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의 현실을 보게 하소서" (잠 22장 7절)
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부자는 가난한 자를 주관하고 빚진 자는 채주의 종이 되느니라.”(잠 22:7)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조금 불편하지만 반드시 생각해야 할 주제,
“빚의 현실을 정확하게 보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빚은 너무나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집을 마련하기 위한 대출, 사업을 위한 자금, 교육비, 생활비 등
다양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빚을 경험합니다.
물론 모든 빚이 죄라는 뜻은 아닙니다. 필요한 목적을 위해 지혜롭게 사용하는 금융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빚이 가져오는 영적인 위험과 삶의 무게를 분명히 경고합니다.
잠언은 말씀합니다.
“빚진 자는 채주의 종이 되느니라.”
빚은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닙니다. 때로는 우리의 마음과 시간과 선택의 자유까지 빼앗아 갈 수 있습니다.
빚 때문에 마음에 평안이 사라지고, 가족과의 관계가 어려워지고,
하나님보다 돈의 문제에 더 매여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빚의 현실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지혜로운 경제생활을 배워야 합니다.
1. 빚의 위험을 깨닫고 현실을 정직하게 바라보아야 합니다
잠언 27장 12절은 말씀합니다.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아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지혜로운 사람은 문제가 생기기 전에 살핍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현실을 외면하다가 어려움을 만납니다.
경제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수입보다 많은 지출을 하면서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갚을 능력을 생각하지 않고 쉽게 빌립니다.
남들이 가진 것을 보며 나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현실을 정확히 보라고 말씀합니다.
빚은 미래의 소득을 미리 사용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만족을 위해 내일의 자유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값비싼 물건을 사고 싶어서 쉽게 할부를 선택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이 없어 보입니다.
“한 달에 얼마 안 되네.”
하지만 작은 금액들이 계속 쌓이면 어느 순간 자신의 소득 대부분이 이미 빠져나가는 상황이 됩니다.
결국 자신이 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돈에 끌려가는 삶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경제적인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욕심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장 6절은 말씀합니다.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성경은 많이 가지는 것을 행복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만족하는 마음이 진정한 부라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물어야 합니다.
“내가 정말 필요한 것을 사고 있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소비하고 있는가?”
“내 소유가 나를 지배하고 있는가, 아니면 내가 하나님 앞에서 소유를 다스리고 있는가?”
빚에서 자유로워지는 첫 번째 단계는 현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수입과 지출을 정확히 보고, 자신의 형편을 받아들이며,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경제생활을 시작해야 합니다.
2. 하나님께 맡기는 청지기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입니다.
시편 24편 1절은 말씀합니다.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돈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시간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재능과 건강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유자가 아니라 청지기입니다.
청지기는 주인의 뜻에 따라 맡은 것을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경제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달란트 비유를 통해 맡겨진 것을 충성스럽게 관리하는 삶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5장 21절입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하나님은 많은 것을 가진 사람만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작은 것을 잘 관리하는 사람을 귀하게 보십니다.
어떤 가정에서는 적은 수입 가운데서도 먼저 하나님께 드리고,
필요한 지출을 계획하며, 조금씩 저축하며 살아갑니다.
반대로 많은 수입이 있어도 욕심과 무계획 때문에 항상 부족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돈의 양이 아니라 돈을 다루는 태도입니다.
지혜로운 경제생활은 세 가지 원칙을 가집니다.
첫째, 수입보다 지출을 지혜롭게 관리해야 합니다.
둘째, 필요와 욕심을 구별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께 먼저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잠언 3장 9절은 말씀합니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하나님을 먼저 인정하는 사람은 돈의 노예가 되지 않습니다.
돈을 하나님보다 높이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빚에서 벗어나 나누는 축복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단순히 빚을 줄이는 것에서 끝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자유롭게 되어 다른 사람을 돕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사도행전 20장 35절은 말씀합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빚에 묶여 있으면 마음의 여유가 사라집니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도 “나도 부족한데”라는 생각에 머물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경제적 자유는 나만 편하게 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살리고 섬기기 위한 것입니다.
한 가정의 예를 생각해 봅시다.
처음에는 작은 빚으로 시작했습니다.
생활비가 부족해서,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빌렸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빚은 계속 늘어났고 마음의 부담도 커졌습니다.
그 가정은 먼저 소비 습관을 돌아보았습니다.
필요 없는 지출을 줄이고, 가족이 함께 경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며 조금씩 빚을 갚아 갔습니다.
시간은 걸렸지만 결국 빚에서 벗어났고, 나중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경제적 회복은 단순히 돈이 많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바른 질서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13장 8절은 말씀합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성경이 말하는 가장 아름다운 빚은 사랑의 빚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사랑의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그 사랑을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흘려보내야 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빚의 현실을 정확히 바라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빚은 가볍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빚 때문에 절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경제적인 문제도 회복시키시는 분입니다.
첫째, 현실을 정직하게 바라보십시오.
둘째, 하나님께 맡기는 청지기의 삶을 배우십시오.
셋째, 경제적 자유를 통해 사랑을 나누는 삶으로 나아가십시오.
돈이 우리의 주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만 우리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하나님을 먼저 구하는 사람은 돈에 끌려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지혜롭게 관리하며, 감사와 나눔의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 모두가 빚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청지기로 살아가며,
경제적인 자유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맡겨 주신 물질과 시간과 모든 것을 지혜롭게 관리하지 못했던 모습을 돌아봅니다.
때로 욕심 때문에, 부족한 믿음 때문에,
세상의 기준을 따라 살아가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만들었던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빚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지혜롭게 바라보게 하시며,
필요한 것을 분별하고 절제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이 돈에 묶이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만 우리의 주인이 되게 하옵소서.
수입과 지출을 지혜롭게 관리하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을 충성되게 사용하는 청지기가 되게 하옵소서.
경제적인 어려움 가운데 있는 가정들을 붙들어 주시고,
낙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회복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마침내 빚의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 사랑과 나눔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 복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