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사천대장경, 팔만대장경)
□소승경전(초기경전) : 대승불교 이전까지의 초기경전. 숫타니파타, 아함경, 열반경, 범망경, 법구경, 자타카, 백유경, 유교경, 미린다왕문경 등
□대승경전 : 대품반야경, 반야심경, 금강경, 법화경, 무량의경, 유마경, 화엄경, 무량수경, 아미타경, 능가경 등.
(1) 소승경전
● 아함경(阿含經)
석존이 입멸한 뒤 구전되던 가르침을 집대성. <장아함경> 긴 내용만을 추려서 엮음 <중아함경> 중간정도의 내용 <잡아함경> 짧은 경을 추림 외<증일아함경> 내용 : 사성제, 팔정도, 12연기등 불교의 기본 사상.
● 열반경(涅槃經)
입멸하기 직전 부터 입멸하신 후 까지 가는 동안의 행적과 설법내용, 입멸후의 다비(화장), 사리(유골)의 분배, 봉안등이 자세히 설해진 경. 유명한 자등명·자귀의의 설법, 순타가 올린 최후의 공양과 발병(發病), 최후의 유훈 등이 실려 있다.
● 범망경(梵網經)
범망이란 어부가 그물로 물고기를 잡듯이 갖가지의 견해를 건져 올린다는 뜻. 내용은 2부로 되어있다. 제1부는 소계·중계·대계에 대해서, 제2부는 당시의 여러 견해를 62가지로 추려서 정리.
● 법구경(法句經)
독립된 한 경이 아니라 총 423편의 시로 된 경을 26장으로 분류한 유명한 경. 주로 불교의 윤리적인 교리와 불교 입문의 지침에 설해져 있다. 불교 경전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석존의 본뜻을 가장 정확히 전하는 주옥같은 경전.
● 숫타니파타(經集)
역시 독립된 한 경의 이름이 아니라 길고 짧은 시로 된 경전이며 중간에 산문도 있다. 총 5장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법구경』과 더불어 주옥같은 말들이 담겨 있다.
● 본생경(本生經 '자타카'라고도 한다.)
석존이 탄생하기 전의 전생, 부처가 되기 전 보살로서 수행하던 모습 등 과거에 쌓은 공덕의 인과로 부처가 된 이야기들.
● 백유경(百喩經)
총 98가지의 비유, 유화를 모은 경. 비유나 우스운 이야기를 통해 바르게 살고, 불교의 기본적 교리를 이해하게 한 경. 백비경, 백구비유집경, 백구비유경이라고도 한다.
●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부모의 은혜를 설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설한 경.
● 유교경(遺敎經)
입멸에 즈음하여 제자들에게 마지막 설법을 하는 경. 녹야원에서 최초의 법을 설해 다섯 비구를 교화하고 마지막 설법으로 부사타라를 교화함으로서 중생제도의 사명을 다했으므로 입멸하신다는 말씀으로 시작. 제자들에게 바르게 수행하도록 당부한 내용과 극적인 석존의 최후를 아름다운 문체로 표현하고 석존의 근본적인 사상을 간결하게 정리한 경.
● 미린다왕문경(王問經)
그리스 미란다왕과 불교승려인 나가세나 장로가 불교 교리에 대해 문답한 끝에 왕이 출가해서 아라한이 된 경위를 설한 경전.
그밖에 사문과경 육방예경 옥야경 장로게·장로니게 과거현재인과경 불본행집경 불소행찬 육도집경 사십이장경 등이 있다.
(2) 대승경전
● 대품반야경(大品般若經) 소품반야경(小品般若經)
대승불교 초기의 공사상을 설한 기본적인 경전. 대품이 20-40권 90품, 소품이 10권 29품.
● 대반야경(大般若經)
600권이나 되는 방대한 반야부 경전의 집대성.
● 반야심경(般若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이 원제로 ‘큰 지혜로 열반에 이르는 부처님의 진수의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반야의 공사상을 가장 짧게 압축한(262자)경으로도 유명하다. 모든 법이 다 공하다는 이치와 이 이치를 바르게 보면 모든 고와 액을 멸하고 열반에 이른다고 설.
● 금강경(金剛經)
반야경과 더불어 반야의 공사상을 대표하는 경. 선종에서도 중요하게 여기는 경.
● 법화경(法華經)
법화경 이전에 설한 삼승(三乘 ; 성문, 연각, 보살)은 참다운 진리(一乘)에 이르는 방편이었음을 밝히고(會三歸一), 모든 법의 실상(實相)을 설한 경.
● 관음경(觀音經)
관음신앙의 가장 대표적인 경전으로서 관세음보살이 32신을 나타내어 중생의 재난을 구하고 소원을 이루게 한다는 내용.
● 무량의경(無量義經)
법화삼부경의 하나이며 법화경을 설하기 위한 서설이라고 할 수 있는 경. 따라서 내용도 법화경의 요점에 바탕을 두고 구성되어 있다.
● 유마경(維摩經)
반야부 경전 다음에 성립된 초기 대승경전의 하나. 장자 유마힐 거사를 통해 편협한 소승불교에서 벗어난 대승불교의 진수를 설한 경입니다. <중생들이 병들어 있기 때문에 나(유마힐)도 병이 났다>는 유명한 구절이 있으며 또 유마힐 거사와 문수사리보살과의 문답은 선종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대목이며 보살들의 깨달음과 중생제도를 위해 들고 남이 자재함을 설한 경.
● 화엄경(華嚴經)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 본 이름입니다. 석존이 깨달으신 내용을 그대로 설한 것으로서 아시아권의 정신문명을 재창조하게 할 만큼 큰 영향을 미친 대승경전으로서 대표적인 한역으로는 60권으로 번역된 것과 80권으로 번역된 것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지혜와 자비가 완성되어 가는 것을 단계적으로 풀이한 십지품(十地品)을 비롯하여 선재동자의 구도 과정을 통해 대승수행의 경지를 설한 입법계품(入法界品)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 무량수경(無量壽經)
상권에서는 아미타불의 인과와 그 48대원을, 하권에는 중생이 아미타불 정토에 태어나려면 염불, 제행(諸行)의 두 가지 방법이 있음을 설하고, 받게 되는 과보에 대해 설.
●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아미타불과 그 화신(化身)인 관음·세지 두 보살, 극락정토의 장엄을 구체적인 마음의 대상으로 관하는 법을 설한, 타력 신앙의 진실성을 밝힌 경. 관무량수불경, 무량수관경, 십륙관경, 관경이라고도 한다.
● 아미타경(阿彌陀經)
대경(大經:무량수경)에 대해 소경(小經)이라고 하며, 아미타불 신앙의 근본.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면 극락에 태어난다는 타력신앙을 설.
그밖에 여래장경 승만경 대보적경 대승열반경 대집경 미륵상생경 지장보살본원경 수능엄삼매경 금광명경 능가경 대일경 금강정경 원각경 우란분경 등이 있다.
또 계율에 관한 경전으로는 사분률 십송률 우바새계경 등이 있다.
논장으로는 대비바사론 구사론 중론 대지도론 유식 대승기신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