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산양리 위치. 새신오름(141.2m)은 조소악(鳥巢岳), 신서악(新西岳)으로 불린다. 한자로 조소악(鳥巢岳)은 새들이 노닐거나 둥지를 틀었던 곳임을 알 수가 있다. 사실상 새신오름이라는 표현보다 조소악이 더 어울리게 느껴지는 것도 이러한 입지를 그려볼 수 있는 때문이다. 새신의 뜻은 새(鳥)와 싯다의 매김씨 꼴로서 신을 나타내고 있어서 새들이 살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새신오름이란 새가 깃들여 사는 산이란 뜻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른 견해로는 새(草)와 유(有)를 견주어 새가 있는 곳이라고도 전하는데 새는 억새 등 잡초를 가리키는 제주 방언이다.
일제시대 동굴진지가 여러개 있으며 형태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길이는 보통 수십m이상 되며 어떤 곳은 200m이상 되는 것도 있으며 ㄷ자형으로 출입구가 서로 연결된 것도 있다. 일부는 막혀있거나 인위적으로 막아 놓았다.
새신오름.
데크 설치구간.
주변으로 동굴진지가 분포되어 있다.
#1. 입구. 2번과 중간에서 연결됨.
#2. 입구.
입구가 두개인 동굴진지.
#3. 입구.
Y자형 분기점.
#4. 입구. 초입은 공간이 넓다. 구조가 복잡한 형태로 새신오름에서 가장 긴 동굴진지다.
새신오름에서 본 한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