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왕국 인류는 왜 미혹되었어요?

[윤에녹01072337153]

며칠 전에 휴거를 기다리는 몇 분이 모여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 중에 나온 질문은 이런 것도 있었습니다

7년 환난을 통과한 전세계 생존자는 몇 명 정도될까요?

그리스도가 통치하는 천년왕국의 사람들은 왜 사탄에게 미혹된 것일까요?

생존자는 적게는 1000명부터 약 백만 명 또는 천 만명이나 1억명으로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세계인구가 80억 명임을 감안하면 생존자는 매우 적은 숫자입니다

그런데 천년 왕국이 끝날 즈음에 세계인구는 다시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계 20:7~8)

바다의 모래는 상징적으로 많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인구 증가율 공식으로 계산하면 1000명만 생존한다고 해도 수백억 명에서 1000억 명으로 불어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나이가 들어 천년 왕국에 들어간 사람들은 죽기도 하겠지만

천년 왕국에서 출생한 사람들은 천년이 차기까지 거의 죽지 않을 것입니다

지구가 거대 인구를 감당할 수 있을까요?

만약 홍수전 지구처럼 사막이 옥토가 되고 북극과 남극도 사라진다면 가능할 것입니다

아무튼 1000년 만에 현재 세계 인구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창조전에 설계하시고 지구를 만드셨으니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천년 왕국은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시는 시대입니다

첫째 부활한 사람들도 천년간 왕노릇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살아서(부활) 그리스도와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계 20:4)

사탄은 천년간 무저갱에 갇히기 때문에 만국을 미혹하지 못합니다

"사탄을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계 20:3)

무저갱은 들어갔다가 나올수도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불못은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사탄은 천년 후에 나와야 하므로 무저갱에 갇히지만 나중에는 불못에 던져집니다

미혹이 없는 시대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죄를 짓지 않는다거나 죄와 범죄가 없는 세상이 가능할수도 있습니다

스가랴에 의하면 그때에는 성결이 인류의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슥 14:20)

그런데 충격적인 일은 사탄이 풀려나와 만국을 미혹하자 거대인류가 미혹된다는 예언입니다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계 20:7~9)

​이 전쟁을 곡과 마곡 전쟁이라 칭합니다

인류의 마지막 전쟁이며 인류의 역사도 종결되어 지구에서 출생하고 사망하는 일이 없어지며 우주와 지구도 사라집니다

곡은 하나님을 반역하는 왕을 칭하는 말이며

마곡은 곡이 지배하는 지명으로 어떤 특정한 나라나 지역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인류는 짧은 시간에 사탄의 미혹에 넘어갈 수가 있을까요?

더구나 그리스도와 첫째 부활한 자들의 통치를 받았음에도 속아 넘어갈 수 있을까요?

미스터리한 이 사건을 두고 어떤 주석가는 사람의 죄성이 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에덴 동산에서도 미혹하는 자가 없었을 경우에는 범죄하지 않았지만 사탄이 미혹하자 아담과 하와도 범죄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스가랴에 의하면 천년 왕국에 들어온 나라들과 사람들은 매년 예루살렘에 와서 초막절을 지켜야 했는데 반역하여 이 규례를 지키지 않았을 것이라 예상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해석은 7년 환난을 통과한 세대가 죽자 천년 왕국에서 태어난 세대들이 하나님을 거절하는 것으로 사사기의 재현입니다

새로운 세대들은 범죄와 미혹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악과 죄를 보자 선악과처럼 매력을 느낄 것이고 새로운 목적을 위해 다시 결집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또한 이 문제는 천년 왕국의 수도인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반역자들이 은밀하게 생겨났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그들은 출애굽한 유대인들이 이집트를 그리워했던 것처럼 천년 왕국 이전의 인간의 문명과 사치와 기술을 회복하려는 생각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사탄이 인간의 탐욕과 천하만국의 영화와 명예욕을 자극하자 그들이 대거 사탄의 진영에 가담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손쉽게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쟁을 통하여 예루살렘을 약탈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사방 백성을 미혹하자 마지막 인류는 두 진영으로 분리됩니다

하나님의 진영은 예루살렘으로 모이고 사탄의 반란군은 예루살렘을 포위하기 시작합니다

천년 동안 없었던 전쟁이 처음으로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이 전쟁을 허용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든 천사와 사람은 반드시 선악을 스스로 선택하는 기회를 갖어야 합니다

온실 속에서 성장한 천년 왕국의 인류도 선과 악을 선택하는 테스트를 최종적으로 받아 통과해야 합니다

죄악의 배후가 사탄의 미혹과 인간의 죄성에 기인한다는 실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후 전쟁의 승패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실제 전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총 한방 쏘기도 전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반역자들을 삼켜 버립니다

반역하는 마음을 품은 것조차 징벌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들은 불못으로 내려갔습니다

거대인류는 사탄의 거짓에 속아 잠깐의 잘못된 선택으로 불못에 던져졌습니다

모든 세대는 사탄의 미혹을 조심해야 합니다

아멘! 카이로스

[하늘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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