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7 마커스 찬양예배
김남국목사
(마태복음 23:16-26)
마23:16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마23:17 어리석은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금이냐 그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마23:18 너희가 또 이르되 누구든지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마23:19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예물이냐 그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마23:20 그러므로 제단으로 맹세하는 자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으로 맹세함이요
마23:21 또 성전으로 맹세하는 자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이로 맹세함이요
마23:22 또 하늘로 맹세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로 맹세함이니라
마23: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마23:24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
마23: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마23:26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우리는 하나님께 붙어 있지 않으면 그냥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들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3년의 공생애 동안 참았던 분노를 터트리는 내용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신앙이 화있을 것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우리가 볼 때 화가 있다고 여길 만한 신앙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신앙이 바르고 누구보다 열심이라고 인정받는 그들을 주님은 화있다고 하십니다.
이 말은 자신이 선줄 여기는 사람이 가장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의 열심과 겉모습만을 보며 그 사람의 신앙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말 말을 안 듣는 사람이 누구인줄 아십니까?
바로 목사입니다.
배웠다고 자기가 좀 안다고 절대 말을 안 듣습니다.
그 다음은 찬양 사역자입니다.
회중들에게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여지니 마치 자신으로 인해 그런 줄 착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통로인 존재인데 내 것과 내 능력으로 일을 하려 합니다.
오히려 성도들은 자신이 죄인이고 자신이 문제라고 여기는데 오히려 신학을 좀 공부하면 더 문제가 됩니다.
본문 16, 19, 24, 26절에 눈먼 인도자, 맹인된 자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들은 누구보다 잘 본다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눈을 뜬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말 봐야 할 것을 못 보니 눈먼 자라 하십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성경이 말한 것을 지키고 따라야 하는데 우리는 우리의 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바꾸는 것입니다.
율법은 우리가 그것을 지키지 못하기에 예수님을 기다리게 하는데...
율법을 우리가 지킬 수 있는 것으로 바꾸어서 예수님의 존재가 필요 없게 만들고 맙니다.
구약의 율법 속에 우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기에 예수님을 기다렸고, 신약에서 우리가 율법의 삶을 살 수 없기에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율법의 수준을 우리가 지킬 수 있는 존재로 바꾸고 마는 것은 바로 자신이 인정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의 본질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성전의 금을 바라보는 신앙이 되고 맙니다.
영적전투의 승리는 무엇입니까?
사단이 우리를 공격할 때 우리가 붙잡아야 되는 것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3가지 시험을 당하셨지만 실제 시험의 목적은 “하나님을 바라보지 말라.” 는 단 한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오는 공격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지 마라. 돈을 의지해라. 세상을 믿고 의지해라. 사람을 바라봐라.” 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이러한 질문들 앞에 자신들이 인정받기 위해서 하나님을 배척합니다.
가장 무서운 사람이 바로 명분론자인데 명분의 잣대를 대면 누구나 죄인이 되고 맙니다.
자식을 키워 봐도 어느 자식하나 맘에 꼭 들어맞는 자식이 없는 것처럼 세상은 결코 주님 오실 때까지 완전할 수 없습니다.
전도, 구제, 선교하면서도 불경을 가르치면 불교가 됩니다.
선교가 구제가 전도가 하나님의 목표가 아닙니다.
세상의 무엇을 해서 기독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본질이신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오늘날 가장 이해되지 않는 것이 바로 까페교회라는 명칭입니다.
까페를 하던 무엇을 하던 거기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고 복음이 있으면 교회이지만 시스템을 가지고 파워를 가진다고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곳에 성전의 금이 아닌 성전의 본질이 있다면 까페 아니라 무엇이라도 그것은 교회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곳인데 십일조와 박하 등은 드렸지만 하나님의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다고 말하십니다.
하나님은 너희 속사람이 진짜 하나님께 관심이 있느냐고 묻고 계십니다.
욕심과 탐욕으로 하나님을 가장하는 것은 아닙니까?
여러분은 주님께 관심이 있습니까? 아니면 주님이 주시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까?
같은 말도 부부가 연합하라면 좋아하지만 아내에게 남편을 복종하라하면 싫어합니다.
하나님께는 하나님의 말씀에는 관심이 없고 내가 원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왕상8:27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왕상9: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서 하나님이 거기에 거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항상 거기에 있다고 말하십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 성전이며 이미 내 안에 하나님은 계십니다.
제 인생에 얼마나 문제가 많겠습니까?
하지만 어떤 문제에 확 꽂일 때가 있는데 그럴 땐 예수님을 잊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오는 마음은 늘 십자가를 지라는 말입니다.
정말 그럴 땐 십자가를 상대에게 집어 던지고 싶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조차 싫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은 있는 그대로의 내 인생을 붙들고 가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인정받고 싶어서 사람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경제적 곤궁함을 해결하려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바라보는 본질을 놓치고 성전의 금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을 이렇게 따르니 이 정도는 관심 가져도 되는 것 아니냐고 따지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원치 않는 것이면 내가 애를 쓰면 쓸수록 문제가 생깁니다.
여러분이 그동안 살아오면서 숱하게 경험하지 않으셨습니까?
세상적인 직업과 돈과 즐거움을 따르려 모든 것의 본질인 주님의 임재를 놓치고 있지 않습니까?
성전의 본질보다 성전의 금에 관심이 있다면 오늘 이 시간 주님의 임재를 바라며 주님의 신부, 왕같은 제사장인 우리의 본질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관심을 가지고 성전이 회복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
주께 찬양드림을 최고의 기쁨으로 여기며 이렇게 마음을 다해 찬양할 수 있는 자리로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매일 매때 주님께만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면서 아직은 희미하지만 주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때에 한 사람 한 사람 연합하게 하시고, 제가 가늠할 수도 해낼 수도 없는 일을 보여주시니 그저 바라보며 주님만 의지합니다.
마음을 다해 드리는 찬양 속에 주님의 깊은 사랑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폭풍 속에도 믿음으로 주와 함께 걷겠습니다.
그렇게 저를 점진적으로 온전케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되어질 모습, 아직 보이지 않는 모습들을 믿음의 눈을 들어 바라봅니다.
그러한 무언가를 바라기보다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그 주님의 사랑이 가슴 가득 부어지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내 마음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먼저 이 땅에서 천국되어 살아가게 도와주세요.
본질을 제대로 붙잡고 있는지를 물어보시는 주님...
여러 가지 분주한 일들과 만남 속에 정말 주님의 임재와 주님의 뜻에 집중하는 본질을 붙들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행여 성전의 금을 주님보다 집중한 제 마음의 중심이 있다면 이 시간 모두 내려놓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일, 선하고 타인을 돕는 일, 전도하고 선교하는 일조차도 주님 임재의 본질을 놓치면 이단이 됨을 지적하시니 마음 판에 새깁니다.
무엇을 하고, 무엇을 이루고, 무엇을 드리는 것이 중요함이 아니라 주님의 나라와 주님의 뜻을 따르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으로 인해 내가 먼저 천국이 되고, 그 천국된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소망과 굿뉴스가 없는 시대에 그래도 그루터기 같은 주의 백성들을 세우시고 도울 자 부르시고 안으실 자를 찾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러한 일들 속에 주님보다 제가 드러나지 않도록 늘 성전의 본질을 기억하게 해주세요.
되어질 일들, 바라는 일들 앞에 엄중히 경고하심으로 또다시 넘어지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배려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함 속에 비록 제가 원하는 일들이 아닐지라도 주님의 확증 속에 기쁨으로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제 부족한 삶을 주님께 드리오니 주님 받아주세요.
오늘도 드리는 떨리는 고백...
사랑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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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7 마커스 찬양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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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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