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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진출 불고기브라더스, 한식 세계화에 앞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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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김승혁 기자 = 글로벌 한식 브랜드인 '불고기브라더스(Bulgogi Bros)'가 쿠알라룸푸르에 매장을 열고 말레이시아 공략에 나섰다. 이로써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문을 연 4번째 매장이 됐다.
수도 쿠알라룸푸르 패러다임 몰에 문을 연 불고기브라더스 1호점은 쾌적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한식 레스토랑으로, 냉면과 비빔밥, 찌개 등 한국식 메뉴를 다양하게 준비해 놓았다. 이티앤제우스의 정인태 회장과 공동 창업자인 이재우 사장은 또, 13종류에 달하는 우리 술을 매장에 비치하고, 한식과 어울리는 전통주를 알리는데도 적극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다. 현장에서 만난 이재우 사장은 "한국 문화와 음식에 관심이 많은 동남아시아 진출이 절실한 상황에서 말레이시아 현지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지역의 해외매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말레이시아 매장은 현지 외식사업의 선두주자인 'CWR(Chaswood Resources)'과 지난 2월 공급계약을 맺고 도심 최고 상권에 문을 열게 됐다. 특히 현지 매장을 운영하는 CWR는 'T.G.I. FRiDAYS'와 'Italiannies'를 독점권을 갖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기업으로 알려졌다. CWR은 이번 계약으로 주변국인 인도네시아와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의 불고기브라더스 독점권을 갖게 되었으며, 말레이시아에 연말까지 4개 지점을 오픈하겠다는 계획이다.
불고기브라더스의 해외 매장 계약은 놋그릇과 놋수저 등 한국식 식기류 일체와 국내산 식자재, 막걸리와 소주 등 매장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함으로써 수출 신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 한류에 편승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현지 시장 조사 미비와 문화적 차이 등이 걸림돌로 지적되어 왔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 속에서 불고기브라더스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은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불고기브라더스를 운영하는 ㈜이티앤제우스사(社)의 국내 브랜드로는 '아웃 백 스테이크 하우스' 운영했었다. 아세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