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장성 길
◈날짜 : 2021년 9월26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경남 양산시 북부동 유탑유블레스@정류장
◈트레킹시간 : 7시간47분(9:49-17:36)
◈찾아간 길 : 팔용중정류장-108번(7:03-15)-합성동터미널-시외버스(7:18-53)-서부터미널:사상역-도시철도(8:04-40)-양산역-52번(9:32-43)-유탑유블레스@정류장
◈트레킹구간 : 북부동주차장→하신기분기점→쌍탑→계원사분기점→다방분기점→안부갈림길→양산대(현동원과기대)분기점→영성관분기점→동산샘→동산→345봉→이정표→지름길→영성관분기점→동산샘입구→하신기분기점→하신기마을등산로입구→유탑유블레스@정류장
◈산행메모 :<동산장성길은 양산시 중앙동과 동면을 가르는 동산(289m) 산허리를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을 말한다. 동산 남쪽으로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801.5m) 장군봉(737m)과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솟았다.
높이는 300m대의 동네 뒷산 수준인데, 지리적으로 중요한 길목에 있어서 신라시대 산성으로 추정되는 북부동산성이 남아 있다. 동산 북쪽 성황산(331m)의 신기리 산성처럼 당시 낙동강을 통해 경주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는 산성으로 쌓았다고 한다. 2013년 양산시는 동산의 9부 능선에 테메식인 북부동산성이 동·서로 길게 이어진 데서 이름을 딴 동산장성길을 개통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사람이 곡괭이와 삽으로 조성했다고 한다.
동산장성길은 약 8.1㎞ 거리에 정자가 있는 쉼터 3곳과 하신기마을·계원사·다방리·양산대(동원과기대)·영성관에서 출발하는 들머리 5곳이 있다. 동산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다. 금정산 계명봉과 비슷한 전설을 가진 계원사의 ‘닭바위’인데, 새벽만 되면 닭바위에서 닭의 울음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또한 가야시대 유적으로 추정되는 다방동 패총과 계원사 분기점인 체육공원 주위에 크고 작은 무덤이 많다. 5, 6세기 무덤으로 추정되는 양산중부동고분군이다. 동산장성길은 양산시에서 추천하는 ‘가을철 걷기 좋은 길’에 매년 빠지지 않고 선정될 만큼 길이 아름답다.>
유탑유블레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들머리를 찾느라 두리번. 올라온 길을 돌아보니 공사 중인 주차장이 보인다. 내려갔더니 사진에서 본 들머리다. 돌계단으로 올라간다.
등산로 입구 등산안내판은 나무에 포위됐다.
그 위로 에어건. 크게 꺾으며 올라간다.
하신기분기점에 올라선다.
이정표.
오른쪽 길로 진행하다 돌아본 하신기쉼터.
쌍탑을 지나며 돌아본 그림.
조릿대와 소나무가 어울린 숲길이 시작된다.
계원사분기점에 내려서면 체육기구. 사거리이정표는 오른쪽으로 계원사0.42, 왼쪽으로 동산0.35km다
돌아보면 이런 모습.
무지개목교도 건넌다.
화장실을 오른쪽 뒤로 보내며 구부러진 길.
여기는 활엽수림.
노송도 보인다.
다방분기점. 오른쪽 아래는 다방마을.
오가는 사람을 자주 만난다.
바위도 만나고.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길이다.
부부 탐방객이 대부분이다.
그늘로 이어지는 길이라 여름철도 이용객이 많겠다.
사이사이 만나는 119표지.
능선에서 내려오는 길이 장성길과 합친다.
계곡으로 들어갔다가 돌아나간다.
모롱이를 돌아간다.
오른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왼쪽에 계명봉, 오른쪽에 장군봉.
여기서 장성길은 북쪽을 향한다. 벤치 사이는 287봉으로 향하는 능선 길.
주름을 만들며 이어가는 길.
양산대분기점을 만난다.
119말뚝표지.
이정표.
여기서 오른쪽 조망로로 진입한다. 조망쉼터를 만나는데 조망이 나무에 막힌다.
반시계방향으로 돌아 다시 만난 양산대분기점. 길은 여기서 남서쪽으로 향한다.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크게 꺾으며 올라간다. 내려오는 가족 팀.
지계곡 위는 목판 다리.
무지개 목교를 연달아 만난다.
여기도 계곡인데 목판이 없다.
벤치를 만나 점심. 소리 없는 모기의 공격도 받는다. 돌아본 점심자리. 물병은 처음부터 있었다.
통나무 계단 따라 내려간다.
물없는 계곡을 가로지른다.
벤치에 앉았다 하면 기다렸다는 듯 달라붙는 모기.
영성관분기점을 만난다. 오른쪽 영성관에서 올라오는 길은 통행이 없는지 잡초가 덮었다.
올라가니 부부가 식사 중이다.
왼쪽 위엔 통나무벤치.
굽이굽이 돌아갈수록 정감이 드는 둘레길이다.
동산샘삼거리를 만난다.
왼쪽으로 통나무계단도 만나며 올라가면 사각정 쉼터.
그 뒤 바위 아래 동산샘터. 물도 마신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올라가는 길. 동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여기서 발길을 돌리려던 생각을 바꾼다. 올라가다 돌아본 동산샘.
평상쉼터를 지나 예초기 소리가 들리는 고산정에 올라선다.
2014년 10월01일 <해강@입구-성황산-운봉산-동산-계원사> 산행(6시간15분)이후 다시 만난 동산이다. 고산정에서 바라본 계명봉과 금정산 장군봉.
남양산시가지.
시가지 오른쪽은 오봉산.
7년 전 하산했던 길은 풀베기작업을 안 해 잡초에 덮인 모습이다. 오른쪽 나무에 걸렸던 동산 목판은 없어졌다.
가운데 위는 천성산. 그 왼쪽 앞은 성황산.
벌초하는 분이 있어 흔적도 남긴다.
잡초에 묻힌 오른쪽 대신 정면 왼쪽 널찍한 길로 내려간다.
동산과 높이가 비슷한 봉을 넘는다.
사람처럼 보이는데 아니다.
기대하는 둘레길은 보이지 않고 봉이 막아선다. 119표지목을 보니 정상으로 가고 있다. 다가서는 봉이 정상? 정상을 그쪽으로 옮겼나?
안부에 내려서니 사각정 쉼터와 체육기구. 올라가다 돌아본 그림.
숨차게 올라가니 철봉이 지키는 345봉이다.
벤치 옆 소방표지는 중부산성.
지도를 펴보니 동산에서 역주행했구나. 내려가서 만난 삼거리이정표는 345봉이 정상이다.
능선 따라 내려가니 동산장성길을 만났다. 11시 9분에 만났던 이정표다.
벤치엔 휴식 중인 부부도 있어 반갑다. 지도를 보니 지금 위치는 287m 왼쪽 이정표다. 왼쪽 흐릿한 산길을 가리키며 지름길이란다. 내송에서 올라온 주민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길을 묻는 사람을 자주 본단다. 안산즐산을 기원하는 인사를 나누고 헤어진다. 왼쪽 지름길로 진입하며 돌아본 쉼터.
오른쪽 양산대분기점에서 오는 장성길을 만나 내려선 지름길을 돌아본다.
왼쪽으로 따라간다. 2시간30분 전에 지나갔던 길이다.
영성관분기점을 다시 만난다.
동산샘삼거리를 다시 만났다.
하신기분기점으로 향한다.
다가서는 안부.
하신기분기점을 다시 만난다.
여기서 배낭을 정리하며 느긋한 휴식. 동산장성길 안내판과 함께.
왼쪽은 올라온 길. 오른쪽은 쌍탑으로 가는 길. 가운데는 동산으로 이어진다.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오전에 올라온 길이다.
올라올 때는 몰랐는데 이런 길이다.
차량소음도 올라온다.
난간 줄도 만나고.
에어건을 보니 산길도 어느덧 끝이다.
공사 중인 주차장.
산길 입구를 다시 돌아본다.
나무를 젖히며 장성길안내판을 다시 보니 내송마을에서 진입로 신설예정이다.
버스정류장을 다시 만난다.
전광판에 온다던 52번, 27번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 차례 52번에 승차. 양산터미널로 들어서니 마산행은 시간을 맞춘 듯이 연결된다. 오전 합성동에서 양산행 버스를 간발의 차이로 놓쳤는데 그에 대한 보상이겠다. 오늘 답사한 동산장성길은 생각보다 알찬 둘레길이다. 계획에 없던 능선길은 보너스.
#유탑유블레스@정류장-52번(16:21-36)-양산버스터미널-시외버스(16:45-17:30)-합성동터미널:합성동정류장-115번(17:35-44)-극동@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