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 날,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개인적, 아니 공적으로 학교에서 너무 바쁘고, 친구들은 많고, 시간이 부족해서
대충 마무리 했어요.
다음에는 더 알찬시간 약속할게요~
다음은 그 날 친구들이 썼던
짧은 감상이예요. 오타가 있더라도 이해해줘요.
너무 정신없는 4월이라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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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오 아이'라는 책을 읽고 유전자 조작으로 인한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나도 앞으로 이런 문제들에 대해 잘 생각해 봐야겠다!! (조아영, 명덕여중)
유전자 조작으로 사람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
사람의 탄생은 어머니의 고통과 다른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신비한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다양해야 하지 모두다 같은 사회는 의미가 없다. (하다이)
유전자 조작은 잘못된 것 같다.
나무와 빈센트가 유전자 조작 때문에 괴로워하듯이 유전자 조작한 사람은 힘들 것 같다. (김지영, 청운중)
자신의 목표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하는 빈센트의 마음이 보였고
부정적으로 본다면, 그 사람의 유전자로 인생을 정하는 세상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듦. (김상헌, 청운중)
사람을 유전자로만 평가하는 시대가 머지않아 올 것 같아 무섭다. (박다은)
책, 영화 둘 다 재미있었다.
책은 유전자 조작 이야기라서 어려울 줄 알았는데, 동화같은 이야기라서 재미있었다. (김나무, 화진중)
그렇게 인간의 우수한 유전자만 뽑아서 살면 재미 없을 것 같다.
그냥 이대로가 좋다. (장연우, 명덕여중)
유전자가 조작된 아이들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게, 멀지 않은 미래 같아서 무섭다. (임효원, 화암중)
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겠고,
미래의 유전자가 조작된 아이들에 대해서도 미리 생각해봐야 겠다. (조효성, 명덕여중)
유전자 조작이 우리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책에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다. (한도엽, 대송중)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아이를 조작해서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 (천지연, 방어진중)
과학이 발달하는 것은 좋지만,
책에서나 영화에서 본 것처럼 된다면,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릴 것이다. (최준환, 남목중)
왠지, 미래가 정말 영화나 책처럼 될 것 같아서 슬프고 좀 씁쓸하다. (김제량, 화진중)
'가타카'와 '지엠오 아이' 내용의 주제는 달랐지만
둘 다 유전자 조작이란 것에 대해 안 좋은 점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유전자만으로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은 소름끼치는 일이고,
생명을 인간이 좌지우지 하는 때가 오는 게 무섭다. (강민우, 청운중)
'지엠오 아이'를 읽으면서
'아, 정말로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렇고, 모두들 유전자 조작을 해서 뭔가를 만들어 내었을 때
신기해하고 감탄을 하는데, 이제부터는 꼭 그런 시선으로만 유전자 조작을 바라볼 수 없을 것 같다. (허아정, 서여중)
약 일년 전(인터넷에 찾아보니 벌써 6년 전이네요.)에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배양 문제가 거론되었을 때에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는데, 가타카를 보고 나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좀 더 이런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겠다. (하연, 방어진중)
'지엠오 아이': 나무가 너무 불쌍했다. 어린 나이에 그렇게 아프다니...
그래도 잘 참아내서 다행이고, 솔직히 저런 세상은 오지 않을 것 같다.
'가타카': 주인공이 좀 나쁜듯..좀 안좋게 태어나면 지 책임이지.
그래도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다.
이왕 사람들 낚은 거 끝까지 감옥 안가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정빈, 소속은 모르겠네요~)
첫댓글 선생님, 수고했습니다. 이렇게 적어보니 맛이 나네요. 우리 친구들이 이걸 바탕으로 더 좋은 독후감을 써도 좋겠습니다.
샘~~ 서여중 허아정입니다. <하>씨 아닙니다^^
고쳤어요~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