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3팀 현장 간거 마지막으로 투어 사진은 이걸로 끝낼까합니다. 그게 끝이라 더 올릴 것도없네요.
온타리오주.. 어딘지는 까먹었네요. Seth라는 친구네 현장입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지금도 미안한게 그냥 일하면서 관리감독할 시간에 만나는 줄 알았더니 점심 쉬는시간에 방문해버렸네요. 그때즘 오라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여기는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하고 점심시간 한시간에, 오전 오후 참시간 한국이랑 똑같이 있습니다.
전에도 말했다시피, 골조는 타이벡까지만 쳐주고 지붕시트지는 싱글팀이 와서합니다.
원형도머가 특이한데, 그거만드는데 힘들었다고 견본도 보여줍니다.
3/4 합판을 루터로 오려내서 만든겁니다 ㅋㅋㅋ ㅠㅠㅠ
다 만들고 나면 이런데, 저 곡선 골조는 또 어떻게했냐.. 저건 2x8이나 2x10을 직쏘로 킵니다. 견본이라고 몇개보여줬는데 그사진은 못찍었네요.
곡선이라서 osb는 쪼개져서 못쓰고, plywood일반합판 써야됩니다. 못도 좀 많이 촘촘하게 박아야되고.. 추락방지 턱을 해야되니 2x4도 박아놨네요. 싱글팀이 하면서 때야됩니다.
이놈은 그냥 지붕창입니다. 왜 존재하는지는 모릅니다. 팀장인 세스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르고 설계사만 압니다 ㅋㅋㅋㅋ
조 캐닝Joe canning이라고 하는 친구 현장입니다. 인스타그램에 Canadiancarpenter 하면 나옵니다. 왼쪽에 흰모자 쓰고 걷는 사람이 조입니다. 그리고 현장 연령대가 좀 다양합니다. 앞에서 연갈색 패딩조끼입고 스킬만지는 친구가 92년생, 경력은 5년차. 선글라스 끼고 파란 안전모 쓴 친구도 동갑인데 경력 2년차 파란후드 쓰고 장선타시는 분이 만 58세에 경력은.. 그냥 엄청많으신 분입니다 ^^;
저현장은 지하실 1층 층계 기초올리는 현장인데.. 1층 바닥레벨을 장선을 스킬로 켜서 맞춥니다. 그럴려고 일부로 TJI(아이조이스트)는 안썼다고 하네요.
장선을 1직선으로 하지않고, 사진과 같이 교차로 시공합니다. 장선 거의 다올리고 블로킹 올리는 현장인데, 하중을 많이받거나 벽체가 시공되는 위치에는 블로킹을 한 3? 4겹으로 겹친걸 가끔 가운데에 받쳐줍니다. 그외에는..
2 x 2로 사선 컷 (베벨 마이터 .. 이말도 이제 거의 잊어버리네요)쳐져있는 이 부재들은 그냥 이렇게 컷까지 해서 유통됩니다. 용도가 뭐냐..블로킹이요. 저희들 교본에는 나오지만, 한국 현장에서는 한 번도 시공하지 않는 그놈 브릿지X Brdging입니다.
이놈이요. 사진은 다른 곳에서 퍼왔습니다. https://www.lencobuffalo.com/product-p/n210wb.htm
외벽 끝은 사진처럼 2겹으로 더블을 쳐주고.. 이쪽 건설규정은 신기한게, 씰실러 깔고 그위에 저렇게 타이벡을 한 번 더칩니다. 방수규정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씰실러에 타이벡치고, 굳이 방부목 안하고 바로 구조목으로 플레이트 깝니다.
굳이 더블플레이트 할 필요 없으니까 그냥 장선에 앙카자리만 따두고 시공합니다. 함마드릴이랑 나비기리로 모양따는 것 보다.. 편할라나요? 아니면 더 오래걸릴라나요?
마지막입니다. 여기는 크리스라는 친구 현장입니다. 팀장인데 1994년생입니다. 그때 23살이었네요. 같은 또래 동갑내기들 모아다가 팀구성해서 골조치고 다닙니다.
아무튼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점심시간을 늦게 가져서 팀원이랑 합의해서 맥주좀 먹고 점심시간 2시간을 갖으면서 쉬고있었습니다. 팀원이 크리스까지 포함해서 총 6명인데, 그중에서 상근직이 1명, 나머지는 학생이라 다 파트타임으로 일도와주는 친구들입니다.
개중에 한 친구가 골조 평당단가를 물어봤는데 당시에는 단위환산을 못해서 답변을 못해줬네요. 나중에 메시지로 얼마라고 보내줬는데,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
외벽에 추락방지 2중 턱 행거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3미터 넘는 외벽월을 난간도 없이 타서 외줄타기 하는 일이 많다고 하니까, 듣더니 미화 보면 자주 듣는 sh으로 시작하는 욕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안전규정이랑 문화가 한국이랑 달라서 월 탈 때는 되도록 사다리 타거나, 외벽 타도 안전행거 있는데서 손으로 집고 작업하거나.. 행거없이 월탈때는 1층 내벽입니다.
한국에는 월 잘타는걸 무슨 벼슬마냥 생각하고 잘 못타면 괄시하는 아주 나쁜 풍조가 있는데.. 되도록이면 안타도록하고 안전하게 작업해야지요.. 안전 발판 설치하거나.. 저렇게 안전행거라도 붙여놓든가..
더불어 저정도 규모 현장도 텔레헨들러(지게차의 일종)이 왔다갔다합니다. 세스 현장에서는 못봤는데 위에 크리스, 조캐닝네 현장에서는 상시로 왔다갔다하면서 일도와줍니다. 일의 물량 자체가 많으니까 인력보다는 중장비에 의존을 많이하고 그게 더 빠르고 효율적입니다.
캐나다사진은 여기까지합니다. 다올렸네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우. 선호씨. 캐나다 한번 더 다녀와~.
마지막편이 이렇게 재미있으면 어쩌라는거..
잘보았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