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肆筵設席ㅡ肆(베풀 사) 筵(자리 연) 設(베풀 설) 席(자리 석)

[螢雪之功]

[113] 肆筵設席하고 ; 자리를 펴고 방석을 놓으며
ㅡ肆(베풀 사) 筵(자리 연) 設(베풀 설) 席(자리 석)

[총설]
시경에 나오는 구절들로 궁중에서 연회(宴會, 燕會)할 때에 자리와 방석을 펴고 생황과 거문고,

비파 등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담아낸 글이다.


449. 肆(베풀 사, 늘어놓을 사, 쥘 사) : 聿(붓 율)部
붓(聿)을 잡고 글을 길게(長) 쓴 모양에서 轉하여 '늘어놓다', '베풀다' 등의 뜻으로 쓰임.

450. 筵(자리 연) : 竹部
대(竹)자리를 길게 펴(延 : 길 연, 늘일 연) 놓은 '자리'를 뜻함.

451. 設(베풀 설) : 言部
손(又)에 막대기(　 : 안석 궤, 여기서는 날이 없는 창이나 막대기를 뜻함)를 들고 기도하는

무당의 행위를 나타낸 글자로 轉하여 '베풀다'는 뜻을 나타냄.

452. 席(자리 석) : 巾部
广(집 엄)아래의 글자는 방석을 잇대어 놓은 모양으로 집안(　)에 사람들이 앉을 수 있도록

늘어놓은 '자리'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