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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또니또♡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북♡마스터
도서 |
(조선북스) 조금 느려도 괜찮아 |
권장 연령 |
초등 |
모집 일자 |
2011년 9월 19일(월) ~ 9월 23 일(금) |
모집 인원 |
15분 |
신청 자격 |
서평을 성실하게 써주실 행복맘이상 회원님 |
신청방법 |
1. 본 게시물 본인블로그 스크랩 주소 (전체공개필수) 2. 아이 연령과 읽고 싶은 이유 |
♣ 후기글 작성시 유의사항 사진첨부하셔서 블러그글로 올리지 마시고 일반게시물로 작성해주세요 (태그,또니또사랑, 또니또카페 글귀 꼭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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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 |
당첨자 발표후 일주일 내 업체에서 발송 지역별로 수령일이 2~3일정도 차이는 있을수 있습니다. 도서 미수령시 북마스터에게 쪽지로 연락 주시면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
서평 등록 |
도서 수령 후 10일안에 4곳에 후기 등록 1. 카페 서평후기 게시판 2. 본인 블로그 3. 온라인 서점 2곳 |
승 가 원 아 이 들 의 행 복 한 도 전
글 고혜림 | 판형 172*220 | 사양 176쪽 | 가격 11,000원 | 출간일 2011년 9월 20일
■ 도서 소개
양팔이 없고 두 다리마저 성치 않아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았던 아이.
그런 태호에게 100명도 넘는 가족이 생겼어요.
태호가 만들어 가는 봄날 햇살 같은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조금 느리고 부족해도 언제나 당당한 아이
태호의 키는 82센티미터, 몸무게는 12킬로그램입니다. 벌써 초등학교 5학년이지만 아직 서너 살 아기들처럼 몸집이 작습니다. 하지만 태호는 발을 척척 들어 올려 밥을 먹고 글씨를 쓰고 그림도 그립니다. 자기보다 몸집이 훨씬 큰 동생도 잘 돌봐 주는 멋진 형이지요. 또 엄청난 수다쟁이에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못하는 게 없어요. 누가 도와주려고 하면 태호는 늘 이렇게 대답합니다. “괜찮아요! 제가 할게요!”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열 살을 넘기지 못할 거라는 진단을 받았던 태호는 오늘도 평범하지만 소중한 하루를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행복한 도전을 시작한 승가원 천사들의 이야기
태호와 승가원 친구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사진입니다. 저마다 다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승가원 아이들이 카메라를 통해 바라본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무 걱정 없이 해맑게 웃고 있는 이 아이들은 대체 어떤 사연을 감추고 있는 걸까요? 저도 모르게 따뜻한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승가원 아이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삶의 가치 일깨워 주고 희망과 웃음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일상에 감사함을 느끼게 해 줄 승가원 천사들의 이야기와 아이들이 직접 찍은 사진이 따뜻한 미소와 감동을 전해 줍니다.
■ 도서 내용
태호는 양팔과 허벅지가 없는 채로 태어났습니다. 발가락도 양쪽에 네 개씩 여덟 개밖에 없어요. 입천장이 갈라져 있어서 우유를 먹이면 코로 나오고, 폐와 심장이 약해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지요. 하지만 울기는커녕 방긋방긋 웃으며 기특하게 생명을 이어갔습니다.
두 다리로 걸을 수 없는 태호는 스스로 일어나 앉는 데만 꼬박 1년이 걸렸습니다.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앉기조차도 태호에게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했어요. 팔 없는 몸뚱이가 수천 번 고꾸라지고 뒤통수를 바닥에 수백 번 찧으며 이루어 낸 결과입니다. 지금은 엉덩이를 오른쪽 왼쪽 밀면서 걷기도 하고 바닥을 데구르르 구르며 춤도 춰요. 태호가 이렇게 걸을 수 있기까지 얼마나 큰 아픔을 견디고 힘든 과정을 이겨냈는지 아마 상상할 수도 없을 거예요.
제가 할게요!
태호가 제일 잘 하는 말은 ‘네’, ‘괜찮아요’ 다음에 ‘제가 할게요’ 입니다. 뭐든 스스로 하기 귀찮아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스스로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는 게 얼마나 행복하고 고마운 일인지 모르고 말이에요. 태호는 뭐든지 혼자 힘으로 하고 싶어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혼자 밥을 먹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었을 거예요. 하루 종일 스스로 제 할 일을 찾아서 하고, 엄마를 도와드리고, 동생 성일이를 돌보면서 태호는 행복해합니다. 할 수 없는 것도 많지만 그건 상관없어요.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열심히 하고, 자랑하고 칭찬 받는 일이 더 중요하니까요.
태호와 승가원 친구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사진 찍는 법을 배우는 거예요. 처음 장애를 가진 승가원 아이들에게 사진 찍는 법을 가르치기로 결정했을 때 승가원 선생님들은 걱정이 앞섰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카메라를 손에 쥔 순간, 그 걱정은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답니다. 승가원 아이들에게 세상은 그저 재미있는 네모난 나라였고, 카메라는 세상과 소통을 하게 만들어 준 고마운 도구였던 거예요. 누가 가르치지 않았는데도 먹고 싶은 것, 좋아하는 사람, 멋진 풍경들을 저마다의 시각으로 담아냈고,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도 조금씩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카메라는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자신감을 갖고 세상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MBC 방송작가 고혜림
1991년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MBC 구성작가 공채로 방송작가의 길에 입문했습니다.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화제작으로 불리는 '아마존의 눈물'과 '휴먼다큐 사랑' 시리즈를 비롯, '성공시대', '이야기 속으로', '사과나무' 등 MBC의 대표적인 교양 다큐 프로그램을 집필하며 20년째 다큐멘터리 전문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5년에 휴먼다큐멘터리의 고전 ‘新인간시대’로 MBC 연기대상 교양작가 부문을 수상했고, 2008년에는 '휴먼다큐 사랑'으로 한국방송대상 작가상을, 2010년에는 '아마존의 눈물'로 MBC 연기대상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저서로는 <우리는 희망을 연주합니다>, <로봇다리 세진이>, <우리 아이 미국 초등학교 보내기> 등이 있습니다.
사진 ∣ 민경수
http://blog.naver.com/core0331
네이버 사진 카페 DALDAL 및 SLRCLUB에서 '사진은 네모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취미로 시작한 사진이 지난 2년간 승가원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새로운 소통의 도구가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아이들과 사진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생각하고 느끼고 표현하는 데 있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르지 않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질 때까지 승가원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 ∣ 승가원 아이들
승가원 사진 동아리 ‘렌즈로 보는 세상’에서 활동하는 태호, 동수, 수미, 유진, 정근, 준희, 창수, 민희, 성진이가 직접 사진을 찍었습니다.
■ 차례
소개합니다 행복한 도전을 시작한 여섯 친구들
프롤로그 도전! 카메라로 보는 세상
1장 작은 희망 승가원에 온 태호
저, 여기 있어요
가족이 생겼어요
네! 할 수 있어요
태호의 만능 발
태호가 형이 됐어요
2장 아름다운 도전 세상 속으로
학교에 갔어요
진짜 세상 속으로
나는야, 회장
겨울방학 미션
공부는 어려워
방귀대장
3장 더불어 세상 승가원 친구들
이젠 나도 사나이
우리의 보금자리를 소개합니다
이사
형제는 용감했다
성일이의 수술
떠나는 주홍이 형
새식구, 영탄이
에필로그 꿈을 찍는 사진사들
부록 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친해지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