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0년대 미국 정부는 가죽 가공회사 '울버린(Wolverine)'에게 돼지가죽을 부드럽게 실용적으로 바꾸는(tanning) 방법을 찾으라고 요청했다. 울버린의 빅터 크라우즈 대표는 연구를 거듭해 '스웨이드(suede)' 가죽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미국 남자들은 오늘날 판매되고 있는 것과 같은 캐주얼 신발을 신지 않았었다. 고작해야 운동선수들이 신는 러닝 슈즈가 캐주얼 신발의 전부였다. 예를 들자면 남자들이 세차를 하거나 가드닝을 하려고 할 때 직장을 오고갈 때 신으려고 샀던 신발 중에서 낡은 것을 하나 골라 구겨 신고 밖으로 나갔다.
여성들의 경우에도 캐주얼 신발은 따로 없었다. 신발의 종류라고 해봐야 힐이나 캔버스 플림솔(plimsoll) 정도였다.1950년대 후반 라이프 스타일에 변화가 찾아왔다.
베이비 붐 세대들은 대도시를 떠나 교외나 시골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잔디가 깔린 정원과 차고가 딸려 있는 넓은 집에서 생활하게 됐고 소비심리가 황금시대를 맞으면서 여가활동은 가치있는 일로 여겨졌다.
크라우즈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새로운 신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가 개발한 부드럽고 편안한 스웨이드 가죽은 캐주얼 신발 제작에 제격이었다. 그는 구두와 운동화의 장점을 접목시켜 캐주얼 신발을 만들었다.
그런데 새 신발 브랜드의 이름을 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울버린의 짐 무어라는 세일즈 매니저가 '허쉬 퍼피(Hush Puppies)'라는 이름을 고안했다. 무어는 테네시를 돌며 스웨이드 신발을 팔았다.
무어는 어느 날 친구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중 테네시 지방에서 마구 짖는 개를 조용히 시킬 때 이용하는 옥수수가루 튀김 볼인 '허쉬 퍼피'를 처음으로 보게 됐다. 친구로부터 음식에 대한 유래를 듣고 무어는 이것이 편안한 캐주얼 신발 브랜드의 이름으로 안성맞춤이라고 판단했다.
1958년 크라우즈와 무어는 자신들의 캐주얼 신발 브랜드 '허쉬 퍼피'의 로고를 누구에게나 친근감을 주는 '바셋 하운드 (Basset Hound)'와 접목해 만들었다. '허쉬 퍼피'는 대히트였다. 허쉬 퍼피는 불과 5년 뒤인 1963년 미국 남자 10명중 1명꼴로 허쉬 퍼피 신발을 갖고 있었을 만큼 날개돋친 듯 팔렸다.
'허쉬 퍼피'가 가장 강조한 것은 '편안함'이었다. 예전의 딱딱한 가죽구두와 달리 부드럽게 가공된 스웨이드 가죽 그 자체가 편안함을 보장했기에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오늘날에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편안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허쉬 퍼피는 전세계 120여개국의 매장을 통해 '발의 자유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나의생각:허쉬퍼피라고 말하면 생각나는 단어는 편안함인것같다.
첫댓글 복사하여 붙여넣기 하였지요? 하지만 3번 읽고 댓글 달면, 2포인트 드립니다. 왜냐하면, 나의생각을 기재하였기 떄문입니다.수고했어요.
3번 읽었습니다..
그리고 허쉬퍼피를 치면 나오는게 이거 밖에 없어서요
대박이다~람쥐~
왜 대박?
영어로 쳐서 외국사이트에서 찾아보세요. 광고 동영상 찾아서 올리면 3포인트 지급해 드립니다. 누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