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마음이 동할땐 이렇게 김치를 담가요~^^
배추김지는 담기 어려우니 모든 재료를 국산재료들로 담은 김치를 구입해서 먹고요.
특히 고추가루는 반듯이 국산이어야 합니다....^^
파 김치랑 달랭이 김치, 열무김치는 한번씩 담아 먹으면 아주 좋아요~^^
담는게 좀 힘들어 그렇지 넉넉한 양으로 맛있게 잘 먹어요~^^
사는건 많이 비싸잖아요~^^
가을엔 고들빼기 김치도 담아 먹고요. 가을무로 무 장아찌랑 석박지도 담아 먹고요~^^
오래전에 어느분이 궁중에서 담가먹은 방법이라면 알려주셨는데 이제야 해 봅니다.
다시마랑 멸치 우린물을 넣고 담갔어요 ~^^
담을 때는 다시마랑 멸치 우린물이라 색깔이 약간 갈색인데 익으면 동치미 처럼 뽀얗게 됩니다.
맛도 동치미 국물 맛 입니다~^^
저는 집에 있는 청양고추 툭툭 잘라넣고 했어요. 국물이 시원하고 칼칼하게 맛있어지고요.
빨간고추 있으면 예쁘게 썰어서 넣어주시면 색깔이 예쁠거에요~^^
올해는 오이지를 3번째 담갔어요.
매실을 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아쉽게도 매실은 이미 철이 지나가 버렸더라구요.
양파 장아찌는 담아도 될거 같아요. 내일 쯤 다시 시장에 가 보려구요~^^
집에 들어오다 보니 복숭아도 맛있어 보이던데....내일 몇개 사와야 겠어요~^^
저는 딱딱이 복숭아가 제일 좋아요~^^
돌아가신 큰엄마가 좋아하셔서 생일에 꼭 사다 드렸는데.....~^^
이젠 안계시니 추억으로 남아 딱딱이 복숭아를 보면 큰엄마 생각이 나네요~^^
오이지 오이. 처음 나왔을때 비싼가격이지만 담갔고요, 반접에 32,000원 ㅋ
다 먹을 때 쯤 1번 더 담고 이때는 22,000원 했어요~^^
7월초 오이지 오이 마지막 일 때 1번 더 담았어요~^^
신원시장에 갔더니 마지막이라고 1만원에 주시네요~^^ 완죤 땡 잡았죠...ㅎㅎ
고냉지 달랭이 1박스하고, 오이지 반접하고, 강낭콩도 처음으로 사봤네요~^^
달랭이도 싸게 주시고 오이도 싸게 주시니 냉큼 콩도 1자루 달라고 했어요~^^
3가지 35,000원에 배달까지 해 주시네요~^^
무도 커서 반 자르고 반 자르고 12등분 했어요 ㅎㅎ
속대로 남겨서 절여서 김치에 넣고
겉잎은 푸~욱 삶아서 멸치랑 된장넣고 지져 먹었어요~^^
이 된장 우거지 지짐 반찬은 식구들이 아~주 아주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힘들고 어려운건 못해도 집에서 쉽게 해 먹을수가 있는것 몇가지만 해 봅니다~^^
1. 오이지는 소금물만 끓여서 부으면 되니 아주 간단합니다~^^ (소금 1:9 물)
다음날 뒤집어서 파란오이는 아래쪽에 넣고 무거운걸로 꼭~~~눌러 주면 됩니다.
2. 오이 물김치는 오이썰어서 절이고, 다시마랑 멸치넣고 끓여서 15분후 건져내고 식혀서 부어 주세요.
익으면 동치미 국물처럼 시원~~~해서 아~주 맛있어요~^^
3. 달랭이 김치는 무를 절여놓고 밀가루로 풀을 쑤어서 생수를 넣고 연하게 만들어주세요.
식으면 준비된 양념을 다 넣어주세요. (마늘 파, 생각, 액젓 고추가루, 등등)
양념으로 무와 열무를 버무려서 담아주시면 됩니다.
하룻밤 자고나면 김치가 반으로 줄어 있을 겁니다~^^
오이 물김치 담을 오이랑 달랭이무, 열무 모두 절이는 시간은 2시간이면 충분해요.
무를 통으로 절이라는데 전 빨리 절이느라 잘라서 절였어요~^^
올가을에는 오미자도 담고 내년에는 매실을 꼭~ 담아야 겠어요~^^
#달랭이 김치 #오미 물김치 #오이지담기 # 우거지 반찬