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연어

[이영일]

2009-04-08 Wednesday

Book Report

연 어

JOHN

안도현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내용: 이 책의 시작은 “연어, 라는 말 속에는 강물 냄새가 난다.” 말로 시작한다.

푸른 바다아래 거대한 잠수함만한 물고기 떼들이 줄을 지어 지나간다. 그것은 바로 연어 떼이다. 연어는 바다에서 있는 시간이 많지만, 그들은 알을 낳기 위해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느 날, 물수리는 연어 떼를 발견하고 수면 10미터 아래로 내려가 연어를 잡으려고 한다. 그 연어 떼의 가운데에는 빛이 나는 연어가 있었다. 그 연어는 바로 은빛연어다. 물수리는 그 희귀한 은빛연어를 잡으려고 발톱으로 낚아 챘다. 하지만 은빛연어는 잡히지 않았다. 은빛연어는 살고 은빛연어에게 매일 힘이 되었던 은빛연어의 누나가 잡혀갔다. 그 때부터 은빛연어는 자신의 누나를 잃어버려서 슬퍼하였다. 그의 누나는 처음으로 그에게 은빛연어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다시 말하면 그의 누나는 그가 다른 연어와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항상 은빛연어에게 힘이 되어주던 그의 누나는 한 순간에 물수리의 밥이 되어버렸다. 한참 누나를 잃어 연어 무리 속에서 방황하는 은빛연어를 본 무리의 대장 턱큰연어는 은빛연어에게 한눈을 팔지 말라고 경고를 한다. 그 이후, 은빛연어는 자신의 누나를 생각하며 꼭 살아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은빛연어는 세상을 보기 위해 자신의 머리를 물 밖으로 내밀었다. 그런데 한 불곰이 은빛연어를 보고 그를 잡으려 했다. 그 순간, 한 연어가 은빛연어를 밀쳐서 은빛연어는 살게 되었다. 그 연어는 눈맑은연어이었다. 눈맑은연어는 은빛연어에게 힘이 되었고, 이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들은 알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은빛연어는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눈맑은연어는 은빛연어에게 자신들이 왜 상류로 올라가는지 말해주었다. 은빛연어는 자신들이 고작 알을 낳기 위해서 상류로 올라 간다는 것이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등굽은연어를 보면서 삶의 깨달음을 얻게 된다. 등굽은연어는 사람들이 뿌린 더러운 물 때문에 등이 굽게 되었다. 하지만 등굽은연어는 포기하지 않고 상류로 올라가고 있었다. 은빛연어는 포기하면 안 된다는 일념으로 더욱더 열심히 강을 따라 올라갔다. 이윽고 은빛연어와 그의 무리들은 폭포 앞에 도착했다. 은빛연어의 아버지는 예전에 연어 떼의 대장이었다. 옛날에 그와 그가 이끄는 연어 떼가 폭포를 만났을 때, 그는 폭포를 뛰어넘어서 가자고 했다. 하지만 연어들이 폭포를 뛰어넘는다면 수많은 희생자가 생긴다. 은빛연어는 이 이야기를 회상하며 턱큰연어에게 폭포를 뛰어넘자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그 전에 3명의 연어가 폭포를 뛰어넘는 방법에 대해서 말했다. 빼빼마른연어는 인간들이 강 깊숙한 곳에 자신들을 위해서 길을 만들어 놓았다고 했다. 주둥이큰연어는 자신의 실력있는 웅변을 통해서 연어들을 설득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의 웅변에만 귀를 귀울였다. 마지막 지느러미긴연어가 연어들에게 말했다. 그는 선생님이었지만, 사람들을 설득하지 못했다. 은빛연어는 조금한 목소리로 폭포를 뛰어 넘어가자고 말했다. 연어들은 그의 말에 따랐고, 알을 가지고 있는 연어들은 사람들이 만들어준 길로 갔습니다. 이윽고 은빛연어와 눈맑은연어와 그의 무리들은 폭포를 뛰어넘어서 상류로 올라갔습니다. 눈맑은연어는 알 낳을 준비를 하기 위해서 주둥이로 자갈을 해치며 산란터를 만들었습니다. 알 낳을 준비를 마친 눈맑은연어는 은빛연어에게 말을 했다. 만약 자신들이 알을 낳고 이세상을 떠나면 강물이 자신들을 기억할까 라는 말을 했다. 이 말이 끝나자 눈맑은연어는 입을 크게 벌렸고, 그 입에서 수많은 알들이 쏟아져 나왔다. 은빛연어는 눈을 질끈 감았다. 이윽고 은빛연어의 배에서 하얀 액체가 흘러나와 알들을 하나하나 적셨다. 그리고 그들은 죽고 말았다.

느낌: 나는 무엇인가 목표를 잡으면 그 목표에 도달하고 싶어서 발버둥을 친다. 하지만 그것이 안 되지 않을 때는 낙심을 하고 만다. 하지만 은빛연어는 자신이 어떻게 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그 폭포를 만났을 때에도 연어들을 설득해서 폭포를 뛰어넘을 수 있었다. 나도 여기서 생활하면서 내가 왜 해야 하는지를 알고 굳은 의지로 해 나아가야 목표에 도달할 수가 있다. 앞으로 나도 내가 왜 해야 하는지를 잘 생각해서 힘들고 낙심하지 않고, 내가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는 내가 되겠다.    

[이목사]

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던 같구나....아빠가 아들이 힘들어 한다는 말을 듣고도 해 줄 것이 없어 마음 아파...하나님께 기도만 했단다. 아빠를 너무도 닮아 아파하는 아들의 모습이 더욱 마음을 힘들게도 했단다...하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아빠를 바꾸셨던 것처럼 아들에게도 같은 은혜가 임하시도록 기도했단다....사랑한다 아들!!! 오늘따라 더욱 사랑스럽구나......축복해!

[불독]

그래 ! 아들 화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