북면 석포전망대까지는 편도 2시간 정도의 멋진 트래킹 코스가 이어져 있다.
행남등대
먼 뱃길을 밝혀주는 도동 항로 표지관리소(행남등대)는 저동항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포인트이다. 등대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멋지지만, 도동 항로 표지관리소까지 이르는 산책로가 절경이다. 등대까지 이르는 길은 도동부두 좌측 해안을 따라 개설된 해안산책로와 울릉군청 뒤편 행남산길을 따라가는 방법이 있어 제각각 다른 비경을 보여 주고 있다.
행남등대-저동 해안길
해안산책로를 이용하면 자연동굴과 골짜기를 연결하는 교량 사이로 펼쳐지는 해안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섬개야광나무, 섬댕강나무 군락지 인근을 지나가는 군청 뒤편 행남산길은 울릉도 식물생태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행남산길은 도동 항로 표지관리소와 저동항으로 이어지는 길로 나뉘어져 있다.
도동 해안길
독 도
독도의 원래 이름은 독섬이다. 돌의 전라도 사투리 "독"이 "홀로 독"으로 한자화하면서 독도가 되었다고 한다. 독도는 동경 『131˚52'20˝』, 북위 『37 °14"14』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은 현재 지적 등록된 주소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로, 바로 옆 울릉도와의 거리는 87.4Km이며, 울진과의 거리는 216.8Km, 포항과는 262Km의 거리를 두고 있다.
독도는 해저 약 2,000m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화산섬으로, 대략 460만 년 전부터 약 250만 년 전에 형성되었으며, 울릉도(약250만 년 전)보다 약 200만 년, 제주도(약120만 년 전)보다는 약 340만 년 앞서 생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오랜 세월동안 거친 바람과 파도에 꺾이면서 오늘날의 모습을 하고 있다. 현재의 전체 면적은 187,554㎡이다.
독도는 주요 섬인 동도와 서도외의 부속도서 89개의 작은 돌섬과 암초를 거느리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화산활동으로 인해 분출된 알칼리성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암석은 현무암과 조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도와 서도는 폭 151m(간조시 해안선 기분 최단거리)로 서로 나뉘어져 마주보고 서 있다.
독도는 새들의 고향이 맞더라
동남쪽에 위치한 동도는 높이 98.6m, 둘레 2.8Km, 면적 73,297㎡로 유인등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해양수산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500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1,945㎡(588평)에 이르는 동도선착장이 마련되어 있어 매일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빗물과 담수화 시설을 마련해 하루 1,500ℓ 정도 식수를 생산하고 있어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터전임을 보여주고 있다.
서북쪽에 위치한 서도는 높이 168.5m, 둘레 2.6Km, 면적 88,740㎡로 정상부가 험준한 원추형을 이루고 있다. 현재 어민숙소 1동이 들어서 있어 어민들이 비상시에 대피소로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 부속도서의 면적은 25,517㎡이고, 가재바위, 독립문바위, 촛대바위, 얼굴바위 등 각양각색의 모양을 한 부속도서들이 있다.
이러한 독도의 인근해역은 청정수역으로 한류와 난류가 만나고 있어 연안어장과 대화퇴어장이 형성되어 있어 황금어장을 이루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지질학적, 생태학적, 사회학적인 가치는 물론, 군사/전략적 가치에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저동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단체 뜀박질
첫댓글 제임스본드, 사부님, 해장님 1 2 3번
일단
두명신청합니다.
4 5번요
갑니다.
6번요
서순오 박세덕 김정희 백정분님 신청
7 8 9 10번요
구미에서 강릉까지는 28인승 리무진으로 이동하지만 울릉도에서는 25인승 버스로 이동해야 하기에 25명으로 마감합니다.
신청합니다.
11번요
@재임스본드&분석관(김주현) 죄송합니다. 취소부탁드릴께요^^;;;;
@청개구리 녜 알겠습니다
앗~ 구구펜션에서 묵나요?
거기 제가 잘아는 누님 친구분이 하는곳인데..
다시가면 꼭 안부전해 달랬는데..부탁할께요..
이름은 김금옥입니다.. 구구펜션 주인장에게 꼭 안부 좀 전해주세요..
저번에 묵었던 저동 올레펜션에 방이 없어서 구구에 묵어야 할 것 같아요
구미에서 강릉까지는 28인승 리무진으로 이동하지만 울릉도에서는 25인승 버스로 이동해야 하기에 25명으로 마감합니다.
오원기님 12번요
두사람 취소합니다.
죄송.ᆞ
냬
7월 울릉도독도투어는 인원 모집이 원활하지 못해 취소합니다. 신청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