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15일, 우리 동기들의 카톨릭 교우모임인 성맥회에서
전주에 있는 치명자산 성지를 방문하였습니다.
해마다 4월에 한번씩 가지는 이 정기모임은 대구와 서울의 우리 동기들의
가톨릭 교우모임입니다.
서울에서는 오래 전부터 성맥회가 있었는데 대구에서는 5년전에 성맥회가
만들어 졌습니다.
서울에서는 2달에 한번씩 부부동반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대구에서는
한달에 한번 부부모임을 가집니다.
대구 모임은 남후섭 동기의 성서교리강의로부터 시작하여 미사를 마치고
나면 주변 식당에 가서 선교나 봉사에 관한 제안 및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조창길 동기가 회장,권영한 동기가 총무
대구에서는 남원식 동기가 회장,장재순 동기가 총무를 맡고 있습니다.
서울은 동기들 54명,부인 55명이고 대구는 동기들 15명 ,부인 1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금번 방문한 치명자산 성지는 본래 승암산으로 불리웠는데 ,산정에 천주교
신자들이
묻힌 이후로는 치명자산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당일 10시 반경 성지에서 만난 우리 회원들은 반가움의 인사를 나눈
뒤 바로 미사에
참석하였습니다.
미사가 끝난뒤 점심 식사후 전주한옥마을을 돌아보았습니다.
시간이 워낙 빡빡하여서 친구들간에 우정을 나눌 시간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어영부영하다 보니 헤어질 시간이 되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 내년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아래에 있는 그림은 조준호 동기가 전주 전동성당을 스케치 한 것인데
미술에 문외한인 내가 보아도 정말 대단한 솜씨라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재주덩어리 동기가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