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무 많은 정보와 생생한 그곳의 이모저모를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10월초에 치앙마이를 4명이 가려고 하는데 초행이라 궁금한것이 많아
몇가지 여쭐까 합니다.
1.교통수단이 생태우라고 하는데 4명이 택시처럼 목적지를 말하고 타는지
아니면 남들과 합승을 해야 하는것인지 궁금하네요.
버스노선이 적다고 하는데 버스는 잘 이용을 안 하나요?
썽태우를 타고 합승을 하기도 합니다 (버스 개념)
아니면 네분이서 타시고 목적지까지 한번에 가기도 하구요(택시 개념)
두가지다 가능합니다
네분이시면 택시를 이용하시는게 더 좋을것 같네요
썽태우는 많이 덥기도 하지만
관광객으로 보이는 경우 도리어 비싼 금액을 지불하기 쉬워요
게다가 사람수대로 비용을 내다보면 택시가 도리어 저렴할거예요
택시는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시면 시간에 맞추어 태우러 옵니다
2.10월과 11월의 날씨는 어떤지요. 그리고 복장은?(많이 궁금)
10월이면 우기도 거의 끝나가는 때라 비는 거의 오지 않습니다
11월이면 이곳에서도 겨울이라 불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 집니다
하지만 한낮에는 더워요
아침저녁으로는 한국의 초가을 날씨정도 되구요
한낮은 .... 음 여름이죠
이곳에서 오래 계신분들은 아침저녁으로 춥다고 하십니다만
한국에서 잠깐 다니러 오신분들에겐 ... 조금만 움직여도 여전히 진땀나실걸요^^
10월 11월에는 반팔에 반바지, 반팔에 긴바지 이렇게 입으시는 분도 있고
태국사람들 특히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사람들보면 점퍼에 파카입은 사람도 있을 때입니다
아마 공치러 오시는 거라면 새벽에 필드 나가실땐 약간 선듯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10월이면 긴팔은 필요없을 것 같네요
전 도리어 이곳의 왠만한 실내의 에어컨이 바람이 너무 쎄서 긴팔 가디건이 꼭 필요하던데요
3.10월 1일-15일까지 치앙마이에서 음식 페스티발이 열린다는데
어디서 어떻게 열릴 계획인가요.
아직은 정확한 정보가 없습니다
파악되는데로 올려놓겠습니다 ~~
4.죄송하지만 한국인이 좋아하는 태국음식을 태국어로 좀 가르쳐주세요.
처음오셔서는 태국음식 특유의 향신료 때문에 조금 힘들어요
그럴땐 " 마이 싸이 팍치" 라고 먼저 말씀하세요
팍치는 넣지 말아주세요 라는 뜻이랍니다
팍치라는 야채가 중국의 "고수' 비슷한 야채인데 그 향이 많이 짙어요
그럼 여행오셔서 무리 없이 드실 수 있기도 하고 (그런면에서 생존음식이기도 하죠)
맛도 있는 태국음식입니다
- 꿰이띠아오 : 쌀국수
- 카오팟 : 볶음밥
카오팟 무우 (돼지고기 볶음밥)
" 탈레 (해물 볶음밥)
" 꿍 (새우 볶음밥)
" 뿌우 (게살 볶음밥)
- 팟 팍붕 파이댕 - 미나리 비슷한 야채 볶음. 매콤해요
- 팟 팍 루엄 - 브록컬리 , 컬리 플라워, 당근 양파, 콩깍지 등 온갖 야채 볶음
- 팟까파오무우 (팟바이끄라파오무쌉) :돼지고기 간것을 바질잎과 볶아서 밥과 같이 먹어요
- 란나 탈레 : 넓직한 쌀국수 튀긴 것에 해물 야채 볶은 것을 같이 얹어 줘요
중국식 누룽지탕과 비슷해요
- 쏨땀 : 파파야 생채를 새콤달콤매콤하게 무쳐요
카오니아우(찰밥)와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 ㅤㄸㅗㅁ얌꿍 : 세계 4대 스프중의 하나랍니다
뜨거운 찌개가 맵고 달고 시고... 오묘한 맛입니다
처음엔 아마도 많이 못드실지도 모르지만 워낙 유명한 음식이니까 한번 드셔보세요
요즘은 저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음식가운데 하나에요
- 무 양 : 돼지고기 바베큐
- 까이 양 : 닭고기 바베큐
오늘 처음으로 "민용이네 홈스테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얼마나
감사하고 유익했는지 몰라요.
저희같은 초행자에겐 너무나 반갑고 고마웠어요.
앞으로도 자주 들를테니 좋은 정보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글/펌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해주셔서 저도 너무 감사하답니다
요 며칠 게을렀던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ps;2011년 10월 31일 성북구바르게협의회 치앙마이 봉사활동을 앞두고
미리 치앙마이 기후와 몇가지 정보를 상기 카페에서 인용
준비물에 대해 현재 우리나라 기온과 거의 비슷하다고보면 될것입니다
여행준비에 착오 없으시기바라며
출발시간등 잘 지켜 무사히 다녀올수있기를 바랍니다,
2011년 10월 16일 홍보분과 오공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