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7일 월욜 저녁 7시
완산골 명가에서 시금석 회원들이
많이 참석한 가운데
이우림 시인의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시금석 총무 임주하 시인의 꼼꼼한 준비로 시작된 이날의 출판기념회는
꽃다발과 시집 증정, 저자 소개, 저자 인사말, 축사 및 시낭송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인은 인사말에서 "많이 준비하지 못한 시들이지만 이미 세상에 태어났으므로
많은 사랑을 받는 아이였으면 좋겠다" 고 했고 임주하 시인의 축사가 이어졌다.
"우리 시금석 식구들이 오늘 이우림 시인의 두 번째 시집 - 상형문자로 걷다 - 가
세상에 나옴을 기념하기 위해 조촐하나마 자리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오늘 수업이 있는 날로 수업이 끝나고 진행할 참이었으나, 마침 우리의 멘토이신
임동확 선생님께서 이 곳 '완산골'에서 일정이 있는 관계로 비즈웰이 아닌
이 곳에서 축하의 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시집 한 권을 내는 일은 그냥 보는 것 보다는 그 산고의 진통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는 다른 누구보다 여기 모은 우리 각자가 너무도 잘 아는 사실입니다.
시집을 한 권 내는 일은, 한 줌 한 줌의 찰진 흙과 하나 하나의 돌들과 거푸리들을 모으고,
그것을 이기고 또 짓이겨서 나망이 지을 수 있는 나만의 집을 짓는 일과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난히도 무덥던 올 여름의 한 복판에서 상형문자로 걸어나온 우림 선생님의 투혼 !!!
진심으로 감축 또 감축 드립니다."
이어서 시금석 회원들이 시음송을 한편씩 하는 것으로 축하하고
2부는 식사
3부는 유흥으로 이어졌다.
출처: 시를 모시는 시시월 원문보기 글쓴이: 섬지
첫댓글 담헌정 김유조 17:33 축하해요---. 반가운 얼굴들도 보이고~~~.
언제 여기까지.....
첫댓글 담헌정 김유조 17:33 축하해요---. 반가운 얼굴들도 보이고~~~.
언제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