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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금융시스템도 발전해 왔으며 향후 성장 잠재력 커 -
- 보험, 핀테크, 할부금융, 신용카드 등 부분이 유망하나 사용자 채택을 위한 교육 필수 -
□ 캄보디아 금융시장 규모 및 동향
ㅇ 최근 캄보디아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금융시스템도 함께 발전을 거듭함.
- 금융기관의 범위 및 규모가 확대됐으며, 특히 예금 증가 및 신용 성장에 힘입어 지난 5~6년간 금융 부문은 건전한 성장을 지속
- GDP 대비 민간부문 신용 비율이 2007년 18%에 불과했으나 2016년 70%에 달할 정도로 지난 10년간 캄보디아 금융 부문의 경제 성장 기여도가 점차 확대됨.
- 금융기관들을 감독, 규제하는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Economic & Monetary Statistics'에 의하면 2017년 9월 말 현재 상업은행 39개, 특수은행 15개, MFI 76개 등이 영업 중
캄보디아 금융시스템 구조
자료원: 캄보디아 중앙은행
□ 세부 금융 부문별 시장규모 및 경쟁동향
1) 은행 부문
ㅇ 은행 부문은 캄보디아 금융 체계에서 가장 우위를 차지하고 있음.
- 2016년 12월 말 현재 은행 자산총액은 278억 달러로 GDP의 118.2%를 기록. 전년 대비 신용은 20.5%, 예금은 21.8% 성장해 각각 GDP의 68.8%와 68.4%를 차지함.
캄보디아 은행 부문 성장 현황
(단위: %)
구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자산 성장 | 37.30 | 16.90 | 27.10 | 23.21 | 20.90 |
신용 성장 | 35.10 | 25.76 | 27.11 | 25.65 | 20.52 |
예금 성장 | 29.70 | 12.24 | 28.95 | 17.38 | 21.82 |
GDP 대비 자산 비율 | 76.60 | 82.78 | 98.33 | 107.89 | 118.23 |
GDP 대비 신용 비율 | 41.00 | 47.74 | 56.71 | 63.46 | 68.83 |
GDP 대비 예금 비율 | 47.30 | 47.30 | 59.16 | 61.85 | 68.44 |
자료원: 캄보디아 중앙은행
- 2016년 기준 은행 총자산 중 상업이 전체 자산의 98.2%를, 특수은행이 나머지 1.8%를 차지했음. 자산 규모로는 Acleda Bank, Canadia Bank, ABA(Advanced Bank of Asia) 등의 순을 기록함.
상위 5개 상업은행 총 자산 비교
(단위: 백만 리엘, %)
은행명 | 2016 | 2015 | 연간 성장률 | ||
자산 | 점유율 | 자산 | 점유율 | ||
Acleda Bank Plc. | 18,607,978 | 19.3 | 15,577,246 | 19.6 | 19.5 |
Canadia Bank Plc. | 13,302,384 | 13.8 | 11,494,543 | 14.4 | 15.7 |
Advanced Bank of Asia Ltd. | 4,467,172 | 4.6 | 3,282,847 | 4.1 | 36.1 |
ANZ Royal Bank(Cambodia) Ltd. | 4,211,631 | 4.4 | 4,140,326 | 5.2 | 1.7 |
Bank of China Limited Phnom Penh Branch | 4,194,817 | 4.4 | 2,921,683 | 3.7 | 43.6 |
Total | 94,439,502 | 98.2 | 78,363,630 | 98.5 | 20.5 |
자료원: 캄보디아 중앙은행(1달러 = 4037리엘)
ㅇ 증가하는 대중의 금융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은행들도 네트워크 지속 확대
- 2016년 캄보디아 전역에 지점 201개와 POS 2122개가 신규 개점했고, ATM 142개가 추가 설치돼 전국 ATM 개수는 총 1260개로 증가했음. 2016년 말까지 신용카드 5만5402개 및 직불카드 154만8120개가 발행됐음.
· 2011년 말 기준 전국 ATM 수는 588개, 직불카드 발급 건수는 76만1846건이었음.
ㅇ 빠르고 건전한 성장 및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도입 등으로 인해 은행 부문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 증가
- 2016년 말 예금자의 수는 전년 대비 12.9% 증가한 299만3386명이며, 차용자는 전년 대비 45.7% 증가한 74만6930명을 기록
- 은행 부실채권비율은 2015년 1.9%에서 2016년 2.4%로 증가했음. 지불능력지수와 유동성 지수는 각각 22.3%와 118.3%를 기록해 규제 기준인 15%와 60%를 상회했음.
- 은행 부문 수익성 관련 2016년 12월 기준 은행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00%를, 총자산이익률(ROA)이 1.80%를 기록했음.
지난 10년간 캄보디아 은행 및 소액금융기관 수익성 추이
자료원: 캄보디아 중앙은행
ㅇ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외국계 은행이 진출해 있으나 상업은행 포화 및 중앙은행의 규제 감독 능력 부족 등으로 신규 허가 취득이 쉽지 않음.
- 신한, 국민, 기업, 전북은행 등의 우리 기업이 현지법인 또는 사무소의 형태로 진출해 있음. 호주, 프랑스, 일본, 중국, 태국 등 외국계 은행 지점도 10여 개 진출해 있음.
2) 소액금융 부문
ㅇ 캄보디아 소액금융 대출부문은 지난 10여 년간 급속도의 성장을 거쳤으나 최근 경쟁 과다, 중앙은행의 이자율 상한 제한 등으로 성장세 완화 추세
- 2017년 9월 말 기준 76개의 소액금융대출기관이 있으며, 그 중 7개가 수신 취급 MFI임.
- 2016년 수신 취급 소액금융기관의 예금은 12.7% 증가한 1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음. 모든 소액금융기관의 대출 포트폴리오는 4.7% 증가한 31억6000만 달러를 기록
- 소액금융기관의 GDP 대비 자산 및 신용 비율은 각각 19.1% 및 15.6% 증가했음. 부문별 신용은 농업 33.3%, 가계 28.4%, 상공업 18.5%, 서비스 9.9%, 건설 및 운송 7.5%, 기타 2.4%의 비중을 차지
캄보디아 MFI 총 자산 규모 및 성장률
자료원: 캄보디아 중앙은행
ㅇ 2016년 MFI 평균 ROA는 3.5%를, ROE는 16.4%를 기록했음. 부실채권 비율은 2015년 1.9%에서 2016년 2.4%로 증가
ㅇ 상위 12개 기관(수신 취급 MFI 포함)이 대출액 기준으로는 전체 시장의 98%를, 차용자 기준으로는 97%를 차지해 소수의 기관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
- Prasac, Amret, Hattha Kaksekar, LOLC, AMK, Kredit, Visionfund 등 7개의 수신 취급 MFI가 전체 시장의 85.6%를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70여 개의 MFI가 시장의 14.5%를 차지함.
- 우리은행도 2015년 현지 소액대출기관을 인수해 우리파이낸스라는 명칭으로 캄보디아 소액대출시장에 본격 진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
MDI(수신 가능 MFI) 총 자산 비교
(단위: 백만 리엘, %)
회사명 | 2016 | 2015 | 연간 성장률 | ||
자산 | 점유율 | 자산 | 점유율 | ||
AMK Co., Ltd. | 861,359.09 | 5.5 | 645,104 | 5.2 | 33.5 |
Amret Co., Ltd | 2,632,987.34 | 16.9 | 1,939,067 | 15.8 | 35.8 |
Hattha Kaksekar Limited | 2,368,465.90 | 15.2 | 1,806,951 | 14.7 | 31.1 |
Kredit Microfinance Institution Plc | 708,587.05 | 4.6 | 604,331 | 4.9 | 17.3 |
LOLC (Cambodia) Plc | 1,021,965.41 | 6.6 | 900,945 | 7.3 | 13.4 |
Prasac Microfinance Institution Limited | 5,048,164.08 | 32.5 | 4,241,482 | 34.5 | 19.0 |
Visionfund (Cambodia) Ltd | 672,521.63 | 4.3 | 590,298 | 4.8 | 13.9 |
Total MDIs | 13,314,051 | 85.6 | 10,728,177 | 87.2 | 24.1 |
자료원: 캄보디아 중앙은행(1달러 = 4037리엘)
3) 보험 부문
ㅇ 캄보디아 보험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2016년 보험 보급률이 0.62%에 머물러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진출 기업 및 보험가입자가 점차 증가하면서 해당 부문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음.
- 캄보디아 보험산업은 재물 및 화재보험, 질병보험, 기술보험, 개인상해보험, 해상 및 항공 운송보험 등 손보산업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며 최근 생명보험이 급성장 중임.
- 2016년 말 기준 Infinity·Forte 등 일반보험사 7개, Prudential·Manulife 등 생명보험사 6개, 소액보험사, 재보험사 등이 영업 중임. 일반보험이 전체 수입보험료의 59%, 생명보험이 36%를, 소액보험이 5%를 차지
캄보디아 보험업 진출 현황
구분 | 진출기업 |
일반보험 | - Asia Insurance (Cambodia) Plc. - Cambodia-Vietnam Insurance Company Plc. - Cambodian National Insurance Company Plc.(CAMINCO) - Campu Lonpac Insurance Plc. - Forte Insurance (Cambodia) Plc. - Infinity General Insurance Plc. - People & Partner Insurance Plc. |
생명보험 | - Cambodia Life Insurance Plc. - Manulife (Cambodia) Plc. - Prudential (Cambodia) Life Assurance Plc. - Sovannaphum Life Assurance Plc. - Bangkok Life Assurance (Cambodia) - AIA (Cambodia) Life Insurance Plc. |
소액보험 | - Prevoir (Kampuchea) Microlife Insurance Plc.(PKMI) - Milvik (Cambodia) Micro Insurance Plc. - Cambodian People Micro Insurance Plc. - Mekong Micro Insurance Plc. |
재보험 | - Cambodia Reinsurance Company Plc.(Cambodia Re) |
- 캄보디아 보험협회(IAC)에 따르면, 전체 수입보험료는 2015년 8370만 달러에서 2016년 1억136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5.6% 증가했음. 일반보험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생명보험은 무려 95%의 성장을 기록함. 2015년에도 전체 수입보험료가 2014년 대비 38% 성장하는 등 최근 수년간 20~30%대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
- 2016년 기준 일반보험의 종류별 분포는 재물 및 화재 보험이 37%, 의료 보험 16%, 자동차 보험 15%, 엔지니어링 보험 8%, 해상 및 항공운송보험 7%, 개인 사고 7%, 기타 10%를 기록했으며, Forte가 전체 시장의 47%를, Infinity가 14%를 점유
2011~2016년 캄보디아 일반보험 총수입 보험료 및 연간성장률
자료원: 캄보디아 보험협회
- 생명보험은 Manulife, Prudential, AIA 등의 외국 보험사를 비롯한 다양한 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 및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면서 2013년 이후 큰 폭으로 성장한 가운데 Prudential이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음.
지난 2년간 생명보험 성장 추이
(단위: 건, 천 달러, %)
구분 | 2015년 | 2016년 | 연간 성장률 |
신규 보험 가입 건수 | 27,401 | 51,983 | 90 |
총 가입금액 | 649,320 | 1,071,463 | 65 |
1차연도 보험료 | 15,447 | 24,402 | 58 |
총수입보험료 | 22,090 | 43,182 | 95 |
자료원: 캄보디아 보험협회
ㅇ 캄보디아 보험시장, 특히 생명보험의 급성장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생활여건이 개선되면서 가족의 건강 및 미래 설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임.
4) 핀테크 등 기타 부문
ㅇ 인터넷 보급이 캄보디아 은행 및 금융부문 발전을 주도하고 있고, 제도원 금융권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인구가 적어 향후 핀테크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큼.
-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캄보디아 인구의 22%만이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고 10%만이 은행 카드 보유하고 있음. 2016년 말 기준 신용카드 보급률도 5%에 불과하며, 모바일뱅킹 사용 인구도 극소수임.
- 아시아개발은행은 디지털 금융 솔루션이 금융 관련 격차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캄보디아 GDP가 6% 성장할 수 있다고 추정
- 최근 몇 년간 젊은 스마트폰 사용자나 은행서비스를 접하지 못하는 인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결제시스템이나 모바일 송금 시스템 등 관련 스타트업이 급증하고 있음. 신기술 도입으로 금융 체계에 실질적으로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모바일 지불서비스 제공업체도 증가해 향후 고객의 혜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Wing, Paygo, True Money, Pi Pay, Morakot 등 다양한 핀테크 관련 기업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결제 및 송금 부문이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 특히 제도권금융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휴대폰을 이용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Wing은 2009년 서비스를 시작해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16년 현재 약 5000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52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함. 모바일 결제 플랫폼 Pi Pay도 중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중국의 AliPay와 손잡고 가맹점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음.
캄보디아 핀테크 스타트업
자료원: Cambodia Fintech Startup Report
- 중앙은행은 전자상거래 법안 및 결제서비스제공업체에 대한 규제도 마련 중
□ 규제 및 허가 절차 등
ㅇ 각종 은행, 소액금융기관의 허가와 운영에 관한 규제 및 감독은 캄보디아 중앙은행이 실시함.
중앙은행 최소자본금 요건
구분 | 최소 자본금 요건(만 달러) |
상업은행(외국계 은행의 자회사 포함) | 7,500 |
투자적격 등급 외국계 은행의 지점 | 5,000 |
특수은행 | 1,500 |
수신 취급 MFI | 3,000 |
MFI | 1,500 |
주: 2016년 3월 22일 최소자본금 인상, 2018년 3월 22까지 100% 인상해야 함.
ㅇ MFI 이자율 상한을 18%로 제한(2017년 4월 1일부터 시행)
- 캄보디아 중앙은행은 2017년 4월 1일부터 캄보디아 MFI가 취급하는 소액대출에 대한 이자율을 연 18%로 제한했음. 이는 부채 예방 및 빈곤 감소, 효과적 대출 장려 등을 위한 조치라고 밝힘. 하지만 영세 업체들은 파산 위기 등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
ㅇ 캄보디아 국세청은 2017년 5월소액금융기관 및 은행의 기본 금융 서비스에 대해 10%의 부가가치세를 적용하라는 법령을 발표했으나 내용의 불확실성 및 업계의 반발 등으로 향후 추가 통보시까지 VAT 실행을 연기함.
ㅇ 보험 관련 각종 허가 및 감독은 캄보디아 경제재정부(Ministy of Economy & Finance) 소관
- 재보험 활동을 제외한 보험 활동을 수행하는 모든 주체(보험회사, 소액보험회사, 보험 대리점 및 중개인, 손해 사정인 등)는 경제재정부로부터 면허를 취득해야 함. 신청서 및 기타 서류를 제출한 후 약 3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음.
- 면허 없이 운영할 경우 1만2500~2만5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재범일 경우 기업에는 4배의 벌금이, 개인은 2배의 벌금과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함.
- MEF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6개월 이내에 상무부 법인 등록 등 설립 절차를 완료해야 함. 중개인, 대리점, 손해사정인은 영업허가를 취득해야 함.
- 면허 유효기간은 보험회사의 경우 최초 5년, 갱신 5년이며임. 소액보험회사는 1년마다 면허를 취득해야 하고 대리점, 중개인, 손해사정인은 최초 1년, 갱신 1년임.
ㅇ 캄보디아 우정통신부는 2017년 7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사업 수행을 위해서는 우정통신부로부터 사전에 허가, 인증 또는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고 발표
- 컴퓨터 장비, 전자 기기 또는 기타 정보 기술 도구의 판매는 관련 허가를 취득해야 함. 온라인 서비스 및 기술 서비스는 우정통신부가 발급한 인증서를 보유해야 하며,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해서는 면허를 취득해야 함.
□ 전망 및 시사점
ㅇ 캄보디아 전체 통화 중 달러화 사용 비율이 약 84%에 달할 정도로 달러화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해 중앙은행이 효과적인 재정정책을 실행하기 어렵고 외부 경제 위기에 따른 변동성이 큼.
ㅇ 정부 규제 관리 역량 부족, 정세 불안 등의 국내 요소는 금융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나 최근 중앙은행의 자신감 회복 및 주도원 강화, 비제도권 금융의 제도화 노력, 예금보험제도 도입 검토, 금융분야 발전 전략 발표 등을 통한 금융 선진화 노력은 긍정적 요소로 전망됨.
- 상업은행과 MFI의 경우 많은 기업이 해당 분야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얻고 수익성도 좋았으나 최근 최소자본금 요건 강화, 이자율 상한 제한을 비롯한 중앙은행의 규제 감독 강화, 정세 불안 등이 위기로 작용할 수 있음.
- 특히 MFI의 금리 상한 규제에 대해 결국 가난한 농민들이 가장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내외부적인 비판이 제기됐음. MFI는 이런 상황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적응할 수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은 업체들은 자연도태될 것임.
ㅇ 캄보디아 금융부문은 상업은행, MFI, 특수은행 등 매우 세분화돼 있으며 해당 부문의 성장에 따라 향후 수년간 통합이 이루어질 가능성 높음.
- 합병이나 인수를 통해 은행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지점 및 ATM 네트워크 등 규모의 경제나 모바일뱅킹 플랫폼과 같은 기술 투자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음. 중간 규모의 금융기관들이 대규모 기관들에 인수될 수도 있으며, 기존 은행을 인수해 은행 영업면허를 취득하는 것이 새로 취득하는 것보다 용이할 수 있음.
- 실제로 소액대출기관 Sathapana Limited가 Maruhan Japan Bank에 인수합병돼 Sathapana Bank로 탄생했으며, 전북은행도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인수에 성공했음. 홍콩 The Bank of East Asia와 스리랑카 LOLC도 자산 규모 최대 소액대출기관인 Prasac Microfinance의 지분을 공동으로 인수함.
ㅇ 정부의 적극적인 보험산업 지원과 소비자 관심 증가로 캄보디아 보험산업 전망은 무척 밝은 것으로 전망됨.
- 캄보디아 정부가 보험산업을 가정과 사회의 안전망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고, 보험이 위험을 관리하고 가족의 내일을 보장하는 금융상품이라는 인식을 가진 보험소비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향후 보험산업, 특히 생보산업의 전망이 매우 밝음.
- 소액보험은 인구의 저소득층 사이에서 높은 수요가 발생하는 분야로 특히 건강, 사고 및 작물보험 부문에서 성장이 예상됨.
ㅇ 금융혁신을 위한 시기가 도래했다 할지라도 신용 부족과 여전히 높은 현금 사용비중은 핀테크 산업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교육이 필수
-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금 중심의 거래에서 벗어나 모바일 앱을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혜택 등 핀테크의 유용성을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으며 이미 경쟁이 치열하므로 차별화 전략 개발 필요
- 금융서비스 제공(금융 접근성)을 위한 기회는 다양하지만 현행 방식과 핀테크 간의 간극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사용자 채택 및 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함.
- 보기 좋고 재미있는 기능을 가진 앱을 개발하는 것보다 시장의 수요에 맞게 상품을 디자인하고 타깃 소비자에게 사용법을 적절하게 설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함. 덜 복잡하고 사용이 용이하며 기존 방법 대비 이질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시적인 장점을 제공해야 함.
- 상품의 장점이 뛰어나고 이를 홍보해도 적절한 파트너와 가맹점이 없다면 성장 가능성 낮으므로 효과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하며, 다른 비즈니스를 위한 B2B 위주의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의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캄보디아 중앙은행, 캄보디아 보험협회, 캄보디아 소액금융협회, 한국수출입은행, The Phnom Penh Post, The Khmer Times, World Bank, ADB, Cambodia Fintech Startup Report,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자료 및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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