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목) Daily Golf News
1. 크리스패션, 팬텀 골프공 인수해 골프용품시장 진출 - 뉴시스
(대표 우진석 - 남촌 운영위원)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이 골프공 시장에 진출한다.
크리스패션은 최근 동성골프유한공사가 보유한 팬텀 골프공을 비롯한 골프용품 관련 상표권, 의장등록권 등 지적재산권 일체를 인수했다.
지난 1999년 핑 골프웨어를 론칭하며 출범한 크리스패션은 현재 핑을 비롯해 팬텀 골프웨어, 파리게이츠 골프웨어, 잭앤질 등 총 4개 의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패션 중견기업이다.
지난해 골프화, 골프백 등 골프 액세서리 브랜드 고커(GOKER)를 신규 론칭한 데 이어 이번에 팬텀 골프공까지 인수해 골프용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우진석 대표는 "지난 2008년 팬텀 골프웨어를 인수하면서부터 골프용품으로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팬텀 골프용품 관련 지적재산권을 인수함으로써 팬텀(FANTOM)을 의류부터 용품까지 완전한 토털 골프 브랜드로 전개하겠다는 오랜 계획을 실현하게 됐다"고 밝혔다.
크리스패션은 중국내 법인명을 '청도팬텀골프유한공사'로 변경하고 생산공장 확장 이전, 자동화 시스템 신규 도입 등 생산성 증대에 돌입했다. 이르면 연말부터 전국 총 260여 팬텀, 핑, 파리게이츠 골프의류매장을 통해 팬텀 골프공의 소매 유통을 하고, 내년부터 도매 유통을 할 계획이다.
중국 칭다오(청도·靑島)에 있는 동성골프유한공사는 1995년 설립 이후 18년간 팬텀 골프공(VISION 볼)을 생산, 판매해왔고 나이키 볼 등을 OEM 방식으로 생산해 왔다. 지난해 총매출은 약 220억원에 달한다.
김정환 기자
2. 리디아 고 "올해의 영향력 있는 10대~" - 아시아경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ㆍ사진)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영향력 있는 10대 16명'에 선정됐다.
타임은 13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뒤 올해 프로로 전향했다"며 "18세 이상이라는 LPGA투어의 나이제한 규정도 예외로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프로 대회 최연소 우승과 LPGA투어 최연소 우승, 아마추어 최초로 LPGA 투어 2승 등의 기록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리디아 고는 지난 8월 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2연패를 일궈냈고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뉴질랜드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대회에서 통산 4승을 거뒀다. 지난달 프로로 전향했으며 현재 세계랭킹 4위다. 스포츠 선수로는 리디아 고 외에 미국 수영 선수 미시 프랭클린(18)이 16명 명단에 포함됐다.
▲ 타임 선정 '2013년 영향력 있는 10대 16명'
로드(17ㆍ뉴질랜드ㆍ가수)
리디아 고(16ㆍ뉴질랜드ㆍ골프선수)
닉 디알로시오(18ㆍ호주ㆍ컴퓨터 프로그래머)
미시 프랭클린(18ㆍ미국ㆍ수영선수)
켄들(18) & 카일리 제너 자매(16ㆍ미국ㆍ모델)
단테 디 블라시오(16ㆍ미국ㆍ뉴욕시장 당선자 아들)
말랄라 유사프자이(16ㆍ파키스탄ㆍ여성교육 운동가)
키어넌 시프카(14ㆍ미국ㆍ배우)
이오누트 버디슈티누(20ㆍ루마니아ㆍ자동차공학자)
말리아 오바마(15ㆍ미국ㆍ오바마 대통령 딸)
마야 판 바그넨(15ㆍ미국ㆍ작가)
저스틴 비버(19ㆍ캐나다ㆍ가수 겸 배우)
베스 리클스(17ㆍ영국ㆍ작가)
클로이 그레이스 머레츠(16ㆍ미국ㆍ배우)
헤일리 스타인펠드(17ㆍ미국ㆍ배우)
손은정 기자
3. “골프 선수의 성장 드라마 사진에 담아” - 문화일보
이기화 프로 두번째 사진전
국내에선 유일한 프로골퍼 출신 사진작가인 이기화(56) 씨가 자신의 골프 인생을 노래한 ‘춤추는 나무’ 사진전을 강원 홍천의 대명 비발디파크골프장 클럽하우스 로비 라운지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열고 있다. 지난해 무아의 경지를 주제로 한 개인전 ‘지락무락(至樂無樂)’에 이어 두 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사진전에는 비발디파크 골프장 3번홀과 4번홀 사이에 있는 팽나무를 비롯해 일출과 일몰, 비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치는 골프장의 사계를 렌즈에 담았다. 이 씨는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단호하게 맞서는, 춤추는 나무는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면서 “이번 사진전에도 한 골프 선수의 성장 드라마이자 작가 자신의 골프 인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최명식 기자
4. 보험사, 고객돈 5천억 골프회원권에 투자 - 레저신문
골프회원권 가격 반토막 나 큰 손실
국내 보험사들이 고객돈 5천억원을 골프회원권에 투자했다가 반토막이 나 큰 손실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 등 관계당국의 조사 결과 보험업계가 보유한 골프회원권 규모가 무려 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골프장 회원권 값이 반토막 또는 3분의1 가격으로 떨어져 고스란히 손실을 입히게 된 것이다.
더군다나 동양그룹, 웅진그룹 사태와 관련된 해당 골프장 회원권 들은 법정관리에 들어가 있어 자칫 구입금액을 모조리 날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일반 기업 및 카드사 등 주요 법인 회원들이 보유한 골프장 회원권을 환산한다면 손실비용은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험사와 금융사들은 반토막 난 회원권들을 서둘러 처리할 계획이어서 골프업계는 이중고를 치르고 있다.
이종현 기자
5. 골프장 업계,위기를 기회로<3> 내 회원권은 안전한가? - 아주경제
불안하다싶으면 보증금 반환 요청을…청구소송 하면 확실하게 회수할 수 있어
회원들은 계약기간이 지나면 골프장측에 입회보증금 반환을 요청할 수 있다. 골프장에서 응하지 않을 경우 소송을 내는 것이 보증금을 받을수 있는 확실한 길이다.
‘조금 기다리면 순차적으로 반환하겠다” “1년에 걸쳐 분할해 변제하겠다”
입회보증금 반환을 신청한 회원에 대한 골프장측의 반응이다. 일부 회원제골프장들이 회원들의 입회금 반환 신청으로 진퇴양난에 빠졌다. 반환해주자니 자금이 없고, 요청을 묵살하자니 법정 소송에 휘말릴 것같다.
입회보증금은 골프장이 회원을 모집할 때 일시금으로 받았다가 탈회할 때 내주는 돈이다. 골프장측으로서는 언젠가 갚아야 할 ‘장기 부채’다. 회원들은 보증금을 내고 계약기간에 회원대우로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고 골프장은 그 돈으로 시설 투자나 채무 상환 등에 쓴다.
최근 개장한 회원제골프장들의 입회 기간은 대부분 5년이다. 입회한지 5년이 지난 후 회원이 탈회의사를 표명하면 골프장에서는 즉시 보증금을 내주어야 한다. 보증금은 회원권당 적게는 1억원에서 많게는 10억원에 이른다. 회원 몇 명만 탈회하면 큰 문제가 없으나 10명 이상이 동시에 탈회할 경우 골프장측으로서는 적지않은 돈을 마련해 내줘야 한다. A골프장의 경우 입회금 반환액이 2011년 4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0억원을 넘어섰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순서를 정해 한 사람씩 시차를 두고 내주거나 한햇동안 서 너 번으로 분할해 조금씩 내주는 일이 많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강남300·버드우드·시그너스·태안비치·윈체스트서산·더클래식CC 등처럼 입회금반환 청구소송에 휘말리기도 하고, 법정관리(회생)를 신청해버리는 ‘모럴 해저드’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골프회원권 반환 소송을 3년째 해온 법무법인 민우에 따르면 올해 회원제골프장에 만기도래하는 입회보증금은 7조원에 달한다. 회원권 시세는 대부분 분양 당시보다 떨어졌기 때문에 보증금 반환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회원권을 골프장측으로부터 분양받았든, 시중에서 기존 회원으로부터 양수받았든 다 반환 청구를 할 수 있다. 자금력이 탄탄하지 않은 골프장들은 입회금 반환을 피해가기 위해 법원에 회생신청을 낼 가능성도 있다. 최근 19개 골프장이 법정관리를 받고 있다.
회생신청을 하면 채권·채무가 동결되기 때문에 골프장측은 당장의 자금난이나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법원에서 이미 보증금을 반환하라는 판결을 했어도 강제집행을 저지할 수 있다. 또 회생개시 결정이 나고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가 날 때까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자금력이 취약한 골프장으로서는 회생신청이 ‘합법적 피난처’가 되므로 그 유혹을 떨치기 어렵다.
회원권 소지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골프장이 세금을 체납했거나, 모기업이 부도났거나, 회원들의 보증금 반환요청에 대해 속시원한 해결책을 내지 못한다면 얼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손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다.
민우의 정찬수 변호사는 “난파된 선박에서 빨리 탈출하는 사람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다른 회원들보다 먼저 소송을 제기하고 그 판결문을 근거로 강제로 보증금을 돌려받는 것이다. 회원이 승소할 경우 소송 비용과 20%의 지연이자까지 골프장측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