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릉은 依舊한데 棟梁은 간데없네,

[이재탁]

2024년11월10일 오전10시 8호선 동구릉 역에서 만나

꽃길따라 능을 향해가다,

입구에서 벌써 와 우릴 기다린다.

재실마당에서
장순익,김수익,김종성,홍순형,박봉용,남상헌,주우재,장호상,임욱수,이홍량,송철재,신복수,김상오,김현린,강승환,이붕재,최원일,박우철,송철헌,이재탁
김춘식,임종관,우병동,최종덕(앞줄 좌로부터 )

王의 길을 걸으며

가끔 해설자 설명도 듣고

단풍도 즐겨봅니다.

능 답사는 적당히하고 산 8부능선까지 왕도를 따라 자연학습장 산책로를 갑니다, 

갈 햇살에 갈대꽃인가 그대 흰 머리인가

젊은 棟樑은 어디가고 그대들만 갈 바람에 휘 날리나,

해 저무는 가을 오후 

모두가 황금 빛이어라.

출출하니 점심 먹으러 나가자,

능을 나서며

능 입구 소나무 밭에서 점심을 하고 참가비 내세요,

조선왕조는 북벌 및 중원을 탐하다.

무임승차로 장자호수공원으로 이동

붉게 물든 호수가에서

진행하느라 수고 많소이다,

호수 둘레길 중 중간 돌아오는 다리를 건너

좀 걸었더니 앉아 쉬어갑시다,

물도 마시고 좀 쉬는 동안

한곡조 노래로 귀를 호강 시켜 줍니다

붉은 단풍에 그대 얼굴 홍조되어 소년이 된네요,

어느 악사의 공원 버스킹에 잠시 시간을 잊다,

이쪽 漁浪으로 가시오,

京.東.二.五.冶!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