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기억하고 계시겠죠? ^^;
두바이는 이제 점점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시작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의 30와는 사뭇다른느낌이지만요..저도 이곳의 한여름을 경험해보지 못해 두려워(?) 떨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저희 부부는 이곳생활에 정말 잘 적응하며 또한 두바이 한인교회에 잘 다니고 있답니다.
오자마자 지금껏 성가대에서 봉사를 하고 있고요, 저는 감사하게도 찬양예배 찬양단(가스윌밴드 같은..)에서도 봉사중이랍니다.
얼마전 푸른교회 친한언니가 전화를 주어서 북한쌀모으기 기적(?)의 모습도 알수있었구요, 아주 자주 소식을 전해들어요
전해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부부가 아주 잠깐 하나님이 태를 열어주셔서 감사의 시간을 보내고,
또 많이 마음도 아팠지만, 그만큼 은혜의 시간을 보낼수 있었던 겨울을 지냈답니다.
한국도 그 어느때보다 추운겨울을 보내셨다고 들었는데, 아마도 푸른교회는 솔리데오식구들로 인해 항상 따뜻한 주일을 보낼수 있었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지금은 몸조리도 잘해서 이곳교회식구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다시 준비하려고 하고있어요.
한번 열어주신 태의 문이시니 이젠 정말 더 귀한것으로 채워주시리라 기대하면서......
다름이 아니라 기쁜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어서요..ㅎㅎ
사실은 이건 개인적으로 권순태 집사님께 전해드리고 싶었지만 어차피 이공간에 적어놓으면 당연히 보시리라 싶어서..
저희가 두바이에 올때도 분명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다고 생각하면서 이곳에 왔지만,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역사의 현장가운데 하나님께서 불러주셨구나 그런 생각을 갖게하신답니다.이슬람의 문화권이 들으셨다싶이 정말 폐쇠적인 곳이랍니다, 그런데 바로 이곳 두바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큰일을 우리시겠구나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답니다.(이곳이 이슬람문화권중 전세계인이 모여있는곳이고 또한 가장 개방적인 나라이지요..쉽게 이야기하자면 이곳에서 패션오브크라이스트가 방영이되었던곳이랍니다...이슬람 문화권에서..기적같은 일이지요..) 뭐 이야기 하자면 너무 장황해지고...
대외적으로는 그렇구요, 저희 개인적으로도 하나님께서 많은 변화를 주시고 계시답니다.
권순태집사님 아시다시피 제가 숭의교회시절부터 친밀한 부부학교 한번 참여하려고 기도중이였던 알고계시죠?
저희 부부가 작년 10월에 이곳에서 '행복한 가정학교'를 약식으로 수료했답니다.
이곳은 강사님들을 초청해서 강의하기에 길게 하지못하는 단점이 있지요..
여하튼 저희부부는 그렇게 가정학교를 수료했고 그즈음에 아기를 갖었더랬지요..
또한 올해에는 멘토 프로그램(일대일 제자양육)에 부부가 함께 참여하고 있답니다.
권집사님 아시다시피 저희 신랑이 이런거 절대 안하는거 아시죠^^;
그렇게 조금씩 하나님께서 저화 저희 신랑의 마음을 많지시고 계시답니다.
저희 신랑이 20살 시절부터 지금까지 성가대에서 쉬지않고 봉사하면서도 교회안에서의 교제가 제한적이였더랬죠.
자신의 틀을 깨기 힘들어했던 사람이었어요..
전에도 권집사님이 잘인도해주셔서 타이틀만 부총무란 이름으로 아무것도 하지않았던^^; 때가 있었지만..
멘토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틀을깨고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저희 신랑모습에 제가 깜짝깜짝 놀란답니다.
물론 베이스 집사님들은 신윤수집사 본래 참 사람괜찮다고...그렇게 기억하시지요?
그런데 그사람이 가지고 있던 교제의 벽이 있더랬지요..그런점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벽이 되는걸 느끼겠더라구요..
여하튼 장황했네요..^^
이곳 두바이 한인교회 인원이 푸른교회 초창기때와 비슷해요 또한 성가대도 마찬가지구요..
권집사님..저희 신랑이 이곳 성가대 총무를 맞게되었어요..^^
물론 이곳성가대가 푸른교회처럼 조직적으로 잘구성되어있지못하지만, 그리고 권집사님이 하셨던 그런 역할들이
요구되어지는 자리도 아니지만요..
저희에겐 정말 기적같은(?!) 일이랍니다.
저도 자동적으로 회계를 맞게되었지만, 사실 내심 제가 뜯어말리고 싶었답니다.(저희 신랑 성격을 잘알기에 성가대 말아먹겠구나 싶어서....ㅠㅠ)
그런데 순간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고 싶지 않았더랬어요..
또한 자신의 틀을 깨려하고 있는 저희 신랑도 예전같으면 절대 할리 만무하지만, 이번엔 오케이를 했으니 정말 ㅎㅎㅎ
둘다 이러다 성가대 정말 말아먹는거 아냐? 하면서 걱정반 기대반 하고 있지만요..
그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을 믿어보려구요..ㅋㅋㅋ
그렇게 예배후 집에 돌아오면서 가장먼저 권집사님 얼굴이 떠오르더라구요..
이소식 들으시면 놀라시면서도 빙그레 웃으시겠구나 싶은게...
집사님 하셨던대로 반의 반만큼만 따라할수 있으면 두바이 한인교회에 새역사를 쓰고 가게 될지도 몰라요..ㅎㅎ
기억나실때 함께 기도해주세요..아니 기억해달라함은 무리이겠고 글보시는 순간에 짧게라도 기도해주시길..
신집사가 맡은 역할을 잘감당하고 그 가운에 하나님께 더 의지하고 친밀해질수 있도록...
또한 새삼 권집사님과 최정수집사님, 또 솔리데오 식구들에게 받았던 사랑들을 떠올리며 감사드리려고 왔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저희 남은 약 4년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돌아갈수 있는 솔리데오 였으면 하는....
늦었지만 새해 하나님주시는 복많이 받으시고 솔리데오 찬양대..더욱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사람들을 행복케하는 성가대되시길 기도드려요~
신랑과 사막에서..(풀이 꽤많은..ㅎㅎ)
이번에 오픈한 버즈칼리파 <-- 버즈 두바이가 개명했어요.. (메이드인 삼성^^)
두바이하면 떠오르는 버즈 알아랍
첫댓글 소식 기다렸는데~ 고맙습니다~^^ 더운 나라에서 잘지내고 있으니 여러모로 힘든일이 많이 있을텐데~ 높은뜻교회 대표로 두바이 파송됬는데 찬양대 총무와 회계를..ㅋ 찬양대 말아드셔도 되겠네요..부족한데 기억해주니 고맙습니다. 높은뜻교회 가버나움 찬양대, 솔리데오 찬양대 에서 몸소 배운 대로 두바이 한인 교회에서도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오랜만에 사랑방이 풍족해지는것 같네요..글도 사진도 고마워요~ 더 좋은소식 많이 기다릴께요~~
잘 지내고 계시다는 소식을 들으니 반갑고 기쁩니다. 두 분이 교회 성가대에서 특별한 봉사를 하게 되었다니 성가대가 더 잘 운영될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가정과 두 분으로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출산을 축하합니다. 집사님들 떠나보낼 때 어떤집사님이 집사님을 향해 축복하신 말씀이 1년만에 이루어 졌군요. 정말 기쁩니다. 남은 기간 잘 보내시고 4년 후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소망합니다.
아하하..^^:...모두들 제 정확하지 못한글에 오해를 하셨나봐요..태를 잠깐 열어주셔서 잠시 임신했다가 10주만에 유산했어요..^^;...죄송해요..다음 출산을 미리 축하하신거라고 받을께요^^
정오장 집사님의 출산 축하 댓글은 신윤수,김진정 집사 가정에 희망과 위로와 용기를 함께 줄것입니다.. 다음 출산을 미리 축하 하신거라고 받을께요 하신 김진정 집사님. 그 기쁜소식.을 .다음 소식에는 꼭 전해 주세요 .
모습도 글도 좋아보여 감사합니다. 그곳에서 아름다운 섬김하실 두분 모습이 보여집니다. 어려운일이 있으셨군요. 건강한 출산의 소식을 기대하며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