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가 편하기를 바라면서..
펴나고.
보통 7일 이상을 달인다. 달인 후 식혀서 걸름까지 2~3일.. 그리고 꿀을 용량과 맞춰서 이틀 이상을 더 달인다.
약초의 향에 취한다. 몇 날, 며칠을 지켜봐야하니 잠자리까지 어지럽다. 몽롱한 정신을 가다듬으며 물량과 온도를 살핀다. 온도는 적정한지.. 물의 양은 얼마나 줄었는지..
일주일 이상 달임의 행위와 함께 하며 잠을 잔다.
달임의 과정에서 진하게 올라오는 약초의 향은 처음에는 기분을 좋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머리가 어지러워진다. 채워놓은 물이 절반 이상으로 줄고 물 위에 떠있던 약재가 완전히 가라앉으면 달임을 종료한다.
달임이 끝나면 식힘을 진행한다. 식힘은 반 나절 이상 지나서야 완전히 식는다. 식은 약재를 광목을 깔고 걸름을 한다.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는 달임액을 온전히 다 받아내는데는 이틀 정도가 걸린다.
걸름이 끝나면 달임액의 양과 똑같은 양의 꿀을 붓는다. 그리고 30분 이상 저어서 잘 섞이게 한다. 그리고 다시 2일 정도 더 달인다. 끓기 시작하여 점도가 생기기 시작하면 위에 발생하는 거품을 걷어내야한다.
점도의 거품을 걷어내지 않으면 막이 생겨서 폭발하듯 터지며 넘쳐버린다. 넘쳐버리면 순식간에 타버려서 맛이 변해버린다. 이때가 가장 신중하게 살펴야할 때다. 점도율이 꿀과 같을 때 불을 꺼야한다.
때문에 펴나고를 만드는 동안에는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다. 잠깐의 방심으로 아예 망쳐버린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실패하지 않고 잘 만든 느낌이다.
약의 이름을 #펴나고, 라고 지었다. 모든 이가 편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펴나고는 모든 염증을 다스리도록 설계하였다. 입에서 들어가는 시작인 기관지, 식도와 호흡기(비염) 그리고 위와 간, 폐, 췌장, 십이지장과 소장, 대장에 이르기까지..
신장을 보하고 요도의 염증, 자궁염증, 전립선, 방광염까지 잡을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많은 분의 임상에서 좋은 효과를 보았다. 만든 정성만큼 많은 이들에게 효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해강.
문의전화: 010 2376 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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