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축마을
문암송
미점숲갈림길
미점마을
구재봉활공장
신촌마을
먹점마을
적량저수지
서당마을
버디재
이정마을
삼화재
16.7km
7인의 용사
조은하루, 아라한, 꽃바위, 는개, 동연송, 계수나무, 남천
지리산둘레길 2일차
대축마을에서 삼화사까지
지리산둘레길 2일차이다.
어제 지리산둘레길의 원부촌에서 대축마을까지 무더운 날씨로 고생을 한 때문인지 오늘은 무더위를 피하고 하동과 악양지역에 볼거리가 많은 곳에 간다는 팀과 그래도 걷는 팀 두 곳으로 나누어서 진행하기로 한다.
걷는 팀은 남자 5명 여자 2명
독수리 7형제이다.
나야 누가 보더라도 가서는 안되는 사람으로 보는이가 많지만 나는 걸으러 왔기에 다른 생각은 없다.
어제에 이어 대축마을에 모여서 사진을 찍고 출발한다.
임시 깃발이 되신 아라한님이 오늘의 진행사항에 대해 간단히 말씀하시는데 천천히 여유있게 진행하되 다 같이
가는 것이 중요하단다.
20명의 지리산둘레길의 참가자들이 난이도 상이란 말에 그리고 어제의 힘든 여정이어서 그런지 7명으로 줄었다.
남자 5명 여자는 나 포함 둘 뿐이다.
숙소에서 어제의 종료지점이 대축마을로 간다
나는 가다가 힘들면 중간에게 되돌아갈 셈으로 일단 출발을 했고 아라하님은 중탈은 없고 종탈만이 있다는 말씀을 하신다.
같이 시작을 했으니 끝도 같이 한다는 말씀인 듯하다.
앞서서 가시는 남자분 그리고 걸음이 늦은 나는 나의 페이스에 맞게 천천히 걷는다.
길가에 피고지는 꽃들이며 열매를 달고나오는 나무들에게 저절로 눈길이 간딘.
호두나무처럼 보이는 나무에 호두모양의 열매가 곳곳이 매달려있는데 그벗은 마로니에의 열매라 한다.
자세히 잎을 펼치고 보니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의 유행가 가사에 나오는 마로니에가 맞는 듯 하다.
마로니에 나무에 꽃이 피니 열매를 맺겠지
난생처럼 보는 마로니에 열매다.
20명의 지리산둘레길의 참가자들이 난이도 상이란 말에 그리고 어제의 힘든 여정이어서 그런지 7명으로 줄었다.
남자 5명 여자는 나 포함 둘 뿐이다.
숙소에서 어제의 종료지점이 대축마을로 간다.
지나가는 길에 여름을 대표하는 배롱나무의 분홍 빛 축제가 시작되는가 보다. 배롱나무는 한없이 그 꽃을 여름내내 100일간 피워내기 때문에 백일홍이라고도 한다고 하는데 여름 내내 피고지고하는 그 연속성도 의미가 있는데 나는 나무자 성장하면서 껍질이 계속 버짐마냥 번져가는 모습이 늘 인상적이었다.
긴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걷는다. 길에 걷는 사람은 보이지않는다.
오늘의 행군이 만만하지는 않을 것 같은 길이다.
지나가다가 놓칠수 없는 나무에 열린 호두나무 열매인지
너도 나도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본다
길따라 가다가 띄엄띄엄 나타나는 나무들
휘여진 돌담 위에 나리꽃이 고개를 들고 밖을 바라보고 있다 그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몇컷을 이리저리 담아보지만 담장이 높고 마음은 앞선 사람들에게 떨어지면 안된다는 마음이 앞서서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그대로 간다. 여러 장을 반복해서 담는다고 해도
똑같은 그림이 나올 것이다.
비록 아스팔트길이지만 옛길위에 덮혀진 길이기에 구불구불 길의 행로가 아름답게 느껴져서 길의 사진에 눈이 머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계속 오르고 오르다 보내 구재봉등산로 안내판이 보인다.
두 가지 길이 있는데 구재봉 정상을 통하고 가는 길과 미동마을 숲길과 먹점마을을 지나는 다른 길로 가기로 한다. 그 선택의 이유를 내가 모르지만 숨이 멎을 것만 같은 온도에 머리가 하해서 오로지 걷는 일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것인 듯 하다.
구재봉 등산로 안내판 위에서 섬진강을 바라보니 시원하고 하얀 모래사장이 두 눈에 들어온다.
깨끗한 모래알들이 햇볕을 받아 반짝이지만 물이 넘실거리지는 않는다.
물이 넘실거리면 모래사장이 보이지않겠지만
높은 지대에서 시원하게 들어오는 풍경에 저절로 감사를 드린다.
내가 걸어올 때까지 기다려준다.
미안한 마음을 이끌고 얼른 합류한다.
매시간 2.50km를 간다고 하시면서 다시한번 천천히
끝까지 간다고 하며 늦게 도착한 나를 위로한다.
대나무숲이 우거진 길에 앉아서 휴식을 취한다.
햇볕 때문에 내내 우산을 들고 걸으시는 조은하루님
부지런하시다.
인도초꽃이 분홍빛으로 피어나고 있다.
인동초꽃은 분홍빛으로 피다가 시간이 지나면 엷은 노란색을 띄다가 하얀색으로 그 모습은 변화시킨다.
불타오르는 정열을 숨기고 석류가 예쁘게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는데 빛이 반짝거린다.
가을이면 알알이 붉은 색으로 가득 채울 석류알을 생각하니 군침이 돈다.
멀리 보이는 섬진강의 모래사장이 눈에 들어온다
다이 이어지는 숲길
고부라진 길도 예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