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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 24:1) 어찌하여 전능자는 때를 정해 놓지 아니하셨는고 그를
아는 자들이 그의 날을 보지 못하는고
욥이 계속 말을 한다.
창조주께서는 모든 때를 정해놓지 않으셨나?
때가 다 있으시다. 하지만 그것은 오직 창조주만 아신다.
내가 언제 그런 축복을 받을지. 내가 언제 그런 징계를 받을지
우리는 모르지만 다 내가 뿌린 것에 대해서 거두는 시기가 있는
것이다.
봄에 심어 가을에 추수하는 것처럼, 아침마다 권징하시는 창조주.
그 아침이 언제이냐는 것이다. 아무리 하창조주를 안다고 해도 때를
알려주시지는 않으신다.
하지만 창조주신의 뜻에 따라 알려주시기도 하신다.
사람으로서 준비해야 하는 일반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창세기 7:4 / 창세기 40:13 / 여호수아 1:11).
(욥 24:2) 어떤 사람은 땅의 경계표를 옮기며 양 떼를 빼앗아 기르며
어느날 갑자기 어떤 사람은 땅도 빼앗고
그가 기르던 가축도 빼앗기도 하고
(욥 24:3) 고아의 나귀를 몰아 가며 과부의 소를 볼모 잡으며
가난한 자들의 것을 갈취하기도 하고, 과부의 저당물로 소를
잡아가고
(욥 24:4) 가난한 자를 길에서 몰아내나니 세상에서 학대 받는
자가 다 스스로 숨는구나
땅을 빼앗고 그 곳에 거주하던 자들을 다 쫓아내기도 하니
그 쫓김을 당하는 가난한 자들은 여기 저기 숨는구나.
(욥 24:5) 그들은 거친 광야의 들나귀 같아서 나가서 일하며 먹을 것을
부지런히 구하니 빈 들이 그들의 자식을 위하여 그에게 음식을 내는구나
그들의 삶은 거친 잡초 같이 채소가 나지도 않는 광야에서 먹을 것을
구하러 다니고 있다. 먹게 생긴 것은 아무 것이나 주워서 먹고 살고 있다.
(욥 24:6) 밭에서 남의 꼴을 베며 악인이 남겨 둔 포도를 따며
남의 밭에서 다 거두고 남은 찌꺼기라도 줏으려고 하고 잘 사는
사람들이 좋은 것은 다 따고 남은 것을 따서 먹고
(욥 24:7) 의복이 없어 벗은 몸으로 밤을 지내며 추워도 덮을 것이 없으며
옷도 없고 헐벗어 추운 밤에도 덮을 것이 없어 덜덜 떨고 지내며
(욥 24:8) 산중에서 만난 소나기에 젖으며 가릴 것이 없어
바위를 안고 있느니라
어떤 어려움이 와도 막을 길도 없다.
(욥 24:9) 어떤 사람은 고아를 어머니의 품에서 빼앗으며
가난한 자의 옷을 볼모 잡으므로
어떤 사람은 가난한 자의 있는 것 그 하나라도 갈취해가며
자식이라도 엄마의 품에서 빼앗아 볼모로 잡아간다.
(욥 24:10) 그들이 옷이 없어 벌거벗고 다니며 곡식 이삭을
나르나 굶주리고
남의 집의 일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자들은 옷도 없이
아무 것이나 걸치고 다니고, 남이 거둔 곡식 이삭을 줏어서
가져가도 그는 먹을 것이 없다.
(욥 24:11) 그 사람들의 담 사이에서 기름을 짜며 목말라 하면서
술 틀을 밟느니라
그 있는 자들의 기름을 짜주며 일을 하지만 그들은 그럴지라도
가난하여 먹을 것도 없이 계속 힘든 일을 하고 있다.
(욥 24:12) 성 중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신음하며 상한 자가
부르짖으나 하나님이 그들의 참상을 보지 아니하시느니라
있는 자가 갈취를 당하는 것도 아니고 없어도 그렇게 없는
그들이 갈취를 당하며 목숨까지 끊어지는 그런 난리가
벌어져도 창조주는 그들을 돌보지 않으신다.
죽어나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우리가 볼 때는 그 갈취하는 자들이 악인 같은데 그래서
창조주께서 그런 자들을 다 죽여 없애버리셔야 마땅한 것
같은데 이상하다.
창조주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른가보다. 왜 그 가난한 자들이
오히려 그렇게 갈취를 당하고 살아야 하는지 사람은 모른다.
가난이 죄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인가보다.
성서시대에도 보면 부자나 엘리트 급들은 단단하게 지은 큰 성
안에 살았다고 한다. 그곳은 전쟁이 일어나도 거의 안전할 정도의
안전지대이다.
하지만 그 성 주변에도 여기 저기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들이
있었는데 그 곳은 가난한 자들이 살았단다. 그들은 평상시에
성주에게 많은 세금을 바치고 살았다.
그래서 전쟁이 터지거나 할 때 그 가난한 자들이 성 안으로
들어가서 피할 수 있게 했다. 성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제일
먼저 강탈을 당했던 것이 그 평민들이었다(누가복음 23:28).
예루살렘의 딸들, 시온의 딸들이라는 말은 사람의 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 성과 그 성에 딸린 마을들을 의미한다고 한다.
엄마와 딸의 관계인데 세금을 내야 한다. 지켜주는 대신.
지금도 보면 정치인들이나 부자들은 재해들을 거의
받지 않는다. 자연재해가 와도 가난한 서민들이 더
피해를 입는다.
현대판 성안에 사는 자들과 성 밖에 사는 자들인가.
(욥 24:13) 또 광명을 배반하는 사람들은 이러하니 그들은
그 도리를 알지 못하며 그 길에 머물지 아니하는 자라
그 도덕적으로 바르지 않은 일들을 하는 사람들은 사람으로서의
도리라는 것을 모른다. 그들은 한가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일들을 저지른다.
(욥 24:14) 사람을 죽이는 자는 밝을 때에 일어나서 학대 받는 자나
가난한 자를 죽이고 밤에는 도둑 같이 되며
그들은 낮에는 가난한 자들의 것을 갈취하고 밤에는 도둑질을 하며
그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남의 것을 뺏는 것이다.
(욥 24:15) 간음하는 자의 눈은 저물기를 바라며 아무 눈도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고 얼굴을 가리며
간음하는 자들은 어두워지기를 바라고 사람들의 눈을 피하여 움직이고
(욥 24:16) 어둠을 틈타 집을 뚫는 자는 낮에는 잠그고 있으므로
광명을 알지 못하나니
남의 것을 도둑질 하는 자는 낮에는 집 안에 있고 밤에 움직이며
(욥 24:17) 그들은 아침을 죽음의 그늘 같이 여기니 죽음의
그늘의 두려움을 앎이니라
그들은 날이 밝는 것을 두려워 한다.
(욥 24:18) 그들은 물 위에 빨리 흘러가고 그들의 소유는 세상에서
저주를 받나니 그들이 다시는 포도원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라
나쁜 사람들의 삶은 빨리 지나가 버리고 그들의 소유는 빼앗기게 되고
그들은 다시 평안하고 풍요로운 삶으로 가지 못할 것이다.
(욥 24:19) 가뭄과 더위가 눈 녹은 물을 곧 빼앗나니 스올이
범죄자에게도 그와 같이 하느니라
범죄자들이 갈취한 것들은 곧 없어져 버린다.
그리고 목숨까지 빼앗기게 된다.
(욥 24:20) 모태가 그를 잊어버리고 구더기가 그를 달게 먹을 것이라
그는 다시 기억되지 않을 것이니 불의가 나무처럼 꺾이리라
그런 자들은 곧 죽고 기억조차 되지 않을 것이며
그런 불의는 곧 꺾일 것이다.
(욥 24:21) 그는 임신하지 못하는 여자를 박대하며 과부를
선대하지 아니하는도다
그런 자들은 가난한 자나 연약한 자나 상관없다.
(욥 24:22) 그러나 하나님이 그의 능력으로 강포한 자들을
끌어내시나니 일어나는 자는 있어도 살아남을 확신은 없으리라
그런 불의한 자들은 창조주께서 걸러내실 것인데
살지 죽을지는 모른다.
(욥 24:23) 하나님은 그에게 평안을 주시며 지탱해 주시나
그들의 길을 살피시도다
그들이 처음에 그렇게 잘되는 것은 창조주께서 도와주시고
보살펴 주시는 것 같다. 잡아 가두시기 전이기 때문이다.
(욥 24:24) 그들은 잠깐 동안 높아졌다가 천대를 받을 것이며
잘려 모아진 곡식 이삭처럼 되리라
그들은 잠깐 창대 하는 것 같지만 잠시 후 미약해 질 것이다.
(욥 24:25) 가령 그렇지 않을지라도 능히 내 말을 거짓되다고
지적하거나 내 말을 헛되게 만들 자 누구랴
내 말이 틀렸다고 하는 자는 나와봐라.
(욥 25: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욥의 말이 끝나자 빌닷이 말을 잇는다.
창조주의 위대하심을 밝힌다.
(욥 25:2) 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셨고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
창조주는 위대하신 심판관으로서 올바르신 재판을 하심으로
세상에는 화평을 주신다.
(욥 25:3) 그의 군대를 어찌 계수할 수 있으랴 그가 비추는
광명을 받지 않은 자가 누구냐
창조주께서 부리시는 천사들을 어떻게 셀 수 있나?
창조주께서 주시는 혜택을 받지 않은 자가 누구냐?
해도 똑 같이 비추시고, 비도 똑 같이 내리고,
산소도 똑같이 마실 수 있고, 공적인 것은 다 같다.
(욥 25:4)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여자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그러니 사람이 창조주 앞에 죄가 없다 할까?
사람에게서 난 자가 죄가 없을까?
(욥 25:5) 보라 그의 눈에는 달이라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별도 빛나지 못하거든
창조주신 앞에는 세상의 해나 달이나 별도 아무 것도 아니다.
(욥 25:6) 하물며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랴
하물며 이 하찮고 아무 것도 아닌 사람 인생이랴
(욥 26:1)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빌닷의 말이 끝나자마자 욥이 바로 말을 잇는다.
(욥 26:2) 네가 힘없는 자를 참 잘 도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 구원하였구나
네가 참 힘없는 자를 많이 도왔지, 살기 힘든 자를
참 많이 구원시켰지. 비웃는 것이다.
(욥 26:3) 지혜 없는 자를 참 잘 가르쳤구나 큰 지식을
참 잘 나타내었구나
네가 참 많이 알고 있구나. 너 참 똑똑하구나.
너 참 잘 가르친다. 비웃는 것이다.
(욥 26:4)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을 내었느냐 뉘 신이 네게서 나왔느냐
네가 지금 누구를 가르치느냐? 너의 신과 나의 신이 다르냐?
너의 신은 그럼 어디서 왔느냐?
(욥 26:5) 음령들이 큰 물과 수족 밑에서 떠나니
욥도 창조주에 대해서는 이론으로 많이 알고 있다고 밝힌다.
죽은 영들이 큰 물과 물 밑에서 떨고 있다.
(욥 26:6) 하나님 앞에는 음부도 드러나며 멸망의
웅덩이도 가리움이 없음이니라
영의세계에서 창조주 앞에서는 죽음이나 스올이나
음부나 멸망의 웅덩이든 무엇이든 다 드러난다.
(욥 26:7) 그는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공간에 다시며
창조주께서 천지창조를 말씀하신다. 우리는 북극성은 움직이지
않고 중심을 잡고 있다고 이제 과학이 발달하면서 알려졌다.
지구라는 별을 허공에 두셨다.
(욥 26:8)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창조때에는 지구에서 하늘이라고 보이는 곳에 물층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비가 오려면 구름이 모여서 물층이 대량으로 이루었을때
땅으로 쏟아지는데 이때도 무슨 막으로 한 것이 아니라 구름으로
물을 쌓고 있었다는 것이다. 찢어지지도 않게.
(욥 26:9) 그는 자기의 보좌 앞을 가리우시고 자기 구름으로
그 위에 펴시며
창조주의 보좌를 볼 수 없도록 구름으로 펴시고
(욥 26:10) 수면에 경계를 그으셨으되 빛과 어두움의 지경까지
한정을 세우셨느니라
빛도 어두움도 그 지경을 정하셨다.
(욥 26:11) 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떨며 놀라느니라
창조주의 말씀도 무서울텐데 꾸짖으시니 기둥도 떤다.
(욥 26:12) 그는 권능으로 바다를 흉용케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쳐서 파하시며
바다를 흉융하게 하시고 꾀를 이리 내고 저리내고 했던
라합도 다 헛것이 되게 하신다.
(욥 26:13) 그 신으로 하늘을 단장하시고 손으로 날랜 뱀을
찌르시나니
창조주의 창조물을 창조주의 권능들이 만드신 것으로
우리는 다 신으로 느낀다.
(욥 26:14) 이런 것은 그 행사의 시작점이요 우리가 그에게 대하여
들은 것도 심히 세미한 소리뿐이니라 그 큰 능력의 우뢰야
누가 능히 측량하랴
창조주의 능력은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정도는 그저 티끌이 지절거리는
소리에 불과하다.
창조주의 큰 능력을 어찌 측량할 수 있으랴.
(욥 27:1) 욥이 또 풍자하여 이르되
(욥 27:2) 나의 정당함을 물리치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나는 정당한데도 불구하고 나를 징계하시면서 괴롭게 하시는
전능하신 창조주께 맹세한다.
(욥 27:3) 나의 생명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기운이 오히려 내 코에 있느니라
아직도 내가 살아있다.
(욥 27:4) 결코 내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궤휼을 발하지 아니하리라
결단코 지금 내가 하는 말들은 잘못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거짓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욥 27:5) 나는 단정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죽기 전에는 나의 순전함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
단연코 나를 정죄하는 너희가 틀렸다.
내가 죽어도 나는 순전하고 온전하고 바르다.
(욥 27:6) 내가 내 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일평생
내 마음이 나를 책망치 아니하리라
내가 아무리 내 과거를 뒤돌아 보아도 나의 마음에 거리끼는
잘못이 없다. 나는 단연코 옳다.
(욥 27:7) 나의 대적은 악인같이 되고 일어나 나를 치는 자는
불의한 자 같이 되기를 원하노라
나를 대적하는 자들이 악인이되고 나에게 죄가 있다고
몰아붙이는자들이 나의 대적이고 악인이다.
(욥 27:8) 사곡한 자가 이익을 얻었으나 하나님이 그 영혼을
취하실 때에는 무슨 소망이 있으랴
불법으로 이익을 얻었다 치자 그 영혼을 창조주께서
거두어 가실 때에는 그 이익이 무슨 소망이 있나.
(욥 27:9) 환난이 그에게 임할 때에 하나님이 어찌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랴
그런 불법 자에게 환난이 임했을 때 그가 창조주를 부르짖는다고
해서 창조주께서 들으시겠나.
(욥 27:10) 그가 어찌 전능자를 기뻐하겠느냐 항상
하나님께 불러 아뢰겠느냐
그런 불법 자가 평상시에 창조주를 좋아했겠냐?
창조주를 항상 찾았겠냐?
(욥 27:11)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내가 너희에게 가르칠 것이요
전능자의 뜻을 내가 숨기지 아니하리라
내가 알고 있는 창조주의 능력을 너희에게 말하리라.
(욥 27:12) 너희가 다 이것을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주
허탄한 사람이 되었는고
우리가 전에 다 창조주의 능력을 보았고 말하고 토론하고
했는데 이제 너희들이 왜 달라졌냐?
(욥 27:13) 악인이 하나님께 얻을 분깃, 강포 자가 전능자에게
받을 산업은 이것이라
악인이나 불법 자가 창조주께 당하는 징계는 이런 것이지 않냐?
(욥 27:14) 그 자손이 번성하여도 칼을 위함이요 그 후에는
식물에 배부르지 못할 것이며
악인의 자손도 멸망을 위함이고 그들은 더 번성하지 못할 것이고,
풍족하지 못할 것이다.
(욥 27:15) 그 남은 자는 염병으로 묻히리니 그의 과부들이
울지 못할 것이며
그래도 살아남은 자는 병으로 죽게 될 것이다.
그의 아내들은 슬퍼하지 않을 것이며.
(욥 27:16) 그가 비록 은을 티끌같이 쌓고 의복을 진흙 같이
예비할지라도
아무리 재산을 모으고, 권세가 탄탄대로로 가는 것 같을지라도
(욥 27:17) 그 예비한 것을 의인이 입을 것이요 그 은은 무죄 자가
나눌 것이며
그 권세를 다른 의로운 사람이 가질 것이고,
그 재산은 죄 없는 자가 나눠 가질 것이며
(욥 27:18) 그 지은 집은 좀의 집 같고 상직군의 초막 같을 것이며
그 악인의 집은 무너질 것이고 초라해질 것이다.
(욥 27:19) 부자로 누우나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요
눈을 뜬즉 없어졌으리라
부자로 죽지 못할 것이며 하루아침에 부유가 없어질 것이다.
(욥 27:20) 두려움이 물 같이 그를 따라 미칠 것이요 폭풍이
밤에 그를 빼앗아갈 것이며
갑자기 사업에 부도가 난다든지 어려운 재판에 걸린다든지
하는 힘든 일이 닥칠 것이며. 설상가상.
(욥 27:21) 동풍이 그를 날려 보내며 그 처소에서 몰아내리라
창조주의 재판의 결과로 망하고 쫓겨나고 이사 가고 할 것이다.
(욥 27:22) 하나님이 그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쏘시나니
그가 그 손에서 피하려 하여도 못할 것이라
창조주께서 하시는 징계는 무서우시다.
인정사정도 없는 것 같으시다.
도망갈 길이 없고 살 길이 없다.
(욥 27:23) 사람들이 박장하며 비소하고 그 처소에서 몰아내리라
주변 사람들이 잘됐다고 박수를 치며 꼴좋다고 비웃으며
어서 나가라고 쫓을 것이다.
(욥 28:1) 은이 나는 곳이 있고 금을 제련하는 곳이 있으며
욥이 어느 시대 사람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은과 금을 캐는
사업을 한 사람이고 금을 제련하는 사업도 한 사람이었다.
목적하는 금속의 함유량·화학적 형태가 적당하고 그 금속을 경제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광물을 그 금속의 광석이라고 한다. 광석제련의 공정은 조 제련과 정제련으로
나누는데, 조제련을 좁은 뜻의 제련, 정제련을 정련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광석 속에 있는 목적금속의 농도는 높아졌지만 아직도 불순물을 충분히 제거하지
못한 단계까지를 조제련이라고 하는데, 이 단계에서 금속은 단일체가 아니고
화합물의 형태이다.
다음으로 이 조제련 제품을 더욱 정련하여 목적금속의 순도까지 높여 지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계로 높이는 작업을 정제련이라 한다. 또한 제철·제동과 같이
용광로를 사용하여 제련하는 경우는 영어의 smelting에 해당하며 용련 이라고도
한다. 주로 미국에서는 광석으로부터 목적금속을 추출하는 공정을 추출야금
(extractive metallurgy)이라고 한다.
광석은 광산에서 채굴한 후 적당한 방법으로 선광하여 불필요한 성분을 가능한 한
제거하고 목적금속의 함유율을 높여서 제련공정으로 보낸다. 제련을 취급하는
공장을 보통 제련소라고 한다.
오늘날 사용되는 제련방법은, 고온에서 광석을 탄소 등으로 환원하는 건식제련과
산 등으로 금속성분을 추출하여 수용액을 만들어 목적금속을 용해시키는 습식제련이
있다. 역사적으로 금속명을 한자로 쓸 수 있는 것이 먼저 인류에게 이용되었는데
이들은 자연적으로 산화물 또는 황화물로 산출되며, 황화물은 배소 하면 산화물로
변한다.
이와 같은 산화물은 탄소에 의하여 쉽게 환원되어 금속을 유리 시키기 때문에,
옛날 사람들은 산에서 무거운 돌을 찾아 목탄(탄소)과 함께 불을 붙였다.
이것은 자연상태의 금속으로 얻어지는 은·구리 등이 산불에 의하여 만들어진 숯에
의하여 광석이 환원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산화물이 안정되어 탄소 또는 일산화탄소로는 환원되지 않는 금속의 경우는
이 방법으로는 추출할 수 없었으므로, 이러한 금속은 별도의 제련법이 개발되기까지는
추출할 수 없었다. 최근에 공업생산할 수 있게 된 금속의 지각표면에 대한 부존상황을
보면, 반드시 희소한 것만이 아니며, 규소·알루미늄과 같이 금속 중 많이 존재하는
것이 있다.
반면, 가장 오래 사용된 구리는 자원적으로는 희소금속에 속한다. 이것은 옛날부터
사용되었는가 여부와 산화물의 탄소환원이라는 가장 쉬운 제련법으로 추출할 수
있었는가 여부가 지표상 부존량의 대소보다 훨씬 큰 인자 였음을 시사한다.
결국, 제련하기 어려운 것이 희소금속이었다. 옛날부터 제련기술로 처리할 수 없는
이러한 금속은 활성금속인데, 이것들에 대해서는 융해염을 만들어 전해하거나 또는
할로겐화물로 만들어 광석으로부터 추출한 후 이것을 더욱 활성도가 큰 다른 금속이나
수소와 반응시켜서 환원하는 방법이 도입되었다. 또 종래 방법으로 제련하여 얻은
조금속의 순도를 보다 높이는 방법은 이 조금속을 양극으로 하여 수용액 속에서
전해석출한 후 음극에 순도가 높은 금속을 석출시키는 방법이 이용된다.
활성금속의 지금은 고도의 진공 속에서 용해로 불순물을 확산시키는 방법이 이용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고주파유도용해로 시작하여 조금속의 작은 덩어리를 모아 원주형으로
프레스 성형한 소모전극을 사용하는 아크 용해법, 진공 속에서 전자빔을 쬐어 용해시키는
방법 등이 이용된다.
10억분의 1(ppb)대 이하로 불순물을 감소시키는 정제에는 수직형 또는 수평형의
대상정제법이 이용된다. 일반적으로 제련공정에서는 광석 중의 금속성분을 추출하고
맥석 등 불필요한 성분을 제거하여 조금속을 만드는 것이 제1단계이다.
구리에서는 매트(matte)라고 하는 황화물의 형태로 만들고 다음에 이 매트를 전로에서
용해한 후 공기를 불어넣어 조동을 만든다. 철에서는 고로에서 코크스의 탄소를 이용하여
산화철을 환원해서 선철을 만들고, 맥석은 별도로 첨가하는 석회석과 반응시켜 광재(slag)
로서 제거한다.
만들어진 철은 탄소를 함유하여 선철이 되므로 전로 등에서 탄소의 양을 감소시켜
강 으로 만든다. 이것이 오늘날의 제철법인데 간접 제강법이라고 한다. 옛날에는
풀무의 바람을 이용하여 목탄으로 철광석을 환원하였기 때문에 온도도 낮고 탄소가
많이 들지 않고, 단번에 강편 같은 것이 되었다. 이것을 직접 제강법이라고 한다.
제2단계에서는 조금속에서 불순물을 허용량 이하로 제거하여 순도가 높은 지금을 만드는
정련을 한다. 이것에는 납과 같이 고온으로 가열하여 녹인 금속 속의 불순물을 선택산화
하거나 아연·마그네슘을 소량 첨가하여 금·은·비스무트 등을 부유물(dross)이라고 하는
금속산화물과 불순물의 혼합부상체 속에 모으는 건식법과, 구리와 같이 조금속을
양극으로 하여 전해정제하는 습식법 등이 있다.
아연·카드뮴·수은 등과 같은 끓는점이 낮은 금속일 경우에는 광석의 증류라는 방식도
있고, 증류기(retort) 속에서 가열하여 휘발되어 나온 금속을 응축기의 저온부에서
응축시켜 금속을 얻는다. 마그네슘에서는 소결한 돌로마이트와 규소철을 혼합하여
내열강의 증류기 속에서 진공가열하고 휘발되어 나온 마그네슘을 저온부에 응축시킨다.
또한 알루미늄은 산화물을 용해한 빙정석에 녹여 전해하면 음극의 역할을 하는 노조의
바닥에 녹아서 괸다. 신금속이라고 하는 것은 모두 활성금속이며 종래에 희유금속
(rare metal)이라고 하던 것이다. 제련방법으로는 광석을 할로겐화하는 방법이 잘
이용된다.
할로겐화합물은 용융염전해와 마그네슘 ·칼슘 ·나트륨 등의 보다 활성도가 큰 금속에
의한 환원 ·수소에 의한 환원으로 금속이 된다. 공업적으로 용융염 전해에 의존하는 것은
베릴륨이고, 마그네슘 등 활성금속에 의한 환원은 티타늄·지르코늄·우라늄·베릴륨 등이며,
수소에 의한 환원은 규소가 그 예이다. 얻어진 금속의 정제에, 티타늄·지르코늄에서는 일단
요오드화물을 만들어 열선에 접촉시켜 분해하고 이 선을 중심으로 미세한 결정의 집합인
결정봉을 만드는 요오드법, 규소에서는 대상정제, 베릴륨에서는 증류법이 사용된다.
이 중에서 공업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규소의 대상정제뿐이며, 티타늄·지르코늄에서는
마그네슘 환원으로 얻어진 지금의 순도로 충분하고 나머지는 진공 중에서 용해하여
잉곳(ingot)을 만들 때 정제한다.
(욥 28:2) 철은 흙에서 캐내고 동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
철도 캐내고 돌을 녹여서 동도 얻어낼 줄을 알았다.
(욥 28:3) 사람은 어둠을 뚫고 모든 것을 끝까지 탐지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광석도 탐지하되
목숨을 걸고 여기 저기 다니면서 어디쯤에 광석이 있는지 조사하고
(욥 28:4) 그는 사람이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갱도를 깊이 뚫고
발길이 닿지 않는 곳 사람이 없는 곳에 매달려 흔들리느니라
사람이 살지 않는 곳,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에서
땅속에 길을 만들고 광물을 캐고
(욥 28:5) 음식은 땅으로부터 나오나 그 밑은 불처럼 변하였도다
불을 때서 음식을 해 먹고
(욥 28:6) 그 돌에는 청옥이 있고 사금도 있으며
그 캐낸 광물에는 사금도 있고 옥도 있다
(욥 28:7) 그 길은 솔개도 알지 못하고 매의 눈도 보지 못하며
그 곳은 아무도 모른다.
(욥 28:8) 용맹스러운 짐승도 밟지 못하였고 사나운 사자도
그리로 지나가지 못하였느니라
짐승도 다니지 않는 곳이다.
(욥 28:9) 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산을 뿌리까지 뒤엎으며
사람들이 바위를 깨고 산을 파대고
(욥 28:10) 반석에 수로를 터서 각종 보물을 눈으로 발견하고
그 돌에서 보물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욥 28:11) 누수를 막아 스며 나가지 않게 하고 감추어져 있던
것을 밝은 데로 끌어내느니라
수로를 터서 보물을 캤던 그 수로를 막고 그 보물이 들어있는
돌들을 밖으로 끌어낸다.
(욥 28:12)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고
이런 광석을 캐는 것이며 보물을 발견하는 것이며, 그 돌들을 정제해서
철을 캐내고 동을 제련해내고 은과 금을 제련해 내는 지혜는 누가 주는
것이며 명철은 누가 주는 것이냐?
(욥 28:13) 그 길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는 찾을 수 없구나
이런 지혜와 명철은 사람이 알지를 못한다.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욥 28:14) 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느니라
온 자연을 둘러봐도 그곳에 있지 않다.
(욥 28:15) 순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리니
그런 지혜와 명철은 돈을 주고 살 수도 없고, 보석을 주고 살 수도 없다.
(욥 28:16) '오빌의 금'이나 귀한 청옥수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겠고
욥은 '오빌의 금'이나, 청옥수나 남보석이나 황금이나 수정이나 진주 벽옥
황옥 산호 은 순금 등 보석 이름을 알고 있다. 물론 부자라서 어디서 보석을
샀을 수도 있지만 광석을 캐내고 제련을 했기 때문에 이런 보석들을 알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성경에는 '오빌' 이라는 이름이 많이 등장을 한다.
'오빌' 이라는 지역이름도 있고(열왕기상 9:28, 10:11),
사람의 이름도 있다(창세기 10:29, 역대상 1:23, 27:30).
지금도 보면 무엇을 발명하면 자기 이름으로 짓는 경우도 있고,
무슨 학술적인 것을 발견해 낼 때도 본인 이름을 달고 가는 경우가 많다.
식품도 아주 유명해 지면 그 지역 이름이든 사람 이름이든 그 이름이
대명사처럼 되는 것을 본다. 개성 인삼, 금산 인삼, 보령 녹차, 성주 참외,
무슨 포도, 무슨 사과, 해가면서 그 이름이 대명사가 되는데,
이 '오빌' 이라는 지역이 사람이름일 경우가 큰데, 가인도 성을 쌓고 나서
자기의 아들 이름을 붙여 ‘에녹’ 이라고 불렀다(창세기 4:17).
옛날에는 성 이름에 사람 이름을 많이 붙였다.
'가나안' 이라는 지역은 함의 아들 가나안이 정착해서 뿌리를 내리고 살던 곳이다.
'오빌'은 '욕단'의 자녀 중에 하나였다.
그러면 ‘오빌’ 이라는 자녀가 자기의 삶을 살다가 어딘가 정착을 했는데
그곳에서 광석을 발견했다는 것이고 그 광석을 제련해서 많은 보석들을
제조했는데 그 중에 ‘금’이 최고라는 것이다.
‘욥’이 이 ‘오빌’ 이라는 곳에 살았는지, ‘오빌’ 이라는 곳까지 가서
광석을 캤다는 것인지는 몰라도 ‘오빌’ 이라는 사람이 발견한 광석을
무력으로 빼앗은 경우를 빼고는 그 오빌의 금을 알 수가 없을 듯 싶다.
아니면 ‘오빌’의 후손일 확률이 많다. 만약 갈취했다면 ‘오빌’ 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쓸 리가 없다.
아브라함 계보를 정리하면서 보니 우스는 에돔(에서) 족속이다.
우스땅이라는 곳이 어디인지는 잘 모르지만 에돔족이 번성하던 곳인 것 같다.
이때 당시는 사람들이 번성해서 흩어지던 시절이었는데, 어느 땅을 차지하게
되면 자기 이름을 따던지 자기 자녀의 이름을 따던지 해서 성 이름도 짓고
땅 이름도 짓고 살았었다.
아무리 남의 땅이었다고 해도 무력을 써서 이기면 내 땅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름은 바뀔 수가 있는 것이다. 욥도 남의 노획물을 갈취해 온 적도 있었다
(욥기 29:17). 우스 땅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에돔 족인데, 에돔 족속이라서
거기서 살았는지, 욕단 후손인데 거기까지 흘러들어간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욥은 창조주신에 대해서 알고 있다. 번제라는 것도 드리면서.
에서가 사냥꾼으로 살았지만 이삭의 자녀로서 창조주를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니다. 이방인 여인과 결혼하면서 리브가 엄마의 속을 썩여드리는
큰 아들이었다.
하지만 엘리바스나 소발 이런 어르신도 에돔 족이었다.
그런 사람들과 학자식의 대화를 하고 살았던 것 같다.
'오빌'은 욕단 후손인데, 욥이 이 곳에서 광산업을 한 것을
추측된다.
광산에 대해서도 잘 알고, 제련에 대해서도 잘 알고, 보석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고, 자기는 창조주께 그런 지혜와 명철을 받은
의인이라고 자랑도 한다(욥기 28:27).
이때 당시는 몰라서 전쟁을 치뤘을지라도 서로 원수처럼
지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금에야 형제지간도 아니고 완전 다른 나라
사람이라고 치부해 버리지만 이 때는 서로 형제지간이었다.
엘리후가 교만한 군주들의 학대에 대해서 말하면서 강력하게 욥을
비난하고 있다(욥기 35:9). 그것은 다른 사람들을 욕하는 것이 아니라
욥이 그렇다고 하는 것이다.
욥기에서 욥이 말을 하는 것이나 세 어르신이 말하는 것이나 엘리후가
말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창조주에 대해서, 사람이라는 것에 대해서,
악인의 결말에 대해서, 의인의 결말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좋든 나쁘든 욥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인 것이다.
다른 사업가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욥이 ‘오빌’을 안다는 것은 그 때 당시 차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지역에서
가까웁지 않았을까 싶다. 말을 타고 달릴 정도의 거리라고도 볼 수 있겠다.
얼마나 좋은 금인지는 몰라도 성경에는 계속 '오빌의 금' 이라고 말씀하신다.
금 중에서도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솔로몬 왕이 희랍의 배로 이곳의 금과 백향목과 보석을 많이 운반하여
성전과 왕궁을 건축하는데 쓰고 악기를 만들었다(열왕기상 9:28, 10:11~12).
(역대상 29:4) "곧 오빌의 금 삼천 달란트와 순은 칠천 달란트라
모든 성전 벽에 입히며" 아멘.
그 후 여호사밧 왕이 이곳의 금을 가져오려고 다시스의 배로 출항하여
가다가 에시연게벨에서 파선하여 실패하였다(열왕기상 22:48~49).
이 '오빌의 금'에 대하여는 성경 여려 곳에 기재되어 있다
(욥 22:24, 28:16, 시 45:9, 사 13:12).
지금 그 소재를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아라비아의 서남안으로
추측되며 다시스에서 편도 항해에 18개월을 요한다고 한다.
욥은 '우스' 땅이라고 하는 곳에 살았는데, 아마도 이 '우스'는
오빌 근처인 것 같다. 그리고 열왕기상 9:28, 10:11, 22:48,
역대하 8:18, 9:10에 보면 두로 왕 '후람' 이라는 사람이 신하를
보내 '오빌'에서 금을 실어오게 한다.
(역대하 9:21) "왕의 배들이 후람의 종들과 함께 다시스로 다니며
그 배들이 삼 년에 일차씩 다시스의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을 실어옴이더라" 아멘.
이 '후람'은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때 여러 가지 물품과 기술을 제공해준다.
우리는 지금 성경을 읽으면서 이스마엘이나 에돔 족속이 이스라엘을
침범하고 공격하고 한다고 해서 사탄의 굴레에 놓여있다고 생각하고,
그들은 무조건 나쁘고, 선량한 이스라엘은 무조건 의로운 고난을 겪고
있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서로의 잘 잘못으로 창조주께서 공격하게 하시고, 당하게도 하시고
하면서 다양하게 살고 있는 것 뿐이다.
누구는 무조건 의롭고, 누구는 무조건 악랄하고가 아니다.
아무리 형제지간이라고 해도 나의 자녀 대에 가서 서로 친하게 왕래하지
않으면 누가 누군지 전혀 모르게 된다. 서로 잘 따지고 봐야 친척인지
친구인지 알 수가 있다.
전화도 없고 차도 없는 시절에 각 족속들이 살기 위해서 흩어지고 살다보면
같은 종족인데 공격할 수도 있는 것이고, 전쟁을 치룰 수도 있는 것이다.
땅을 차지 하기 위해서 싸울 수 있다.
이스마엘족속과 이스라엘족속이 싸울 수 있는 것이고, 야곱족속과 에서족속이
싸울 수 있는 것이다. 누구는 천사고 누구는 사탄이 아닌 것이다.
우리는 현재 믿지 않고 몰라서 그렇지 노아의 후손들일 뿐이다.
한국이 일본과 형제지간인데 지금은 철천지 원수처럼 지내는 것이다.
(욥 28:17) 황금이나 수정이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품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내가 갖고 있는 지혜는 황금이나 수정과도 비교할 수 없고
금으로 만든 아름다운 장식품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욥 28:18) 진주와 벽옥으로도 비길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산호보다 귀하구나
진주와 벽옥으로도 비교할 수 없으니 그 지혜는 바다에서
나는 산호보다 더 귀하다.
(욥 28:19) 구스의 황옥으로도 비교할 수 없고 순금으로도 그 값을 헤아리지 못하리라
구스라는 지역에서 나는 황옥과도 비교할 수 없고
아무리 순금이라도 지혜의 값을 치루지는 못한다.
(욥 28:20) 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이 머무는 곳은 어디인고
도대체 그런 지혜와 명철은 어디 있는 것이며 어디서 올까?
(욥 28:21)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려졌으며
모든 생물들도 모르고 공중의 새도 모른다.
(욥 28:22) 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은 들었다
하느니라
죽은자들도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욥 28:23) 하나님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그 지혜와 명철은 오직 창조주께서 아신다.
창조주께서 주신다.
(욥 28:24) 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살피시며
창조주께서 인생을 감찰하시고 온 세계를 살피시고 계신다.
(욥 28:25) 바람의 무게를 정하시며 물의 분량을 정하시며
바람도 솔솔 바람이 있고, 휘몰아치는 바람이 있고, 폭풍이 있고,
태풍이 있고, 회오리 바람이 있다. 종류별로 무게를 정해놓으셨다.
물도 가뭄이 있고 개울도 있고 호수도 있고 강도 있고 바다도 있고,
해일도 있고 쓰나미도 있고 종류별로 정해놓으셨다.
(욥 28:26) 비 내리는 법칙을 정하시고 비구름의 길과
우레의 법칙을 만드셨음이라
비도 보슬비도 있고 이슬비도 있고 가랑비도 있고 소나기도 있고
홍수도 있고 천둥도 있고 번개도 있고 벼락도 있고 종류별로
정해놓으셨다.
(욥 28:27) 그 때에 그가 보시고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탐구하셨고
창조주께서 보시고 모든 상황을 정하셨다.
(욥 28:28)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그리고 창조주께서 영의세계에서 욥에게 명하셨다.
주를 경외하는 자가 지혜로운 자요 악을 떠나는 것이 명철이라.
그런 사업의 길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 이신데,
자기는 그런 지혜와 명철을 하나님께 받았다는 것이다.
욥이 초심에 창조주께 지혜와 명철을 선물로 받을 때는 사람이 괜찮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광산업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것이 그냥 아무 사람의 것이라면 누구나 그런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을텐데 욥만 했던 것 같다.
창조주께서 우주를 돌리시는 법칙이 있으신 것처럼 사람에게도
어떤 법칙을 세우셨다는 것이다. 너는 이것을 하고 너는 저것을 하고.
너는 이렇게 살고, 너는 저렇게 살고.
창조주께서 다른 사람에게는 그런 사업에 대해 지혜와 총명을
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만 했다는 것이다.
정말 사업하는 사람은 하늘이 내신다는 말을 들었는데,
나 같은 사람은 사업할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사업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별 희한한 생각을 다한다.
우리 같은 사람은 생각도 못한 것들을 말하면서 그 일로
돈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저 사람은
사업하게 생긴 사람이구나 한다.
욥도 그렇게 거대한 사업을 했던 것이다.
지금으로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대기업이라고 하는 그런 기업체가
딱 하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 권세가 얼마나 크겠나?
그런데 인색했던 것 같다. 저당물 잡힐 것이 있으면 돈을 주고 먹을 것을
주고, 저당물이 없으면 과부도 돌려보내고, 고아도 쫓아버리고, 정작 너무
없어서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주지 않았던 것 같다.
집도 먹을 것도 없는 무지랭이 거지들은 쫓아버리고 그랬다.
세 어르신들이 욥의 그런 삶을 보아왔던 것이다.
(욥기 35:9~16)
내 돈 내가 쓰고, 내 돈 내가 주고 싶지 않아서 주지 않은 것이고,
나는 정당하게 물건을 샀고, 정당하게 물건을 팔았고, 나는 돈이
많이 생겼고 너는 돈이 원래 없고, 니가 나한테 맡길 것이 없는데
돈을 달라고 하면 안 되는 것이다, 나는 땅 파서 그냥 돈이 생긴 줄
아느냐? 왜 남의 돈을 그냥 달라고 하느냐? 너도 일해서 돈을 벌어서
먹고 살면 되지 않냐? 돈이 있으면 있는 대로 살고 없으면 없는 대로
살고 하면 되지 않냐? 왜 빌려가면서 살려고 하느냐? 나는 살면서
누구에게 돈을 빌려보지 않아봤다 해가면서 거저주고 거저 도와주는
것을 하지 않은 것이다. '기부문화'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욥은 몰랐을지라도 창조주신께서 지혜와 명철을 선물로 주셔서
그런 사업도 하게 하시고 거부도 되게 하신 것은 네 주변에 있는 거지
무지랭이들을 도와주라고 하신 창조주신의 뜻이 있으셨다.
창조주께서 누군가를 선택하셔서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신다.
그런데 나는 선택받았기 때문에 복도 받고 천국도 갈 것이고
너는 불택이기 때문에 거지같이 살고 지옥 갈 것이다 하면
복의 근원자가 다치게 된다.
(신명기 15:11) “땅에는 언지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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