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라고 하옵니다
나의 모주는 버클리금이라고 합니다
농장사장님께서 엄마가 버클리금인 녀석을 컷팅을 하여 금이 나오지 않는 녀석을
키운것이라며 나중에 자구가 금으로 나올수 있다는 말에 벌렁거리는 가슴을
진정을 시켜가면서 날 데블고 왔슴다..... 그런데 요즘은 날 보는
눈이 범상치가 않슴다... 아랫도리는 자구가 나올만큼 다 나왔는데 어느놈하나
금땡이로 나온넘도 없다며 눈을 흘겨가며 바라봅니다... 그 옛날에는 나를 상석에 놓고
갈때마다 내 오동통한 방디를 한번씩 토닥토닥해주더만 요즘은 그것마져도
해주지도 않고 며칠전부터 오며가며 날 바라보며 그래 물이라도 들어라
어디 물이라도 들면 내가 너를 울님들에게 한방 찍어서 보여줄텡께... 라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더라구요.... 으흐흑 그란데 왜 요즘 날씨가 요모양이냐구요
내가 겁이나서 언능 물을 들여볼려고 해도 밤낮의 기온차이가 나지않으니
하룻밤새고 2층 노숙자합숙로로 울타리 문여는 소리가 나면 내는 겁내
가슴이 두근두근한다니께요.... 그란데 오늘은 뭔일이랑가요... 올라오자마자
나를 냉큼 들고 가더니 아랫도리 흙탕물이 튀어배긴 나를 보며 마른걸레로
흙을 닦아주고 테이블위에 턱하니 올려놓고 한숨한번 쉬더니 카메라를
들이대더라구요...... 휴 하고 이제 살았다 하고 온몸을 다 맡기고 말았슴다
나를 물이들면 한번 더 찍어줄텡께 어여 물이나 들어라잉..... 하더라구요....
이상 버클리의 요즘 심정을 틀어놓았슴다......바람꽃을 사랑하는 울님들
오늘도 행복가득한 날들이 되시길 바래요.......사랑합니다
첫댓글 아침마다 한편의 단편을 읽는 재미가 정말 좋으네요
어쩌면 저리도 주저리 맛깔나게 적어가는지,,부러움 가득안고 ,,
공감합니다...
다육시집 출판 하심이 어떨까요??? ^*^
저두 사랑합니다^^
요놈도 멋진놈이네요 이름도 멋지고요
맞아요 글솜씨가 대단해요
꿈꾸고 있는 멋진 계획이루시고 *다육찻집 다육시집*도전해요
그땐 멋진 친구되줄께요 ^^
에고 불쌍한 버클리~~
그래도 엉덩이 토닥거려 주심이 옳을듯 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