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6일(토)엔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남석로 316-26에 있는 서원요양병원을 다녀
왔습니다. 이곳은 우리 징검다리봉사단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해주는 청주고 57회 후배 김성호군이
아버님을 모시고 있다고 하여 찾아 왔지요
할머님, 할아버님 165분을 모시고 생활하고 있는 규모있는 요양시설이었습니다.
ESPERO 앙상블의 클라식선율과 이형원군의 굵직한 베이스목소리로 선구자를 부를때는
마침 올해의 첫눈이 함박눈이 되어 창밖에 흩날렸고 이어지는 강명구회장의 일취월장한
색스폰 솜씨 또한 할머님,할아버님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특히 그다음 순서로 나서준
멀리 전남 순천에서 달려온 프로 색스폰주자 조형기씨의 무대는 모든사람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가기에 충분할 만큼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율동을 곁들여 연주를 해주었습니다
이어서 국악팀의 부채춤과 우리가락은 언제나처럼 노인분들의 흥을 돋구었고 이어서
막간을 이용한 찬조출연으로 김성호군의 아버님께서 마이크를 잡으시고 옛날을 그리며
멋지게 한곡을 뽑을때는 김성호군의 두 누님도 같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되어 아주 흐뭇하고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면서 우리들의 콧잔등이 찡하게 하시더군요
이어서 마지막 무대는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여가수 신나라양의 순서 였는데 알고보니
군사령관을 지낸 4성장군 신현돈 후배의 친동생이 된다더군요. 우리<징검다리봉사단>의 뜻에
호응하여 참가하게 되었다면서 색스폰솜씨와 노래 솜씨로 신나는 한마당을 연출해 주었습니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원장님께 여러분의 성의를 모은 성금을 전해 드리고 아쉬운 발걸음을
서울로 향했습니다. 다시한번 회원여러분의 후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6년 11월29일 <징검다리봉사단>
단장 김상환 올림
*********후원금 월 5,000 외환은행 620-158771-479 반기승입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두 악사가 오늘은 안보이네요? 이성배, 강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