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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_세계를 파멸로 몰고 가는 악한 신념
요한복음 15:26-16:4
15:26. "내가 아버지께 청하여 너희에게 보낼 협조자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분이 나를 증언할 것이다.
27. 그리고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16: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2. 사람들은 너희를 회당에서 쫓아낼 것이다. 그리고 너희를 죽이는 사람들이 그런 짓을 하고도 그것이 오히려 하느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할 때가 올 것이다.
3.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모르기 때문에 그런 짓들을 하게 되는 것이다.
4. 그러한 때가 오면 내가 한 말을 기억하라고 너희에게 이렇게 미리 말해 두는 것이다.“
지난 금요일(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도 업저버로 초청받았습니다. G7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과 북·중·러에 대한 경고와 대만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였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전례 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오늘 오후 윤석열이 젤렌스키를 만난다고 합니다. 이 회담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 향후 재건 과정에서 한국의 참여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젤렌스키 부인에게 약속한 11조 규모의 경제지원 외에 군사지원이 약속된다면 우리는 미·일의 돌격대가 되어 전쟁 당사국이 될 것입니다.
일본은 이번 ‘히로시마 G7 정상회의’를 통해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제사회의 양해를 얻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핵발전소 붕괴 사고 이후 발전소 주변에 보관하던 약 133만 ㎥(2023년 4월 20일 기준)에 이르는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오염수라는 말 대신 'ALPS 처리수'로 부르고 있습니다. 다핵종 제거 시설(Advanced Liquid Processing System)로 '삼중수소(트리튬)'를 제외한 방사성 물질(핵종)을 처리했다는 주장입니다.
일본의 지원를 많이 받고있는 국제 원자력기구(IAEA)는 일본이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밝히자 안전성 검증을 하겠다고 방류지지 의사를 표명했고, 미국도 '후쿠시마 ALPS 처리수'라 부르며 방류에 동조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을 비롯한 북·중·러, 대만과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국가 18개 나라는 방사능 폐수 방류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일본의 의도에 끌려들어 가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한일 정상의 셔틀 외교와 더불어 이런 조짐은 노골화 되고 있죠.
<중앙일보>는 지난 5월 11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우리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Contaminated Water)라는 공식 용어를 '처리수'(Treated Water)로 바꾸는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이 보도에 대해 부인했지만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검증TF’ 성일종 위원장은 “방류하는 물에 대해서는 일단 처리해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오염처리수’라고 쓰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또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을 보내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서도 우려의 시선이 많습니다. 시찰단 파견이 일본의 들러리가 되어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인정하는 그런 절차가 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죠.
국민들은 '조사단을 구성하라고 하는데, 시료 채취도 따로 못하고 또, 반대하는 인사들이나 전문가들의 참여도 미진한 시찰단이 뭘 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게다가 채취하는 위치, 시찰하는 위치 등등에 대해서도 일본이 정해주는 대로만 한다고 하는 데 참으로 한심스럽다는 반응이죠. ‘G7정상회의’를 염두에 둔 짜고 치는 고스톱이란 시각도 많습니다.
지난 18일 NHK는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G7 정상회의에서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G7 정상회의엔 주요 7개국 외에도 인도와 한국 등 초청국 8곳까지 모두 15개 국가 정상들이 참석하는데, 각국 정상들이 2박 3일 동안 먹게 될 요리에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이 사용된다는 뜻입니다. 이들에게는 후쿠시마산 쌀로 빚은 전통주, 후쿠시마 지하수로 가공한 복숭아 주스와 탄산수, 지역 특산품인 구슬양갱 및 우유과자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각국 기자들이 모이는 국제 미디어 센터에도 후쿠시마산 술과 가공식품 전시 코너를 마련한다고 합니다.
이런 이벤트를 하는 이유는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입증하겠다는 것이죠. 하지만 후쿠시마산 수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는 보도 또한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이들이 정직하게 후쿠시마 산 음식재료를 사용할지 눈속임할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단지 눈속임 퍼포먼스로 ‘G7 정상회의를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제사회의 양해를 얻는 자리로 활용’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들은 후쿠시마산 재료의 음식을 먹었을까요? 아직까지 언론 보도에는 나오지 않고 있네요~
그렇다면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대로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는 바다에 버려도 안전한가 따져 보아야 합니다.
일본 정부는 전 세계 많은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의 강한 반대와 우려를 무시한 채 올해 여름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쿄전력 또한 다핵종제거설비인 ALPS를 통해 처리한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류하는 기존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죠. 하지만 ALPS 처리 과정에서 삼중수소와 탄소14는 걸러지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특별한 조치 없이 전부 방류하겠다는 겁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방류되는 삼중수소의 양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그린피스는 삼중수소의 유해성을 계속 주장해 왔습니다. 삼중수소는 생물체 내에서 흡수되기 쉬운 성질이 있어 유전적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린피스는 지속적인 연구와 조사를 통해 이를 밝히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문헌 분석을 중심으로 삼중수소의 생물학적 영향을 연구한 미국의 저명한 생물학자 티머시 무쏘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생물과학 교수)를 만나 과학적인 근거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무쏘 박사는 이번 연구를 위해 70만 건이 넘는 삼중수소 논문를 조사했으며, 그중 250건이 넘는 논문이 삼중수소의 생물학적 영향에 대해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주장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일본은 의도적으로 삼중수소의 외부 피폭에 대해서만 집중하여 주장한다는 것이죠. 삼중수소는 베타선을 방출하는 핵종으로 외부 피폭 시 인체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이 점을 이용하여 삼중수소를 약한 방사성 핵종으로 포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삼중수소의 내부피폭 위험성입니다. 삼중수소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우리 몸속에 들어오게 되면 다른 방사성 핵종보다 세포에 더 큰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에너지의 감마선 핵종은 투과력이 강해 DNA나 세포를 통과하며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만, 삼중수소는 투과력이 약한 저에너지로 몸을 통과하지 않고 세포 내에서 머무르며 마치 공이 튕겨 다니듯 세포에 연쇄적인 손상을 일으킵니다.
도쿄전력은 삼중수소 물을 마셨을 때 인체에서 빠져나가는 물리적 반감기는 약 10일이라며, 삼중수소가 다른 방사성 물질에 비해 인체 영향이 낮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중수소는 물의 형태만 띠는 것이 아닙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있는 생물체인 플랑크톤, 어패류 등을 통해 섭취되면 체내 유기화합물과 결합하게 됩니다. 유기결합된 삼중수소(이하 유기결합 삼중수소 또는 OBT)의 반감기는 최대 500~600일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체외로 빠져나가지 못한 삼중수소는 OBT형태로 몸속에 남아 축적되며, 해당 생물체가 성장함에 따라 그 농도는 더 높아집니다. 즉, 유기결합 삼중수소는 체내에 남아 증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먹이사슬을 통해 상위 개체에 영향을 끼칩니다. 처음에는 삼중수소가 측정하지 못할 정도로 낮은 수치일지라도, 먹이사슬 가장 높은 단계에 도달했을 땐 독성이 있는 위험한 수준까지 삼중수소의 농도가 축적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쏘 박사는 전체 삼중수소 연구 중 약 130건의 논문들에서 삼중수소가 유전자 손상을 일으킨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DNA 손상은 유전자 손상 및 변형을 일으켜 세대 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암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인구 감소와 같은 결과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생식 능력에 대한 영향에 대한 연구는 약 37건에 달했습니다.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삼중수소는 정자의 운동능력과 난자의 수정능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는 가임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불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양 생태계 관점에서 보면 물고기 등 어류의 생식 능력이 저하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본의 주장대로 오염수가 무해하거나 미치는 영향이 극히 적다면 왜 바다에 방류하느냐는 반론이 제기됩니다. 아까운 물을 공업용수나 농업용수로 쓰던지, 그렇게 안전하다면 식수로 쓰라는 것이죠.
오늘 우리기 읽은 본문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고별사를 하시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예수님 자신이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사명을 마치시고, 이 세상과 제자들을 떠나신 다음에 대한 약속과 당부입니다.
먼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진리의 성령을 보내시겠다고 약속합니다. 머지않아 자신이 떠나고 나면 제자들이 우왕좌왕 갈 길을 잃을 것에 대비하신 겁니다.
예수님은 기회 있을 때마다 제자들에게 자신이 죽으실 것과 부활할 것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예루살렘행에서도 예수님은 자신들을 잡아 죽이려 하는 예루살렘 권력자들을 두려워하여 주저하는 제자들에게 일어나 가자고 강권합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권력자들에 대항하여 하나님께서 분부하신 일을 기어코 실천하고 완수하여 세상에 알리겠다는 것입니다(요14:30-31).
그러면서 제자들에게 ‘세상이 주는 것과는 다른 평화를 너희에게 주고 간다며,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죠. 또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로 가는 것을 기뻐했을 것이다. 내가 지금 이 일을 미리 알려주는 것은 그 일이 일어날 때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하려는 것(28-29)”이라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없더라도 매사에 제자들의 일을 돕고 가르쳐주며, 예수와 함께 한 모든 일과 말씀을 되새기게 하기 위해 협조자 성령을 보내시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내가 아버지께 청하여 너희에게 보낼 협조자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분이 나를 증언할 것(15:26.)이라고 말씀하신 것이죠. 제자들 역시 예수와 처음부터 함께 있었기 때문에 예수의 증인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보내시겠다고 약속한 성령은 헬라어 파라클레토스(παράκλητος)입니다. 이 용어는 요한복음 14장에서 예수님이 처음 언급하며 등장한 단어입니다. 이 단어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동번역에서는 협조자로, 개역한글에서는 보혜사로 가톨릭 성경판에서는 보호자로 번역되고 있죠. 그 외에도 영어 성경 등에서는 위로자, 상담자, 고문, 변호사, 돕는자 등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파라클레토스는 고전 헬라문헌에 보면 원래 법정용어(法廷用語)였는데, 신약성서에서는 요한계 문헌에만 쓰이고 있습니다. 요한 문서는 이 용어를 단순히 변호자, 변론자라는 뜻에서 ‘협조자’라는 보다 넓은 뜻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한 문서는 예수께서 보내신다는 영을 둘째 파라클레토스라 생각합니다. 제자들과 함께 하였던 예수를 첫 번째 파라클레토스라 보는 거죠. 즉 예수 사후에 ‘협조자’의 역할을 할 성령은은 하늘로부터 나와 예수님께 머물던 영, 그리고 마침내 우리에게 넘겨질 그 영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16장 1절에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 말씀한 것이죠.
두 번째로는 예수께서 자신이 승천하고 난 뒤 제자들이 처할 상황에 대해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제자들을 회당에서 쫓아낼 것이며 심지어는 죽일 것(16:2)이라고 말합니다. 예루살렘 멸망 후 뿔뿔이 흩어진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정착한 곳에 회당을 만들게 되죠. 그리고 그곳을 중심으로 정보를 교환하며 돕고 살게 됩니다. 소아시아에 복음을 전파하던 제자들 역시 이 회당을 근거로 활동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교 세력이 점점 커지자 유대교 지도자들은 위협을 느끼게 되죠. 그래서 그들은 그리스도교들을 회당에서 추방합니다. 당시 유대교에서 회당에서 쫓겨난다는 것은 생존의 문제로 대두될 정도로 큰 형벌이었습니다. 추방된 이들은 하나님의 백성에서 쫓겨나 유대인들과 교제의 떡을 나눌 수 없었습니다. 즉 추방은 종교적인 것뿐만 아니라 당시의 문화, 교육, 경제에서 소외되는 것이고 아주 사소한 일상생활에서도 유대인들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을 회당에서 쫓아내는 자들이 ‘그런 짓을 하고도 그것이 오히려 하느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16:2)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박해에 앞장섰던 사울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죠.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1장 13-14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전에 유다교 신자였을 때의 소행은 여러분이 다 들었을 터이지만 나는 하느님의 교회를 몹시 박해하였습니다. 아니, 아주 없애 버리려고까지 하였습니다. 나는 그때 내 동족 중 동년배들 사이에서는 누구보다도 유다교를 신봉하는 데 앞장섰으며 내 조상들의 전통을 지키는 일에 있어서도 훨씬 더 열성적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렇게 잘못된 일에 열심이었던 것은 진리에 속한 것이 아니라 자기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였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지 않고 자신의 아집대로 행동하였던 것이죠.
예수님이 둘째 파라클레토스이신 성령을 제자들에게 보내신 것은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 행했던 잘못된 길을 가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결정적인 순간 우리가 바르게 분별하고, 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물이었던 겁니다. 주님이 보내신 성령은 종교와 인종 등 모든 차별을 넘어 누구에게 든 역사합니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에게 양심의 소리가 되어 바른길을 가게 하는 거죠.
하지만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자기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에 휩쓸리게 되면, 잘못된 신념, 거짓 영에 사로잡혀 끌려다니면서도 자신은 참되게 사노라 착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지나간 역사 속에서, 지금 현재에서도 무수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개인뿐 아니라 집단, 국가도 그런 우를 범하며 생명을 죽이고 있습니다. 지금 일본 히로시마에서도 그런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전쟁을 부추기고, 생명을 죽이는 핵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일에 열심인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은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모르기 때문에 그런 짓들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때가 오면 내가 한 말을 기억하라고 너희에게 이렇게 미리 말해 두는 것(16:3-4)이라 말씀하는 것입니다.“
히로시마에 모인 G7 정상들은 대부분은 서방 기독교국가의 수장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도 예수도 모르기 때문에 진리를 왜곡하고 사람을 죽이는 일들을 태연하게 의논하고 있는 거죠.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것이 오히려 하느님을 섬기는 일이라고”생각하는 것입니다(16:2).
예수님은 악한 신념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파괴하고 가난한 나라, 가난한 민중들을 억압하고 죽이는 세력에게 굴하지 말고 싸우도록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진리의 영, 협조자가 되시는 파라클레토스의 도우심을 받아 악한 세력을 물리치고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주는 5.18민중항쟁 43돌 추모예배로 함께 드렸습니다. 5월 정신을 자기들 마음대로 규정하고 폄훼하며 나라를 43년 전 그날로 되돌리려는 악한 세력이 우리 역사에서 영원히 추방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성령이 우리 모두에게 충만하길 축원합니다.
<2023.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