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人(송인) 그대를 보내며 / 계월桂月
大同江上送情人(대동강상송정인) 대동강 위에서 정겨운 우리 임 보내려니
垂柳千絲不繫人(수류천사불계인) 버들가지 천 가닥으로도 임을 매어놓지 못하네
含淚眼看含淚眼(함루안간함루인) 눈물 머금은 눈으로 눈물 맺힌 눈을 봅니다
斷腸人對斷腸人(단장인대단장인) 애끓는 사람이 애타는 사람과 마주서서
步上層厓欲盡頭(보상층애욕진두) 강 언덕 올라서서 임 가는 곳 바라보니
危欄干尺俯長流(위난간척부장류) 난간 밑은 천척이요 강물은 아득히 흘러가네
此間自有神仙窟(차간자유신선굴) 이 고장은 예로부터 신선굴인데
何必蓬瀛海外求(하필봉영해외구) 하필이면 봉영 바다 먼데서 찾나
첫댓글 송인送人 그대를 보내며 / 계월桂月
대동강상송정인大同江上送情人 대동강에서 정인情人을 보냅니다
양류천사불계인楊柳千絲不繫人 버드나무 천 가지로도 묶지 못하는 사람이여
함루안간함루안含淚眼看含淚眼 눈물 맺힌 눈이 눈물 맺힌 눈을 봅니다
단장인대단장인斷腸人對斷腸人 애 끊는 사람이 애 끊는 사람과 마주 서서
계월桂月은 영조 때 사람으로 당시 문장으로 이름이 높았던 한성부좌윤 이광덕李匡德(1690~1748 자 성뢰聖賴, 호 관양冠陽)의 애첩이었다고 합니다.
송인送人 / 정지상鄭知常(고려高麗 ?~1135)
우헐장제초색다雨歇長堤草色多 비 갠 긴 둑 풀빛 더 푸른데
송군남포동비가送君南浦動悲歌 님 보내는 남포엔 슬픈 노래 이는구나
대동강수하시진大同江水何時盡 대동강 물은 언제 마르리
별루년년첨록파別淚年年添綠波 이별눈물 해마다 푸른 물결에 더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