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훌륭한 업적을 남길 길
한말글을 살리고 빛내어 자주독립국을 이루자
대통령이 국민 앞에 “나라 법을 자키고 민족문화를 꽃펴서 나라를 빛내겠다.”고 선서를 한다. 국어(나라말)는 국토(나라 땅)와 국민(나라사람)과 함께 나라의 3대 뿌리요 밑바탕이디. 대통령은 국민이 국어기본법을 잘 지켜서 국어를 바르게 쓰게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그런데 오늘날 정부와 공무원들부터 국어를 우습게 여기고 있어 국어가 바람 앞 촛불처럼 위태롭다. 나는 대통령이 할 일을 잘하면 국민도 좋고 대통령 스스로도 좋다고 본다. 그런 뜻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훌륭한 업적을 남겨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그래서 대통령이 나라 말글을 살리고 빛내는 것은 민족문화를 꽃피게 하고 나라를 빛내는 일임을 밝히고 마지막으로 다시 훌륭한 업적을 남길 길을 알려준다.
한글단체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하기에 앞서 광화문 앞에서 대통령 후보자들에게 새 대통령이 겨레와 나라를 빛낼 일을 건의하는 기자회견을 한 일이 있다. 그것은 “세종대왕 나신 곳을 찾아 민족자주문화 성지로 만들고, 한글이 태어난 곳인 경복궁 정문에 한글현판을 달고 한글을 빛내고, 영어 마구 쓰기를 그만하고 우리 한 말글을 살리고 빛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뒤에도 이런 건의를 글로 했고, 대통령 인수위원회와 여러 경로를 통해서 직접 알려주려고 면담신청도 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일터를 용산으로 옮긴다고 해서 그 일터 이름을 우리말로 짓고 겨레말과 겨레 얼을 살리는 계기로 삼고, 청와대에 세종대왕 정신과 업적을 담고 나라를 빛내달라고 국회에서 토론회도 열었다.
그런데 하나도 들어주지 않았고 오히려 대통령과 정부, 그리고 지자체들 공공기관이 영어를 마구 쓰고 나라 말글살이를 어지럽히고 있다. 새 정부가 들어선 뒤에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시를 영어상용도시로 만들겠다고 해서 한글단체와 부산시민단체는 부산시청 앞에서 그 잘못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시청에 항의방문한 일이 있고, 서울시가 국민상대로 보내는 글이 영어를 마구 쓰고 있어 지난 한글날에 부산시와 서울시를 우리말 헤살꾼으로 뽑아 그렇게 하지 말 것을 알려준 일도 있다. 그런데 지난 년 초에 대통령이 문체부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우리 나라말을 업신여기는 것과 같은 발언을 했다는 동영상이 돌고 있어 걱정스러워 이렇게 글로 다시 이 건의를 하는 것이다.
나는 일찍이 1962년 정권을 잡은 박정희, 김종필 군사정부가 광복 뒤부터 한글로 만들던 교과서를 일본처럼 한자를 섞어서 만들겠다고 해서 1967년에 국어운동대학생회를 만들고 박정희 정부에 한글전용법을 지키고 한글을 살리는 정책을 펴라고 건의했는데 박정희 대통령은 1968년에 “1970년부터 한글전용 정책을 강력하게 펴겠다.”고 발표하고 한글이 태어난 곳인 경북궁 정문(광화문)에 한글현판을 달고 한글을 살리고 빛내어 국민과 소통하고 단결해서 나라를 일으키고 한글문화를 꽃피게 했다. 그래서 그 바탕에서 나라 경제와 민주주의가 빨리 발전하고 한류라는 이름으로 우리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게 했다. 그리고 나는 대학생 때에 농촌운동을 하면서 새마을운동을 주장했는데 박정희 대통령은 새마을운동도 했다.
그때 박정희 대통령은 한글학회 이은상, 한갑수, 정인섭 선생들을 만나 어떻게 하면 세종대왕과 한글을 빛낼 수 있는지 묻고 정책을 폈으며, 대통령부인 육영수 여사는 농촌운동과 국어운동을 하는 학생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하고 활동비도 주었다. 그때 한말글 이름 짓기를 하는 서울대 국어운동대학생회 대표와 내가 활동하는 동국대 농촌운동 모임에게도 활동비를 주어서 받은 일이 있다. 그렇게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까지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민과 함께 나라 앞길을 열려고 애써서 박정희 대통령을 오늘날도 고마워하고 그리워하는 국민이 많다. 그때 박정희 대통령은 국민 소리를 듣고 세종대왕 업적을 살리고 빛내려고 학교마다 세종대왕동상을 세우고 “한글사랑 나라사랑”이란 구호를 써 붙이고 한글을 빛냈다.
그리고 쉬운 말로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고 외치며 새마을운동과 경제부흥정책을 강력하게 펴서 국민과 소통하고 뭉쳐서 한강에 기적이 일어났다는 소리를 외국인들로부터 듣게 되었다. 그때 박정희 대통령이 한글단체의 소리를 들어서 훌륭한 업적을 남겼듯이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용산으로 옮긴 일터 이름을 우리 토박이말로 짓고 한말글과 세종대왕의 정신을 살리는 데 힘써주길 간곡하게 호소했다.” 이 일은 겨레 얼을 살리고 튼튼하게 만들어 자주독립국이 되는 밑바탕을 다지는 일이고 그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일이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업적을 남기고 겨레와 나라를 빛내는 일이며 인류 문화발전에도 이바지 하는 일이다. 돈과 힘이 많이 들어가는 일도 아니고 대통령이 마음만 먹고 국민과 함께 하면 바로 될 일이다.
이 일은 아직도 우리 발전을 가로막는 사대주의와 식민지 근성을 뽑아버리고 자주독립국이 되는 첫 걸음이고 밑거름이다. 그런데 귀를 막고 오히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서 우리 말글을 짓밟고 있다. 그래서 국민과 나라에 생기를 불어넣고 자신감을 갖도록 하자고 다시 건의하는 것이다. 더욱이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한 해도 지나지 않았는데 퇴진을 외치는 국민이 많다. 이렇게 자신의 업적도 남기고 나라와 겨레를 빛낼 좋은 국민의 소리도 귀를 막고 있으니 그런 꼴을 겪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다. 그래서 국민의 이름으로 누리통신을 통해서 공개로 건의하니 꼭 들어주기 바란다. 만약에 이런 국민의 소이에 계속 귀를 막고 헛발질이나 하고 있으면 더 많은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외칠 것이다. 대통령 용단을 기다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