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다림 염불봉사
보광월고문님 동생 시모님 (김순희영가님)
장소 :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시간 ; 8월9일(목) 오후11시20분 열반(부천 가은병원)
상조회사 : 연화회(전통불교상조회)
보광월 고문님으로부터 위김순희보살님께서 위급하시다는 연락을 받고 임종전 위로법문을 들려주시기 위해
일지스님을 모시고 부천 송내동 성주산 자락에 위치한 가은병원을 찾아,..
산소마스크에 간신히 의존하시고 마지막 친척들을 맞이하신 노 보살님의 모습은! 임종시간이 얼마남지 않음을
보여주시고 계셨습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한번은 거쳐야 하는 괴롭고 안타가운 시간들입니다.
수행을 많이 하신분이나 적게 하신 분이나 죽음은 너무나 두려운 존재 입니다.
새옷을 갈아입는 과정이라고 법문을 하시지만, 한 말씀 못하시고 스님의 손만 꼬~옥 쥐시는 것으로 묵언의
해답을 주시는 모습을 뒤로하고 돌아온 다음 날!,
88세의 세수를 다하신 노 보살님은 그렇게 열반 하셨습니다.
자손들에게 조금이라도 누를 끼치지 않으시려는 듯, 하루의 수고로움을 덜어드리고,..
불교회관의 행사에도 지장을 주지 않으시고 가시는 모습을 보며, 역시나 수행을 오래 하신 분의 가피라 생각됩니다.
언제 누구에게라도 닥칠지 모르는 죽음!,
마지막 가시는 고인들에게 들려드리는 염불봉사!
갈 수록 참여도가 떨어진 안타가운 현실에 획기적인 대안은 없을까요?
모두가 내일은 아니고 남의 일인가요?
나에게, 나의집에, 우리의 친족들에게 그런 일이 닥쳐도 무심 할 수 있을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무아미타불~~~~~~~~~~~~~~~~~~~~~~~~
부디 극락왕생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