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8년 8월 12일 화요일
사건 : 중국 베이징 올림픽
제목 : 올림픽을 통해 만난 하나님의 마음 3가지
내 스스로 과거 올림픽과 이번 올림픽과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을 보았다.
과거에는 모든 정신을 빼앗겨 하나님이고 말씀이고 정신없이 몰입했었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그렇게 좋아하던 축구도, 처음 금메달을 딴 수영도 나에게 즐거움은 되지만
주님께 대한 마음은 빼앗기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올림픽을 통해 받은 마음은 3가지다.
첫째, 믿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신다.
이는 올림픽을 시작하면 받은 마음이다.
올림픽의 즐거움에 빠져 하나님을 생각하고 대화하고 나누는 시간이 없다면 올림픽이 우상이라신다.
그래서 한국과 세계의 모든 믿는 사람이 주님과의 친밀함이 떨어지는 기간이 되지 않기를 ...
오히려 올림픽으로 인해 주님과 더욱 가까워지기를 기도하고 있다.
둘째, 선수들이 딴 메달이 왜 내가 기쁘냐는 것이다.
이는 메달을 따는 선수들을 보면서 내가 기뻐하는 것을 보고 받은 마음이다.
나의 가족도 아니요, 그들이 메달을 딴다고 나에게 실제로 덕되는 것이 없는데 왜 기쁘냐는 것이다.
그것은 대한민국이라는 같은 나라이기에
그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뛰는 선수들이기에 곧 내가 뛰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이는 성경적인 듯하다.
둘째 아담이신 예수님께서 모든 율법을 이루시며 가신 그 십자가의 길을 나는 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나의 기쁨인 것은 예수님께서 대표가 되셔서 십자가에서 금메달을 따셨다는 것이다.
국가 대표가 아무나 될 수 없듯이
십자가의 길도 아무나 될 수 없었다.
죄가 없어야 되며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알아야 되기에
하나님의 아들이신 하나님께서 하실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세째, 감독과 선수의 관계였다.
실제로 올림픽에 나온 선수는 감독보다 더 잘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그렇게 잘 하지 못했을 것이다.
감독은 어떻게 하면 잘하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재능은 선수보다는 못하다.
그래서 감독은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방법을 전수함으로
선수가 최대한의 능력을 밝휘할 수 있도록 한 마음이 되어 훈련한다.
내가 성경통독을 하면서 사는 목적이 이것인 듯하다.
하나님께 가는 방법을 조금 먼저 배웠고 알게 되었다.
그러나 나보다 훨씬 능력이 많은 사람들이 그 방법을 몰라 주님께 가까이 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나의 태어난 이유는
그 방법을 가르치며 전하며 선포하여
잠자는 영혼을 깨워 그들로 하여금 주님께 가까이 갈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바로 예수님의 실체를 말이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나보다 훨씬 능력 있는 하늘나라의 국가대표가 될 것이고
주님의 임재가 나보다 훨씬 큰 분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나를 향했던 모든 초점이 그들에게 갈 것이며
그들을 통해 하나님은 영광을 받을 것이다.
이때 나의 이름 석 자는 없어져도 괜찮다.
세례요한처럼 주님이 흥하면 나는 쇠하여도 괜찮다.
"주님, 다윗 같은 자를 일으켜 주옵소서.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주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전부인
주님의 신부를 만나게 하소서.
오벧에돔이 되어 주님의 임재의 길을 보였을 때
저보다 훨씬 주님을 많이 사랑하고
저보다 훨씬 많이 주님의 영광을 경험하며
저보다 훨씬 깊게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자들을
구름같은 허다한 무리로 일으켜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