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봄 날씨가 한창일 4월, 올해는 유독 추위가 강해 이제서야 풋풋한 날씨를 만나게 됐다. 미리 준비해 두었던 봄 옷들을 꺼내입을 때이지만 봄은 유독 슈즈에 더 관심이 쏠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화사한 봄 패션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겨우내 신었던 슈즈를 갈아신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 올해 S/S슈즈 패션의 특징은 실용성이다. 이번 시즌 슈즈의 다섯가지 트렌드를 살펴보자.
◇ 앙증맞은 로맨틱한 키튼힐 슈즈
키튼힐은 새끼 고양이를 뜻하는 키튼과 힐의 합성어이다. 높이가 3~4cm정도 되는 발랄하고 소녀스러운 느낌의 슈즈를 말한다.
10cm가 넘는 킬힐에 지쳐있는 발의 건강에도 좋으며 하이힐처럼 얄상한 얇은 형태의 굽을 갖추고 있어 핫팬츠나 스커트와도 잘 어울린다.
이제까지 아찔한 높이의 킬힐이 대세였다면 올 봄은 편안하고 멋도 살리는 키튼힐에게 양보해야 하지 않을까.
◇ 복고 패션이라면 통굽힐 슈즈
작년부터 시작된 복고열풍은 식지 않고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여자라면 신발장 어딘가에 하나씩은 갖고 있는 통굽 슈즈. 약간 촌스러워 신는 것을 망설였던 분이라면 올 봄이야말로 제격인 아이템이다.
통굽 슈즈에 시폰 원피스와 2010 S/S의 또하나의 트렌드인 앵클삭스와 매치한다면 진정한 복고느낌 물씬나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서머부티를 아시나요?

이제 겨울에만 신는 부티는 가라. 부티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이번 잇 슈즈로 주목받는 서머부티. 서머부티는 양옆이 오픈된 부티 스타일로 계절에 상관없이 여성들의 위풍당당함을 표현하고 세련미를 더해 트렌드세터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에 있던 부티에서 업그레이드 된 스타일로 발등이 오픈되어 발목을 가늘게 보여줄 뿐아니라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어 시크함과 여성스러운 룩을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발목까지 감싸는 X자의 스트랩 부티도 글래디에이터 슈즈의 느낌에서 벗어나 스키니진이나 미니스커트에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 또각또각 나무굽 소리…클로그(CLOG)샌들
올 봄 트렌드 중에 하나가 '자연'인만큼 내추럴한 소재를 그대로 옮겨놓은 슈즈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캔버스 느낌의 소재와 나무가 접목되어 편안함을 강조한 클로그 샌들이 그것이다.
킬힐의 콧대높은 인기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어 벌써부터 거리에서 자주 눈에 띄고 있다. 적당한 굽높이와 투박한 멋이 매력적이다.
◇ 개성있는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유명한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손잡고 출시하는 콜라보레이션 슈즈들이 각광받고 있다. 다른 걸들과 차별된 나만의 개성이 있는 슈즈를 원한다면 콜라보레이션 슈즈에 눈길을 돌려도 괜찮을 듯 싶다.
많은 브랜드들이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보이고 있어 매니아층까지 있을 정도. 평범한 것을 거부한다면 외친다면 콜라보레이션 콜렉션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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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 뷰티 ♥ 패션
발랄하고 개성있게…봄 슈즈, 5가지 키워드
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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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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